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30 전남자친구 32
알고지내고 사귄거까지 2년입니다.
빚있고(천만원정도 되는거같아요), 회사사람들과 매일 밥먹으면서 매일 반주를 즐기며, 이삼주에한번씩 노래방 주점등을 다니는 남친이었습니다.
그로인해 저도 남친을 많이 괴롭히고 구속하고 의심했지요..
여자가 좋아서 다니는거는 아닌거같고(2년을 지켜본 저의판단이며..물론 아닐수도있겠습니다)
사회생활하다보면 같이 있던사람들이 가자고하면 못빠지구요.
성격도 남이 부탁하면 거절 못하며, 분위기 잘맞추고..돈도 잘쓰고..이러니 남자들한테 아주아주 남자답고 좋은사람으로 통하지요, 인맥도 아주 좋구요.
이런사람인걸 알면서도 만난건 끔찍히 저를 사랑해주고 걱정해주고 믿어주고 자상하고
비록 지금은 방황해도 결혼하면 나아질거라고 생각하고 참고 기다렸어요..
하.... 그런데 참고참다보니 제가 바보같더이다.... 누군 못놀아서 자기만 바라보고있는줄아나..
이런마음이었어요..
없던 술자리 억지로 만들어서 다니고, 같이 운동하는 사람들과, 남자직원들, 연락잘안했던 알고있던 오빠들과 잦은 술자리를 만들어 놀고, 나이트도 다니고...
제가 망가지면서? 저도 그사람한테 상처를 주고싶었습니다.
그래도 화안내고 이해해주고 믿어주는 남친이 너무 미웠어요.
저한테 아무런 질투나 애정도 없는거같아서요.
그리고 나이트에서 남자를 만나게되었고,(부킹잠깐했는데 제파트너가 연락처를 달라고했고 지금만나는사람이 형이라 제파트너한테 제연락처를 받았데요)
경제력도 갖추고 직장도 괜찮앗고
알뜰한 남자였고, 술도 잘 못먹고,나이트도 처음와본(회사 신입 회식) 순진한 남자.....
하지만 인맥은 별로.. 그래도 조건이 좋았어요.ㅡㅡ
제말이라곤 다 들어주고 집에 빨리 인사드리고 결혼하고싶어하는 그남자가 믿음이 갔어요.
욕하시겠지만 좋아하는감정은 많이 안생기더라구요. 그냥 믿음직하고 결혼하면 좋을거같은사람..
그러다가 32살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나이트 남자를 계속 만난지 세달쯤되었는데
아무래도 좋아하는맘이 안생겨요. 말도 잘 안통하는거같고 눈치도 없고
종종 급우울해지고... 화내게되고..
그런데 32살 전남친한테 연락이와요. 너무너무 미안하다고 할말이없다고..
자기가 너무 부족한사람이라 절 잡지도 못했다고, 계속 미안하다고 눈물을 보이던 사람
그리고 이번엔 정말한번만 기회를 주면 이렇게 안살겠다고...
좋아하는데 맘이 너무 아픈데 자신이없어요.
제가 젤 나쁜년인거 아는데
사랑없이 대화도 잘안되지만 안정적인 남자냐..
앞으로 변할꺼라는 도박같은 남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