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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CC첫만남^^*

몬몬이 |2013.03.11 17:54
조회 5,325 |추천 5

안녕하세요. 저는 23살 좋게 말하면 취준생^^ 그냥 말하면 백조인,,,,ㅋㅋ
여자사람입니다ㅋㅋㅋ 판춘문예가 뭔가 하다가 네이트 들어오니 왠 꽃들이 화사하게
반겨주어 여길 들어오게됐네용ㅋㅋㅋㅋㅋ

 

쓸데없는 서론을 끗내고!

판은 보기만 했지 글은 처음 써봐서 어색어색하지만,,ㅋㅋ 이제 곧 3주년이 되는 남자친구와의 첫만남을
써보려합니다^^ 처음 써보는거라,, 존댓말하다가 음슴체가 나올수가 있어용,, 너그러이 이해해주긔윙크

 

음~ 제 남자친구와 저는 대학CC였답니다..ㅋㅋㅋㅋㅋ거기다 같은과, 같은반,,ㅋㅋ
저는 20살, 제 남친은 재수를 해서 21살이였죠^^

막 대학생이 되어서 신나는 기분도 들고, 어색어색하지만,, 처음엔 다들 그러잖아요?!

학교 카페들어가서 막 같은과끼리 일촌맺으면서 친해지곸ㅋㅋㅋㅋㅋ

저는 10학번이였으므로 일촌명이 다 10홍길동 이렇게 정해두고ㅋㅋㅋ

아,, 저만 그랬나요?ㅋㅋ 무튼 그렇게 10학번 친구들과 두루두루 친해졌답니다.

저희과는 총 A,B,C 반으로 나뉘게되었는데 반이 나뉘기 전에 친구들과 친해져서 각 반으로 또 두루두루 찢어지게되었죠^^ 아.. 제 남친얘기는 언제 나오냐구요?^^

지금!ㅋㅋㅋㅋㅋ부끄
두루두루 친했던 친구 중 한명이 저희 과에 어떤 한 오빠를 좋아한다더라구요~
키는 180이 넘고, 얼굴도 잘생겼다고해서ㅋㅋㅋㅋ근데 알고보니 저랑 같은반이였어요!
그 친구는 워낙 낯가림도 없고 친화력이 좋아서 이미 그 오빠와 아는 사이더라구요ㅋㅋ
전 그때까지만해도 내성적인 성격탓에..남자한번 안사겨보고..

아..고등학교때 보름정도 만난애는 있었어요,,ㅋㅋ

근데 그건 사귄건,,아니지요~?에이~그렇지요?ㅋㅋ 보름중에도  얼굴 한,, 다섯번본것같은,,버럭

쨋든ㅋㅋㅋㅋㅋ
대학에서는 내성적인 성격을 고치고자! 친구가 그 오빠와 인사하라고할때 아주아주 반갑게!
"안녕하세요!!!!!!!!!!!!!!!!!!!!!!!!!오호호호호호호호홓 어?!오빠 B반이세요?!
저도 B반이에요!!!!우왕~~~~ 친하게지내요!!!!!!!!!!!!!!아하하하하하하하핳짱"
나댔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저때 왜 저랬는지 창피함,,ㅋㅋㅋㅋ
그렇게 오빠와 첫인사를 나누게 되었어요ㅋㅋ 오빠는 듣던대로 키도크고 얼굴도 그냥 반반?ㅋㅋ
제가 키가 큰편이라 이상형이 오로지 키 180넘는 남자였는데ㅋㅋㅋㅋ
근데 그땐 제 친구가 이미 오빠를 좋아하고있었고, 전 대학에 가거든
'난 절대 CC따위 하지 않겠어!'라는 다짐이 있었기에,,,ㅋㅋㅋㅋㅋ
오빠는 아웃오브안중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이남자 좀 나쁜남자임-냉랭
어느날은 비가 왔었는데 교양수업을 듣느라 오빠가 다른 건물에서 수업을 들었었어요.
저는 이미 수업이 끝나서 친구들이랑 학교식당에서 밥을 먹었는데 오빠를 좋아하는 친구가
그오빠가 우산이 없다며 데리러갔다 오겠다해서 다같이 식당에서 기다렸죠.
그때, 저 멀리서 둘이서 우산을 쓰고 오는데 당연 키큰 오빠가 우산을 들었어요.

근데 이사람 여자랑 우산쓰면 여자쪽에 더 우산을 기울여줘야하는데! 자기가 더 쓰고있음ㅡㅡㅡㅡ
그걸 본 순간 전 '아...저 남자 진짜 못됐다 뭐 저런,,찌릿'하며,,ㅋㅋㅋㅋ

더 안좋게 바라보고 있었죠,,ㅋㅋㅋㅋ 근데 어떻게 이런남자랑 사귀게되었는가,,,,!
위에서 말했듯이 오빠와 저는 같은반,,ㅋㅋ 특히 우리B반은 단합이 좋았지요^^

대학 들어가면 다들 술을 왕창 마시죠! 그래서 술자리를 많이 가지게 되었어요ㅋㅋ
근데 저는 술을 잘 못해서 맥주만 먹고도 칠렐레 취하고,,ㅋㅋ

오빠는 그때 술버릇이 "내카드로 계산해"였지요......메롱

그래서 우리 파릇 20살 아이들은 오빠를 좋아했어요ㅋㅋ

술사주니까부끄^^^^^^^^^^^^^^^^는 조금의 사심이고,,ㅋㅋㅋㅋㅋ

오빠가 나쁜남자인줄만 알았는데 굉장히 쾌활하고, 재밌는 사람이였어요ㅋㅋ

그래서 다들 좋아라했죠ㅋㅋㅋㅋ
그때부터 오빠랑 조금씩 친해졌고, 오빠를 좋아하던 제 친구는 오빠에 대한 맘을 조금씩 접어가고 있었어요ㅎㅎ 그리고 오빠랑 집가는 방향이 같았기때문에 지하철을 같이 타고가는 일이 많기도 했답니다ㅋㅋ

그래서 조금씩 오빠랑 점점 더 친해지다가 도서관도 항상 같이가고, 수업이야 같은 반이니까 맨날 같이 듣고ㅋㅋ 또 주말에도 도서관가서 공부하고,,ㅋㅋㅋ

그러다보니 오빠는 제가 편해졌는지 점점 사이가 좁혀지더라구요,,,부끄ㅋㅋㅋㅋㅋㅋㅋ

지하철타고 집가면 오빠가 원래는 먼저 내리는데 갑자기 가위바위보를 하자더니 자기가 지면

'에이~내가 너가는데까지 데려다줄게!'

이러면서 제가 내리는 곳까지 일부러 왔다가 버스타고 되돌아가고,,ㅋㅋ
집가서도 자기전까지 문자하며 파릇파릇 가까워졌어요ㅋㅋ 

오빠를 좋아하는 콩닥콩닥 마음은 아니였는데,, 그냥 편하고 잘해주니 좋았음ㅋㅋㅋㅋㅋ

약간의 기대,,?는 왜했을까,,ㅋㅋㅋㅋ 아무튼ㅋㅋ
그렇게 썸씽?인 관계를 이어가며 중간고사를 마쳤어요ㅋㅋ

중간고사를 끝낸 날, 저는 벚꽃을 환장하게 좋아해서,,흐흐ㅋㅋ

벚꽃구경가고싶다고 하니 오빠가 가자고 했지용~^^ㅋㅋㅋㅋㅋ
근데 다들 아시듯, 첫 시험이 끝났는데! 술이 빠질래야 빠질수가없지요,,ㅋㅋ
근데 술마시기엔 아직은 훤한 낮이였기때문에,,, 뭐 낮술이니 밤술이니 따지지는 않지만,,음흉
쨋든, 나는 여친구들에게 잠시 고등학교 친구 만나고 오겠다고하고, 오빠는 남친구,동생들에게
볼일 좀 보고 오겠다고하고 우리둘이 빠져나왔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다들 우리 둘의 썸씽을 알고있어서,,,ㅋㅋ 사귀는 사이는 아니니까..

친구들 몰래 둘이 구경하러갔어요ㅋㅋㅋㅋ

머나먼 여의도까지 가는것은 좀그래서, 근처 벚꽃 이쁘다는 곳으로 갔는데!

짜잔~만족

지하철내리니 천둥번개가 치며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림^^^^^^^^^^^와~우^^^^^^^짱

그래도 여기까지왔는데 버스를 타고 가보자,,해서 가는데,,

짜란~방긋

벚꽃은 다 피지도 않았고, 그나마 핀건 강풍에 다 떨어져나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짱짱짱

그래서 우린 그냥,,, 그 버스에서 안내리고 빙~돌아서 다시 지하철역으로 옴,,,,,ㅋㅋㅋㅋ

같이 짜장면 먹고,,, 우리의 B반 친구들에게 돌아가 같이 또 술을 마시며 놀앗어요..

나름의 첫 데이트라고하면 첫 데이트라고할 수 있는데,,ㅠㅠㅋㅋ
그렇게 나름의 데이트는 망망~^^^^^데이트는 망하고 몇일 후 B반 MT를 가게 되었어요ㅋㅋㅋㅋ
가평으로가는데 또 가는내내 우리둘을 엮어주셨지요,,,,,ㅋㅋ

차타고 펜션까지 들어가는데 자리가 없다며 오빠위에 나를 앉혀가게하거나, 게임같은거하면 오빠랑 저랑 엮고,,ㅋㅋㅋ 그렇게 씐나게 MT날을 보내며 마지막은 또 술,,,술술ㅋㅋㅋㅋㅋ

전 주량이 약하므로 또 맥주만ㅋㅋ 근데 그런느낌있잖아요.. 아 왠지 쎄~한데,,,?!ㅋㅋㅋ

그래서 전 그날 술을 좀더 마구 마셨어요ㅋㅋ 뭔가 회피하고싶어서,,?!ㅋㅋ

근데 아니나 다를까 진실게임을 하자는거,,,,,,,이런ㅋㅋㅋㅋㅋ
그래서 저는 쇼파로 도망감,,ㅋㅋㅋㅋㅋ 그래서 첫번째 진실게임은 실패,,,ㅋㅋㅋㅋ

아~지났구나하는 생각에 저는 또 다시 술자리로 들어가앉아서 또 맥주를 마셨지요ㅋㅋ

근데 또 자연스레 진실게임시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할 수가 없었음,,ㅋㅋ

그러더니 오빠차례가되어,,,,, 오빠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ㅋㅋㅋㅋㅋ 고백을했음,,,,,,부끄ㅋㅋㅋ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손발이 오글오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아무리 오글거려도 그 오글거리는 상황 내가 받으면 로맨틱하지요,,,ㅋㅋㅋㅋㅋㅋ
오빠가 일어나서 주절주절 뭐라말함,,ㅋㅋㅋ

내가 나쁜남자인데 뭐,,,,착한남자로 블라블라........잘 기억은 안나요,,ㅋㅋ

기억하면,,내손발없어질듯,,ㅋㅋㅋ 좀 많이 오글거렷어요,,,ㅋㅋㅋㅋㅋㅋ

고백이후로 다들 그거갖고 꽤나 놀렸음,,,,ㅋㅋㅋㅋ 

그러더니 손을 뙇 내밀면서,,,,,손을 잡아주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도 오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난 그사람의 손을 잡았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음흉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선 나는 훅감,,,ㅋㅋㅋㅋ 바로 방가서 잤어요,,ㅋㅋㅋㅋㅋㅋㅋ 오빤 그때부터 술마시고ㅋㅋ
나중에 들어보니 술김에 고백하는 그런사람으로 보이고 싶지않아서 술을 안마셨다고하더라구요ㅋㅋ
취하지도않고 그런 오글멘트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저희는 반MT를 가서 사귀게 되었답니다..ㅋㅋㅋ

CC를 하지않겠다고 다짐한지 두달이 채 되지않아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만난 저희가 지난 달 1000일을 지나, 이제 다음달이면 1100일과 3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ㅎㅎㅎㅎ
제 남자친구는 지금 군복부중이에요,, 남들보다 늦게 입대한 케이스이지요,,ㅎㅎ
덕분에 전 대학 내내 그사람과 붙어다니며 즐거운 학교생활?을 했답니다ㅋㅋㅋ
대학 2년동안 함께한 추억이 너무 많아서 지금 이 고무신 노릇도 잘 버티고 하고있는 것 같네요...ㅋㅋ
이제 갓 상병이 되었는데.. 지금 북한도 그렇고,, 뒤숭숭해서 걱정도 많이 되요,,ㅠㅠ

근데 이사람 어제 보초서다가 후임한테 장난쳐서,,,

2차정기 몇일 짤릴것같다네요^^^^^^^^^^^^^^^^^^^^^^^^^^^^

아까 전화와서 서로 아하하하하^^웃으며,, 영창이라도 들어갈기세네^^하며 웃고 통화했어요.....

뭐라하면 서로 스트레스받고, 짜증날테니,,ㅠㅠㅠㅠㅠ 쿨하게! 짤려봤자 너님 손해!ㅋㅋ하며^^

장난좀그만치라니까,,참^^ㅋㅋ

 

아무튼, 글을 쓰다보니 길어지게되었네요ㅋㅋ 다른분들도 다 그럴거에요..
서로의 만남부터 사귀게 될때까지 쉽게 만나지는 않으니까요^^

글이 너무 길고, 지루했다면 죄송해요,,ㅠㅠㅠㅠ

그래도 이쁘게 만나는구나~ 생각해주셨음 좋겠어요ㅋㅋㅋ
주위에서 다들 군전역하면 헤어지네 어쩌네 그러지만,, 전 다 상관안합니다^^
인연이 아니면 헤어지는거지요ㅋㅋ

저흰 지금 서로 너무너무 사랑하기때문에 아직은 헤어질 기미가 안보이는듯해요ㅋㅋ

그리고 북한이 저렇게 긴장감을 주고있어서 그런지..

전 왠지 우리가 더 끈끈해 지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군인남자친구가 더 늠름하고, 군인분들께 감사하다는 생각도 들어요~

군인분들 덕분에 제가 지금 이렇게 판도 쓰고있잖아요?!ㅎㅎ 잘썼는지는 모르겠지만,,ㅋㅋㅋㅋㅋㅋ


이제 저는 또.. 이력서나 쓰러가야겠네요... 지금까지 여러군데 넣었는데,,,,

또 다른 채용나면 또 이력서 쓰고,넣고,쓰고,넣고,,,주고주고주고주고,,,,ㅋㅋㅋㅋㅋ
제 남자친구가 전역하고도 절 못차도록,,ㅋㅋㅋㅋㅋ 좋은곳 취직하려합니다^^ㅋㅋ
우리 취준생들도 힘냅시다!^^ 이번엔 꼭 좋은곳취직하자구요!ㅎㅎ

지금까지 저의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설마 우리학교 친구들이 보진 않겠죠,,?
봤더라도 모른척해주기,,,,,,,,,,,,^^ 쑥쓰러우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다들 이쁜사랑하시길 바래요!^^ 이만! 끝!^^

추천수5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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