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
첫사랑 이네요..
누구에게나 사람들에게는 첫사랑이 있습니다..
나도 여러분들도..
여기에도 4년이란 기간동안 한남자와 한여자의
첫만남부터 이별까지의 이야기를 쓰려 합니다..
그럼 본론으로 넘어가
한 연인들의 슬픈 사랑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등장인물
그 : 직장인 24
그녀 : 직장인 24
어느 겨울밤 아는 여동생의 소개로
한남자는 그녀를 만났습니다..
그들의 첫만남은 민속주점..
그는 그녀를 본순간..
'뭐야~ 완죤히 컨츄리네'
그녀 생각에도 그는 날라리 였습니다..
머리는 올빽에 쌔미정장을 입은 그의 모습은
그녀에게 거부감을 주었던 것이였습니다..
그렇게 셋은 그곳서 마무리 짓고..
노래방을 향했습니다..
여동생은 평소 그를 남몰래 좋아했습니다..
여동생이 그를 처음 알게 된것은
음악 동아리에서 그가 노래대회를 가졌을때 였습니다..
그녀는 그의 노래 부를때의 그윽한 눈빛이 좋았다고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단지 여동생으로만 생각할뿐
그이하도 그이상도 아니였습니다..
단둘이 만나는 어색함을 피하고 싶어 언니를 소개해줬죠..
그와 그녀는 그렇게 서로의 연락처도 모른체 시간이 흘렀습니다..
"삐리리릭~" "삐리리릭~"
그의 삐삐에 문자가 찍혀 있었습니다..
[오빠 나야 지금 언니랑 있는데 나올래]
시내에서 만나 그들은 오락두 하고 밥도 먹고 술도 마셨습니다~
그날따라 여동생이 많이 취했습니다..
"오빠~ 히히.. 나 많이 취했다~"
"왜 이리 많이 마신거야~"
"그냥 세상이 너무 내뜻데로 안돼는게 많아~"
여동생은 꼬부라지는 혀로 노래를 부릅니다..
"술에 취한 니목소리..
사랑한다는 마음으로도 가질 수 없는 사람이 있어~"
그러더니 그녀에게로 가서 뭐라고 말을 건내는거 같았습니다..
"안돼~"
그녀는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제발 제발 부탁이야~ 나 언니한테 투정안부리고 말도 잘들었잖아"
"그래도 절대로 안돼"
무슨일인가 싶어 곁에 다가서는데..
그녀왈..
오빠랑 언니네 집에서 셋이서 같이 자면 안돼냐는 것이였다..
"훗~ 임마~ 집에서 자야쥐~ 같이 자면 일난단 말야~"
여동생의 집요한 부탁에 그녀는 허락을 하였습니다..
단 오늘 딱 한번만 이라는 약속하에~
사실 그도 여자 자취방은 처음이였기에 내심 호기심이 발동했죠..
그 안은 화장대,옷장,그리고 깔끔하게 정돈된 옷가지들..
그리고 그들은 간단히 술잔을 기울이고..
같이 그밤을 보냈습니다..
여동생은 단지 오빠가 그 옆에서 자고 있다는
그것만으로 행복해 했습니다..
그는 직장 생활에 매우 힘들어 했습니다..
가정환경이 영향이 큰지 사람들하고 어울리지 못하고
직장상사,동료의 압박에 항상 두려워하고 괴로워 했습니다..
방위산업체라는 덫에 있어서 그만둘수도 없었습니다..
그 시간들로 인해 그는 매일같이 술로 인생을 보내고
나중에는 직장도 빠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습니다..
그의 생일입니다~
"하~ 내 생일을 챙겨줄 사람이 누가 있단말인가?"
그는 타지생활을 하였기에 가까이에 그의 친척 친구도 없었습니다..
"따르르릉~"
"여보세요~"
"어~ 나다.. 나 오늘 생일인데 선물줘라~"
그가 전화한 사람은 여동생 소개로 알게된 그녀였습니다..
"야~ 몇달동안 연락안하고서 생일이라고 선물달래냐"
"야~ 그런건 친구가 챙겨줘야지.. 나중에 나도 선물할께~ 아잉"
주먹구구식으로 주소를 불러주었습니다..
기대하지도 않고 그의 생일은 그렇게 그렇게 흘렀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뜻밖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얌마~ 생일 축하한다]
그녀에게 편지와 선물이 온겁니다..
"야호~"
그 다음날 그녀에게 밥이나 같이 하자고 했고
그들은 그렇게 몇달만에 재회를 했습니다..
"야~ 정말이지 너한테 편지 올지도 몰랐다"
"너 불쌍한거 같아서 보냈다.. 나중에 잊지나 말아라"
그리고 그렇게 또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의 직장생활은 더더욱 힘들어지고
몸은 더 말라 야위어져만 갔습니다..
"친구야~ 나다~ 우리 술이나 한잔 하자~"
그는 종종 그녀에게 전화를 하고 그녀에게
회사의 힘든것이며 답답함을 털어놓았습니다..
때로는 시내에서 때로는 그녀의 집근처에서..
그녀의 집과 우리집까지 택시비는 3400원..
그의 유일한 친구인 그녀는
언제나 편안하게 그의 말을 들어주었고 웃어주었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1년이 지났습니다..
그녀의 생일이 다가왔습니다..
"뭘 사줄까? 음.. 음.. 아 그래 바로 그거야"
그녀를 시내에서 만나고 그는 그녀를 데리고 상가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너 맘에 드는거 있으면 골라~"
그가 데리고 간곳은 다름아닌 금은방이였습니다..
"너 뭐냐? 하하.. 비싼거 골라두 되냐?"
"야~ 야~ 내가 얼마나 월급 받는다고 그러냐 10만원이하로 골라라~"
그녀가 맘에 드는건 모두 비쌌습니다..
15만.. 12만..
그의 한달 월급은 60만이였고 개인용돈은 20~30만이였습니다..
결국 그녀가 고른건 8만원짜리~
그는 너무 속상했습니다..
"아줌마~ 이거 이거 주세요~ 너 이거 맘에 들지 이거로 해~"
12만원 짜리 였습니다..
"야~ 너 무리하는거 아니냐?"
"뭐가.. 아니야~ 그래도 기분인데.. 헤헤..^^;;"
그녀는 고맙다는 말과 동시에
"아줌마~ 조금만 깍아줘요~ 에~ ^^*~"
그는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5천원 에누리를 하는 그녀가 너무 이뻐보였습니다..
그들은 주말마다 데이트를 했고..
집은 그와 같지만 서울이 직장인 그녀는 주말에 올라오라 합니다..
그는 그녀와 있는게 너무 편안했습니다..
그는 그녀를 만난후 매일같이 술마시는 버릇도
불안해하는 것도 그녀를 만남으로 해서 잠시 잊을수 있습니다..
"야~ 너 테크노마트 가봤냐?"
"아니"
"우리 거기 놀러가자~"
그녀의 퇴근후 그들은 강변역으로 향했습니다..
대인기피증이 있던 그는 그녀와 같이 있을때는 용감해 집니다..
"야~ 너 내가 전에본 옷이 있는데 입어볼래?"
"응? 뭔데"
"이리와봐~ 청바지가 넘 이쁘더라~"
그녀에게 이끌려 간곳은 유명브랜드 청바지 였습니다..
사실 그는 옷을 잘 사입지 않습니다..
1년에 한두번 그는 재래시장에서 구입을 하지요..
"야~ 이거 비싸잖아~"
"내꺼보다 만원 더 비싼거다~ 잘입구 다녀라"
그녀는 전혀 꾸미지 않는 순수(?)합니다..
사실은 컨츄리라고 매일같이 그가 놀립니다..
그를 만날때도 그는 종종 화장을 안하고 나오지요..
그리고 또 한해가 지나 그녀의 생일이 다가왔습니다..
그들은 자주 테크노마트에 갔고..
핸드폰이 사고 싶었습니다..
"야~ 우리 핸프폰 살래?"
"너가 사주는 거냐?"
"야~ 넌 맨날 내가 사주냐~ 그러면 다음에 내 생일날 바가지 씌운다"
그들은 그렇게 커플폰을 구입했습니다..
우리들은 서로서로 에누리를 합니다..
"아저씨~ 두개 사니깐 깍아주세요~"
"네~ 아저씨 다음에 또 들를께요~ v^_^ 히히"
그들은 서로를 보고 웃습니다..
그들은 패밀리로 가입해서 매일같이 통화하고
주말마다의 만남은 매일같이 함께 했습니다..
그들이 살고 있는 시내의 모든 술집은 거의 다갔고..
유명하고 맛있는 집만 골라서 그들은 언제나 함께 있었습니다..
그는 육류를 그녀는 채식주의자 였지만..
언제서부터인지 그들은 서로를 닮아가고 있었습니다..
어느 주말 그녀의 동네에서 술을 마실때였습니다..
왠만해서 술에 취하지 않았던 그녀였지만..
그날따라 기분이 좋은가 봅니다..
그도 역시 취기있는 얼굴로 그녀의 어깨를 감싸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발개진 얼굴을 처음 그렇게 가까이서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임마~ 넌 정말 편안해~ 너같은 부인 만나고 싶다'
"쪼옥~♡"
그가 처음으로 그녀의 입술을 닫았습니다..
하지만 잠에든 그녀는 그 느낌을 알수가 없었나 봅니다..
"야~ 너 우리집 한번 갈래?"
"....."
"아버지 어머니 편안하시니깐 불편하지는 않아"
"으.. 으.. 음"
"여동생 있으니까 방에서 같이 자고"
그렇게 그녀는 그의 부모님이 계신 집으로 따라나섰습니다..
그날 마침 그의 가족들이 여행가는 날이 였습니다..
그녀도 같이 동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이는?"
"동갑이예요~"
"응 그렇구나 부모님은 어디 계시니?"
".... 네~ 어버지는 고향에 계시고 어머니는 돌아가셨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녀는 늦동이로 태어났고..
어머니는 어릴적에 돌아가셔서 얼굴도 모릅니다..
단지 사진속의 낯선 여인이 그녀의 어머니를 대변했으니까요..
"어때 우리 부모님?"
"참 좋으신분 같아~ 어머니가 너무 편안하게 해주셔서 넘 고마워"
그녀는 돌아오는 기차안에서 그의 부모님께
전화를 한다며 연락처를 알려달라 합니다..
"저예요~ 너무 잘해주셔서 넘 감사해요~ 다음에 또 인사드릴께요"
그는 그녀의 그런 따뜻한 마음씨에
다시한번 그녀를 다시보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그의 아버지,어머니 생신때만 되면
언제나 찾아뵈었었고..
오히려 그의 부모님이 미안해 하였습니다..
"야~ 우리 서울랜드 놀러갈까?"
"그래~ 우리 김밥 싸가지고 갈까?"
"오케이~ 좋지.. 너 음식잘하냐?"
"흥~ 너 날 뭘로 보고 퍽~☆"
"아야~ 아야~ 알았다고 하하하하~"
그녀는 다른 놀이공원보다는 휴향림처럼 길게 나있는
서울랜드를 좋아합니다..
"어~ 저거 뭐지? 야야~ 저기 노래자랑 하는가봐"
"어.. 어디?"
"야.. 상품있는가보다 나 나갈테니까 너 가까이 와서 들어라"
"그래 그래"
"아마도 그건 사랑이였을꺼야~ 희미하게 떠오르는~"
노래가 끝나고 사회자가 다가온다..
"오늘 누구랑 같이 오셨나요?"
"예~ 재 애인하고 같이 왔어요~ ()()아~"
서로 손을 흔들며 즐거워했습니다..
그들은 그렇게 우리가 밥을 먹듯이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였습니다..
그녀도 이제는 그의 첫느낌인 날라리의 개념은 없었습니다..
그의 말과 행동은 너무나도 편안했고..
또한 그녀를 재밌게 해주며, 언제나 진실한 그의
태도가 좋았던겁니다..
그녀에게 있어서의 첫사랑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그도 그녀의 컨츄리 외모를 사랑했습니다..
"나.. 너의 자취집 가도 되냐?"
"안돼~"
"아이~ 나 집에 가기 싫단말야~ 딱 한번만 갈께"
그날도 우리는 시내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나 너무 외롭다.. 내가 아침에 일어났을때 너가 옆에 있었으면 해"
"....."
그렇게 1시간 남짓 서로 옥신각신하며
그들은 결국 그녀의 자취방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자취집은 처음에 여동생이랑 셋이 갔던
그곳에서 이사를 했습니다..
"와~ 근사한데 싱크대도 있고 침대도 샀네?"
"그래~ 좀 인간답게 살라구 샀다 왜~"
"그래 좀 폼나 보인다.."
그렇게 그들은 그녀의 자취방에서 술한잔씩 더하고 있었습니다..
"야~ 너는 바닥에서 자라~ 여기 담요 깔아줄께"
"야 뭐냐? 손님한테 그런 대우가~ 너가 바닥에서 자라~"
"참나.. 알았다.. 그럼 넌 침대가서 자라"
(뒤척뒤척)
"야.. 옆이 왠지 허전하다.. 올라와서 자라.. 엉?"
"....."
"자냐? 아쭈 자는 척 하는거지?"
(간질간질)
"까르르르~ 까르르르~ 야 뭐해~"
"너가 침대에서 자고 내가 바닥에서 잘께"
"고맙다.. 메롱~"
결국 그녀는 침대로 그는 바닥에서 잠을 청했지요..
(부스럭 부스럭)
"야~ 너 뭐야?"
"나 바닥이 넘 불편해서 헤헤..^^;;"
"내가 바닥가서 잘래"
"야~ 뭐야~ 나 너 안고 자고 싶다고 했잖아?"
"남녀칠세 부동석 모르냐"
"알았어 대신 옆에 조용히 누워서 잠만 잘께"
그는 어둠속의 그녀의 돌아선 뒷모습을 보아야만 했습니다..
'씨~ 남자의 오기가 있지'
'에라 모르겠다'
(덥썩)
"야..야. 너~~ 어"
"아무말도 하지마 이렇게 안고만 자고 싶어 그만 그만 말해"
그녀도 더이상 아무말도.. 거부도 하지않았습니다..
그들은 그렇게 서로를 껴안으며 그날을 보냈습니다..
"야 나 어제 잠 한숨도 못잤다"
"엉? 난 잠만 잘 잤는데.. 왜 나 코 곯았냐?"
"남자가 옆에있으니까 가슴이 떨리고 무슨 너가 이상한짓 할까봐"
그렇습니다..
그녀는 남자를 사귄적도 없는 순박한 시골여자였습니다..
그는 자주 그녀의 자취집에 찾아가 보쌈,족발,훈재치킨,회,
등등을 안주삼아 술을 마셨습니다..
그런 그를 그녀는 항상 늦지않게 그를 돌려보내도록 노력했습니다..
"야 이번에는 너가 좀 쏴라~ 나 용돈 다떨어졌다"
"응 그래 알았어"
그들은 서로를 더 믿었었고 하지말아야할 이야기까지
그는 그녀에게 다 말하고 말았습니다..
그녀의 안색은 좋지 않았지만 그녀는 그를 믿었습니다..
"따르르르르르릉~"
그의 기상시간은 6시 30분.
'아~ 요즘 자주 술을 마시니 몸이 장난이 아니네'
그는 그의 기숙사에서 나와 회사 통근버스에 몸을 기댑니다..
'아 속쓰려'
'밥먹기는 싫고 나가서 해장이나 해야지'
'아 맞다 나 돈도 없는데 이띠'
그는 그의 지갑을 연순간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지갑안에는 3만원이 가지런히 있는것이였습니다.
'어~ 이상하다 돈 하나도 없었는데'
순간 그는 느꼈습니다..
'이자식 감히 내 지갑을 뒤져~ 하하.. 하하하하하하하'
"야~ 고맙다.."
"뭐가?"
"너 임마 나한테 용돈 줄줄도 아냐?"
"무슨소리야.. 난 몰라~"
순간 눈물이 나올라고 합니다..
그는 알고 있습니다..
그녀가 그 몰래 넣어둔 돈을 그녀는 애써 부인하고 있었습니다..
항상 그녀는 그에게 말합니다..
"너 나같은 여자 어디에도 없다 있을때 잘해.."
"야~ 너같은 컨츄리 누가 좋아하냐?"
"너가 돈 많이 벌어서 나 이쁘게 꾸며주면 되지 메롱~"
"야~ 동대문에서 야시시한 옷 많은데 왜 헐렁한 브랜드옷 입냐?"
"너무 꽉 조이는 옷 입으면 않좋데"
"피~ 너 몸매 안되서 그런거지?"
"모르는 소리 키 167에 45가 뭐가 뚱뚱하냐?"
그녀는 생머리에 여성스럽고 날씬한 사람입니다..
사람들하고 잘 어울릴줄도 알고..
예의도 있으며 자신에 일에 열심으로 하는 사람입니다..
그녀를 처음 봤을때의 그는 컨츄리의 모습에 매력을 못느꼈지만..
그녀의 매력은 바로 마음씨에 있었나 봅니다..
"오호~ 너 뭐냐?"
"너가 입으라고 해서 입어봤다"
그녀는 어설픈 힙합청바지나 헐렁한 면바지를 즐겨입고 다녔는데..
그날 데이트에서는 달라붙는 청바지를 입고 온것입니다..
사실 그녀의 몸매는 굿이였습니다..
우리는 서로를 더 가까이서 느끼고 있었고..
만난지도 2년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야~ 면도기 잘 쓰고 있다.."
"내가 없는돈 모아서 사줬으니 잘 써라"
사실 나중에 알았던 사실이지만
그녀는 일부 월급으로 칠순이 넘으신 아버지에게 보내고 있었습니다..
주말이였습니다..
서울 논현동 그녀의 회사로 오랍니다..
퇴근후 우리는 간단히 소주와 저녁을 먹고 시내를 방황하였습니다..
문득 그녀의 뒤에서 걸어오는데..
눈에 걸리는것이 잇었습니다..
항상 그녀는 핸드백이 아닌 쌕을 매고 다닙니다..
"야 우리 쇼핑하자"
그는 그녀를 데리고 근처 신세계백화점으로 향했습니다..
그녀는 아이쇼핑을 좋하합니다..
그녀는 사달라고 조르거나 귀찮게 하지도 않습니다..
이것저것 둘러보며 즐거워하는 그녀가 천진난만했습니다..
"야~ 나 취한다.. 너 맘에 드는거 있으면 골라~"
"정말?"
"난 왜 취하기만 하면 사주고 싶냐?"
"하하~ 맨날 내가 술 사줘야 겠는걸?"
"야야.. 나 적자난다 이왕이면은 핸드백으로 골라라~"
이것저것 이곳저곳을 돌며 빽 가격에 놀라 돌아서고 돌아서는
그녀의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야~ 너무 비싼것은 말고 20만원 안에서 골라라~"
그녀는 망설였지만 난 그녀가 원하는 걸로 사주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좋아하는 그녀를 보니 넘 행복했습니다..
그는 자주 그녀의 자취집에 갔었고..
그곳에서 출근하다시피 했습니다..
"야~ 너 밥잘하냐?"
"물론이지.."
"한번 서방님 밥상좀 차려라~"
"같이 그럼 장보러 가자"
"왜 냉장고에 준비물 없냐?"
항상 그녀의 냉장고를 보았지만
그녀의 냉장고에는 항상 김치와 기타 밑반찬 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화장실의 조그만해진 빨래비누는 스타킹에 모아서 쓰며
화장품도 거의 샘플에 의존해 쓰는 것입니다..
그들은 같이 장을 보고 집에 돌아오는길이였습니다..
"야~ 우리 잠깐 어디 들리자~"
"어디?"
"으음.. 담배좀 사려고"
"담배좀 끊어라~"
그는 그녀를 데리고 간곳은 담배집이 아니라
그 옆 화장품 가게 였습니다..
"야~ 너 필요한거 있으면 사라~"
"정말?"
"야야~ 비싼거 사지마라.. 아저씨 여기 제일 싼거로 주세요~"
사실 여자 화장품 값이 비싸고 수십까지 있는걸로 알고 있다..
'내가 어머니 화장품도 잘 안사주는데.. 쩝'
사실 그의 어머니는 화장을 잘 안하신다..
40대라기 보다는 30대의 피부를 가지셨다..
"야~ 너 어디냐?"
"집이야.."
"나 오늘 직장동료와 회식있거든 좀있다가 집으로 갈께"
"응"
"참 너 뭐 먹고 싶냐?"
"오렌지하고 아이스크림"
"알았다"
그녀의 집으로 돌아가는기에 오렌지와 아이스크림을 샀다..
'아니지 너무 허술한데'
"저 아저씨 여기 메론도 좀 주세요~ 맥주도요.."
그리고 그 근처 정육점을 갔다..
"아저씨 여기 삼겹살 2근 주세요"
그렇게 두손에 들고 그녀의 집으로 갔다..
"뭐이리 많이 사왔냐?"
"너 냉장고가 배고파 한다.. 냉장고도 먹고 살아야 할꺼 아냐?"
그녀는 내심 그의 행동에 고마워했다..
"너 밥은 먹었어?"
"아니"
"야야~ 우리 삼겹살 구워먹자 술도 한잔하고"
그들은 그밤도 서로의 품속에서 안기며 꿈을 꾸고 있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뭐라고? 왜 주말에 어디 가는데?"
"나 시골집에 가야 할꺼 같아..몇일 있어야 할꺼 같아"
"난 주말에 뭐하냐? 무슨일인데?"
"아버지가 좀 편찮으셔"
"그러니? 알았어"
칠순이 넘으신 아버지의 형제분들은 모두 40대 이시다..
언니가 아닌 어머니같았다..
집근처에 언니가 있어서 가끔 집에 놀러가 저녁을 먹는다 한다..
놀러갈때도 같이 놀러가고 반찬도 가끔씩 얻어온다 한다..
그렇게 그녀를 3일동안 보질 못했다..
단지 커플폰으로 서로에게 연락만 주고 받을뿐..
"야~ 너 강화도 놀러갈래?"
"응 좋지.. 가자"
"그런데 거기 울 둘째 언니있는덴데.. 괜찮아?"
"뭐 인사 드리면 되겠네 같이 놀러가자"
그들은 그렇게 주말을 맞아 버스를타고 선착장에 도착했다
통통배를 타고 가야한단다..
"야 뭐냐? 왠 새우깡?"
"응.. 좀다가 보여줄께.."
통통배는 사람들을 태우고 그렇게 섬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야~ 야~ 우리 밖으로 나가자"
"응 그래"
"저기 봐봐 저기"
그가 본 건 갈매기들이 통통배를 따라서 날고 있는것이였다..
"자 이거 새우깡 던져줘봐"
"어~ 신기하다 잘도 받아먹네.. 하하"
"손가락 물리지 않게 조심해라"
"야 잼있다 이것들도 새우깡 맛은 알아가지고"
"새우깡은 남녀노소누구나 좋아하고..물리지도 않잖아? ㅎㅎㅎ"
"응 그.. 그래 하하하"
그들은 그렇게 반대 선착장에 도착하여
그녀의 형부와 언니를 만났다..
"안녕하세요?"
"....."
"저.. 안녕하세요~ ()()()라고 합니다"
그의 모습을 본 그녀는 언니에게 뭐라 던진다..
"언니 인사하잖아~ 뭐해?"
"으.. 응~ 왔어요?"
사실 날라리처럼 생긴 그를 그녀의 언니는 못마땅해 했다..
"자.. 차 타고 같이 가자"
사실 그는 인사를 잘 받아주지 않는 그녀의 언니가 야속하기보다는
점잖게 차리고 와야할 의상은 간데없고
언니라는 이유로 찢어진 청바지에 무스로 새운머리를 하고 갔던것이다
"에이~ 클났다.. 좀 점잖게 입고 올껄.. 나 찍힌거 아니냐?"
"에이 그런거 없어 언니 그런 사람 아니야?"
"....."
"걍 편안하게 여행 왔다고 생각하면 돼"
도착한 그곳엔 슈퍼는 근처에 없고
온통 잡풀이 사방을 뒤덮고 있었다.. PC방도 없고..
군데 군데 집이 있었으며 소들이 풀을 뜯고 똥개가 짖고 있었다..
"자~ 이거 음식 들어요"
그녀의 언니가 왕새우 소금구이를 굽고 있었다..
'캬~ 우리가 밖에서 먹는 새우하고는 상대가 안돼네'
'소금도 대따 많이도 붓는다'
그녀의 형부는 어부셨다..
바닷가를 보여주신다고 했는데 그날은 파고가 높아 집에 계신 모양이다..
"야~ 우리 바닷가 가보자"
"응 그래"
"형부~! 언니~! 우리 바닷가 갔다가 올께"
집에서 5분남짓 우리는 바닷가에 도착할수 있었다..
"햐~ 시원하다"
"이런데 살고싶냐?"
"아..아니 여기 아이스크림 먹을래두 없구 오락실도 없고.. 잼없다"
그들은 동네어귀를 따라 이곳저곳 살펴보았지만
보이는건 아무것도 없었다..
"야 잼없다 집에 가자"
저녁무렵이였다..
"처제 같이 포장마차에서 한잔 할까?"
'잉 포장마차?'
그는 설마 이곳에 포장마차가 있을꺼라 생각을 못했다..
같이 따라나선 곳은 차를 타고 20분을 산속으로 향했다..
희미한 불빛속으로 들어간곳은 포장마차..
그안에는 몇몇분이 계셨는데..
다들 가족처럼 지내는 사이같다..
"우리 처제하고 남자 친구라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그분들은 우리를 반겨 주었다..
한잔 홀짝 한잔 홀짝~
사실 그는 답답한 그곳이 싫어 취하고만 싶었고..
따라주는 술을 무조건 받아마셨다..
"너 괜찮아.. 왜 그리 빨리 마시니?"
걱정어린 눈빛으로 그녀는 그를 말리려 했다..
아니나 다를까? 그는 바로 오바이트를 하였다.
2차를 가자며 그들을 노래방으로 인도했다..
그곳에는 그와 그녀 그녀의 언니,매형,친척 등등 집안식구가 있었다..
그나마 그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었다..
"자네~ 나이는? 부모님은 뭐하시고? 꿈이 뭔가?"
"네 저는.............. 입니다"
친척되시는 분이 그에게 물어본다..
그렇게 그들만의 청문회는 그 밤을 지새웠고..
그녀의 매형되시는 분과 친척분이 말씀하신다..
"자네 맘에 들어~ 우리 처제 앞으로도 잘해줘"
그는 기분이 좋았다 그녀 친지들께 합격을 받은게 아닌가?
그들은 그 다음날 그곳을 나와 일상으로 돌아갔다..
"너의 어머니 보고싶다"
"응? 그래 이번주말에 가자"
일찍 어머니를 여윈 그녀는 그의 어머니를 좋아했다..
집에 가서 음식도 같이 만들고 설겆이도 하고
그녀는 좋아했다..
그렇게 그렇게 그들이 만난지도 어느새 3년이 다가오고 있었다..
"()()아~ 나 너하고 결혼하고 싶어"
"응 나도 나도 너랑 있으면 재미있을꺼 같아"
"나 내년안에 결혼하고 싶어"
"....."
"나 평범하게 결혼해서 애낳고 살고 싶어"
"너무 이르지 않냐? 사실 난.."
"왜 내가 싫으니?"
"아니 그런건 아닌데.."
그는 그녀의 말뜻을 이해 못하는건 아니였다..
하지만 그는 그가 다니는 직장을 그만두고 싶어했다..
"나 전에 말했잖아 나 직장 그만 둘거라고."
"그래서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3년안에는 확실히 뭔가가 결정될꺼야 나 요즘 그만두고 싶어 죽겠다"
"나 이렇게 너만 기다리다가 너가 나 차버리면 난 뭐가 되니?"
"아니 아니야~ 절대 그러지 않을꺼야"
"요즘 아버지가 많이 아프셔.."
"미안해.. 내 인생과 내 앞으로의 가족들을 위해 난 준비한게 하나도 없어"
"....."
"난 결혼해서 내 아내와 내자식 고생시키고 싶지 않아"
"....."
"넌 결혼하면 직장 그만둔다고 했잖아 나도 직장이 확실지도 않고"
그렇게 그들의 갈등은 시작되었다..
그는 그 직장에서 왠만큼의 월급을 받으며
결혼생활을 할수 있었지만
그의 직장생활의 고통과 슬픔을 그녀는 알지 못했다..
앞으로의 행복을 위하여 그는 아직까지
그 지옥같은 직장에 머물러있는 것이다..
그가 꾸준히 월급 받으며 적금드는것이 아직은 만기가 되지 않았다..
그 시기가 바로 내년이고 그가 그만둘 시점이다..
그는 그녀와의 결혼생활을 좀더 편안하게 하고 싶어서였다..
그들과의 만남은 계속 되었지만..
예전처럼 편안하지가 않았다..
결국은 서로에게 상처를 주게 되었고..
그들은 그렇게 서로에게 알수없는 부담감이 쌓여만갔다..
"야~ 좀만 기다려줘~ 나 너랑 꼭 결혼할꺼야 그러니 나좀 믿어줘"
"나도 요즘 너무 힘들어 회사 그만 다니고 싶어"
"우리 조금만 더 참자 나도 요즘 힘들다" "너의 의견만 존재하는거야?"
"나중에 결혼하면 되잖아 왜 자꾸 내년에 한다고 하니?"
"나 무슨일이 있어도 내년안에 꼭 결혼할꺼야"
"맘대로해~ 나 안한다고 했잖아 너 맘데로해"
그렇게 서로는 한동안 연락을 못하고 지냈다..
"따르르릉~"
"나야~ 나 술이나 한잔 사줘라~"
"싫어.. 끊어~!!"
그녀의 말을 그는 냉정하게 끊어 버렸다..
"따르르릉~"
"나 너희 기숙사 앞인데 나올래? 너 보고 싶어서"
"무슨일인데.. 나 지금 바빠.."
"()()아~ 꼭 할말이 있어 나와줘~"
그녀는 붉그스레한 얼굴로 그를 찾아왔다
어디서 한잔 기울인거 같았다..
"왜 뭔일인데?"
"나.. 나.. 정말 너 사랑해~ 나 너없으면 안돼"
"왜? 내년에 결혼한다며 딴놈이랑 같이 살아라"
"왜 그렇게 말하니? 나 불안해 너가 나 버릴까봐"
"나 여태 27년 살아오면서 그 누구한테도 이렇게 잘한적 없어"
"....."
"아니 이렇게 사랑 느낀적 없어 하지만 넌 날 지금 너무 구속하고 있어"
"....."
"뭐가 불안한데 나 약속 지킬께 진심이야. 나도 요즘 너무 힘들단 말야"
"미안해~ 진정 나 너가 첫사랑이고 널 내 자신보다도 더 사랑했어"
"....."
"너가 요즘 나한테 짜증내고 피하는게 너무 힘들어"
그녀는 그에게 사랑을 갈구했다..
하지만 그는 단호하게 그녀를 뿌리쳤다..
그들의 그런 관계는 여러일 계속 되었고
그의 회사일도 여러 어려움에 처하고 잦은 상사와의 말다툼
동료와의 몸싸움까지 일게 되었다..
그녀또한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그렇게 힘들어 했다..
그는 가끔씩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 시비를 걸고 그녀를 무시했다..
사소한 일까지도 싸움이 되었다..
결국 그는 그녀의 집에서 폭력을 사용하게 되었다..
"너같은 X! 다시 만나면 사람이 아니다~"
"내가 뭘 잘못했는데"
"내가 아까 말했지 왜 자꾸 날 힘들게 하냐구"
"너도 참 이해가 안가"
"그래서 내가 잘못했다는 거야?"
그의 언성도 그녀의 언성도 높아져만 갔다..
"XX XX 다 때려쳐~"
"무슨 욕을 그렇게 해"
"열받는데 뭔말을 못하냐"
"그럴꺼면 우리 헤어져.."
"뭐? 뭐라고 뭐라고 했어 다시 말해봐"
"헤어지자고 했어.. 널 만난거 많이 후회해 내가 미쳤지"
"우끼는 소리.. 싫어~"
"제발 날좀 나줘~ 나 힘들어서 더이상 널 만날수가 없어"
"아이 XX"
그는 그녀의 뺨을 때렸다..
"왜 때려~"
"아이 XX.. XXX"
그리고는 그가 그녀에게 선물했던 모든 것들을 챙기기 시작했다..
그녀의 방은 한순간에 난장판이 되었다..
그리고 그녀의 첫생일에 주었던 목걸이를 가차없이
그녀의 목에서 뿌리치듯 땡겼다..
"뚜둑"
그들이 함께 찍었던 사진을 본 그는
사정없이 갈기갈기 찢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조용히 보고만 있던 그녀는
조금씩 소리내어 울기 시작했다..
"XX 다 필요없어 그래 우리 이제 끝나는거야"
"흑흑흑흑~"
그는 짐꾸러미에 싼 그 많은 선물들을 들고 쓰레기통에 버렸다..
그리고 그는 사라졌다..
그리고 세상은 아무일 없듯 그렇게 조용히 조용히 여러시일이 흘렀다..
그의 회식날이였다..
그는 종종 직장사람 들하고의 만남을 꺼려해서 회식을 피했지만..
마땅히 술 마실 사람이 없었다..
그는 부어라 부어라 그의 몸을 망가트렸다..
"따르르릉~"
"나야~ 나 어딘데 여기와서 나좀 챙겨줘라"
술에 취한 그는 그녀를 회식자리에 불러냈다..
"무슨 술을 이렇게 마신거야"
"()()아 나~ 좀 마셨다.. 나 너하고 같이 있고 싶어"
그들은 그렇게 그녀의 집으로 향했다..
어찌된건지 그녀의 집에 내가 그날 버렸던 물건들이
고스란히 있는것이였다..
물어본즉.. 목걸이만은 찾을수가 없었다고 했다..
마음이 씁슬했다..
탁자위에는 찢어진 그들의 사진만이 그날일의 아픔을 대신해주었다..
그들은 그렇게 술잔을 기울이고
하룻밤을 같이 지내며 전의 일들을 잊을수 있었다..
그렇게 한해가 지나갔다..
"야~ 내 생일인데 나 양복좀 사줘라~"
"어디로 갈래? 일단 서울로 와라"
"동대문 패션이 좋던데 거기서 보자"
그들은 예전처럼 함께 시간을 보냈다..
그녀는 한동안 그에게 결혼의 언급은 꺼내지도 않았다..
비오는 날이였다.. 그녀의 생일이 돌아오고
직장 선배 연인과 함께 하게 되었다..
부랴부랴 약속장소에 나오느라 그녀의 선물을 준비할수가 없었다..
가까운 호프집에 자리를 마련하고 난 거리로 나왔다..
일단 꽃집에 가서 그녀를 위한 셋팅꽃박스를 만들었다..
"아줌마 이쁘게 해주세요"
그리고 그녀의 허전한 목을 감싸줄 목걸이가 필요했다..
미안함 때문에 같이 나올수가 없었다..
"아저씨 여기서 제일 이쁜게 뭐예요?"
그렇게 30분을 지체했다..
부랴부랴 비를 맞으며 그들이 있는 호프집으로 향했다..
"어디 갔다가 온거야?"
"어~ 돈이 좀 없어서 찾아왔어 미안해..^^;;"
그는 선물을 카운터에 맡기고 축하곡을 부탁했다..
"펑~ 펑~ 짝짝짝짝~"
"자~ 선물.."
그는 그녀에게 꽃박스를 안겨주고 목걸이를 걸어주었다..
"생일축하해~ 사랑한다~ 쪼옥~♡"
그들은 그렇게 이별에서 다시 사랑으로 거듭났다..
"따르르릉~"
그에게 새벽3시에 전화가 걸려왔다..
"아 XX 지금 몇시인데 전화가 오고 그래?"
그는 달콤한 잠을 잃게 만든 사람이 누군지 괘씸했다..
"여보세요~ 지금 몇시인데 전화합니까?"
"()()아~ 미안해.. 난데 집에 빨리와줘 나 무서워"
공포에 질려 떨리는 목소리로 그녀의 전화가 걸려왔다..
"어디야 어디? 대체 무슨일이야?"
"꿈을꿨는데 너무 무서워~ 빨리 와줘"
그는 부랴부랴 옷을 줍어입고 그녀와 계속 통화를 하였다..
"나 지금 택시 잡았으니까 금방 도착할께~ 아저씨 빨리좀 가줘요~"
"응 알았어~"
지금이라도 수화기를 놓으면 그녀가 쓰러질꺼 같았다..
그녀에 집에 도착하고 그녀를 꼬옥 안아주었다..
"괜찮아~ 내가 있잖아~"
그날이 있고 난 후 얼마의 날들이 흘렀을까?
우리의 만남을 꿈이 예견한걸까? 뜻밖의 잦은 말다툼이 생겼다..
그들은 서로에게 지쳐있었다..
"()()아~ 나 결혼하고 싶어"
"왜 자꾸 그러니? 나좀 힘들게 하지마"
"나 이제 미쳐버릴꺼 같아~"
"아직 나 준비가 안됐다고 했잖아"
그렇게 둘은 또 불편한 사이가 되었다..
그는 그녀를 만날때마다 짜증만 생기고..
그녀 또한 자주 화내는 그를 이해할수가 없었다..
그렇게 또 큰 싸움이 벌어졌다..
"XX 다시는 연락하지마~"
"그래~ 우리는 안맞는거 같어"
"XX 그래 잘 먹고 잘 살아라~"
"욕하지 말랬잖아"
"XX 우리 진짜로 끝났으니깐 연락하면 가만 안둔다"
그렇게 그들은 또다시 헤어져야만 했다..
그렇게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나 서울로 이사가"
"....."
"너 한번 보고 싶어"
"나 다른 여자 만나니까 연락하지마라"
그렇게 그녀를 여러날 보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날 전화가 그에게 울렸다..
"따르르릉~"
"난데 말좀 하고 싶은데 만날수 있어"
"나 너 안만난다도 했잖아 짜증나게 하지 말고 전화하지 마라"
그는 냉정히도 그녀의 말을 짤랐다..
그녀는 그에게 메일도 보내고 문자도 보내고
그에게 대화를 시도하고자 했다..
하지만 그럴때마다 그는 너무나도 잔인했다..
몇일후~ 그에게 또다시 전화가 울렸다..
"나야~ 한마디만 하고 끊을께 제발 들어줘"
"뭔데 귀찮게 하지말고 빨리 말해라"
"나~ 너 아직까지 못잊어.. 너만큼 사랑한 사람은 아무도 없어"
"....."
"너가 좋아하면 난 그 이상이였고 너가 아파하면 또한 그 이상의 고통이였어"
"무슨 소리하는거야?"
"나 확실히 묻고 싶어 나랑 결혼해줘~"
"아직 안됀다고 했지"
"나 널 위해서 1년간 기다렸어 이제는 나 편안하게 살고 싶어"
"안돼~ 안됀다고 난 내 인생이 있어"
"나랑 결혼하기 싫으니"
"그거 아니라고 했잖아~ 기다려 달라고"
"나 언제까지나 너만 목매어 기다릴수 없어"
"뚜욱~"
그는 그녀의 그런 말투가 싫었다..
그는 그녀에게서 너무 짜증났다..
그도 여러날들 그 나름데로 직장일로 힘들어 하고 있었다..
"따르르릉~"
"나야~ 미안해~ 나 앞으로 전화 안할께 잘살어"
그녀에게서 뜬금없이 전화가 왔다..
그리고는 끊어 버렸다..
그리고 몇달이 지났다..
그도 요즘 직장 생활로 힘들어 해서 그런 일들 신경쓰고 싶지 않았다..
그도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었다..
하지만 전의 여자와 비교하게 되었고 그런 만남은 오래 가지 못했다..
그렇게 그는 힘들어야만 했다..
그는 그녀가 어찌 지내는지 궁금했다..
"나야~ 요즘 뭐하고 지내냐?"
"응 잘지내~ 요즘 넌 뭐하냐? 여자 잘 만나냐?"
"너 주말에는 뭐하냐?"
"응 나 약속있어"
"왜 남자 생겼냐? 축하한다~ 결혼할 사람이냐?"
"아니 아직은 아니고 편안한 사람이야"
남자 만난다길래 맘은 편안하지는 않았지만
잊기로한 사람이니 신경쓰고 싶지 않았다..
"그래 잘 지내라~"
"응 그래 너도"
그렇게 그녀를 잊을때쯤..
그녀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나 하나만 물어볼께"
"응 뭔데"
"나 진정 사랑했니?"
"참나~ 우리 지금 그런 말할 사이 아닌데"
"넌 너무 냉정해 너의 그 옛날 모습은 어디로 갔니?"
"너도 지금 남자 만나고 있잖아 남자한테 잘해줘라"
"넌 내가 널 사랑하는 이유로 나 갖고 놀았지?"
"무슨 소리 하는거야?"
"나 그 사람하고 결혼할지도 몰라"
"후훗~ 잘됐네.. 어디 나 말고 다른 사람이랑 행복하게 사는지 보자"
그는 그렇게 말했지만 결혼할지 모른다는 말에 내심 씁쓸했다..
"나 너랑 결혼하고 싶거든? 제발 나 좀 잡아줘"
"그래 나 너랑 결혼할꺼야 그러니 좀만 기달려"
"나 1년간 기다렸잖아 나 어떻게?"
매달리듯 애걸하는 그녀의 말이 너무 듣기 싫었다..
"제발 우리 원점으로 다시 돌아가서 다시 대화를 하자"
"넌 왜 내 맘 몰라주는 거야?"
울며 예기하는 그녀의 외마디였다..
"나 지금 잡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할꺼야"
"참나~ 나 아무래도 너 만나면 힘들어 예전같지가 않다고?"
그와 통화할때마다 서로만의 고집만 부리는 대화이기에
더 이상의 진전은 없었고 결국은 그렇게 또 시간이 흘렀다..
'에이~ XX 왜 자꾸 힘들게 하는거야?'
그는 그리 말하지만 내심 걱정이 되었다..
그는 그녀와 진정 결혼하고 싶어했다..
하지만 매달리듯 힘들게 하는 그녀를 그는 이해할수 없었다..
그렇게 또 시간은 흘렀다..
문득 그는 그녀의 안부가 궁금했다..
"야~ 요즘 뭐하냐? 남자는 잘 만나냐?"
"응 나 이번 ()월에 결혼해"
"뭐?"
청천벽력을 두드리는 말이였다..
"뭐? 뭐라고?"
"나 이번에 그 오빠랑 결혼해"
"야 장난하냐? 얼마나 봤다고 결혼하냐?"
"장난아냐.. 전에 예기 했잖아 나 잡아달라고"
"....."
"하지만 넌 내 말을 뿌리쳤어"
"야~ 안돼 그러지마~ 넌 나 없이는 행복할수 없다고"
"좋은 사람이야~ 축하해줘~"
"XX 맘대로 해라"
그는 휴대폰을 내던졌다..
그는 불안했다..
"아니야~ 아니야~ 그럴리가 없어"
그는 아니라고 부정했다..
애써 일에 몰두했고 사람들하고 어울리며 술량만 늘어났다..
그날밤..
"()()아~ 부탁이야~ 제발 결혼하지마~"
"....."
"나 정말로 너 사랑해~ 나랑 결혼해줘~"
"양가 부모님 서로 인사 다했어"
"아니야~ 결혼식 안올리면 되잖아.."
"아니 아니야..너무 늦었어 돌리기에는 너무 늦었어"
"()()아~"
그는 울수가 없었다.. 너무 슬퍼서 울수가 없었다..
"잘 지내고 좋은 여자 만나"
"나 너와의 공백기간 동안 여자 만났지만 너만한 여자는 없었어"
"그러게 내가 잡아달라고 할때 잡아주지 뭐했어?"
"넌 결혼을 꼭 올해안에 한다고만 원했잖아"
"난 더 이상 나이만 먹고 널 기다릴수가 없어"
"어디서 하는데 어디서 결혼식 하는데?"
"알려고 하지마.. 오지말아줘"
그렇게 그렇게 그녀는 그의 곁을 추억만 남기고 떠났다..
그녀의 남편에게로~
그녀의 남편에게로~~
그는 그렇게 그녀를 놓아주어야만 했습니다..
그녀가 원하는 사람과의 행복을 바랄뿐이였습니다..
그는 애써 하루하루를 슬퍼하지 않으려
일에 몰두했으며 사람들을 만나러 다녔습니다..
그녀의 결혼식 달이 지나갔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그녀를 잊어야만 했습니다..
문득 편지함을 정리하던중..
그녀의 사진과 편지를 보게되었습니다..
'이젠 남인데.. 남이라고!!'
마음은 아팠지만 현실에 순응하고 싶었습니다..
그녀의 편지들, 사진들, 모두 모두 찢어버렸습니다..
그렇게 그녀를 완전히 잊어버렸습니다..
언젠가 옛메일을 정리하다가 한참 사귈때
그녀가 보낸 편지가 들어 왔습니다..
메일을 보내고는 싶지 않았습니다..
단지 그녀를 Daum메신져 친구로 등록했습니다..
일은 잘하고 있는지 그녀의 아바타가 표시되는지 궁금했습니다..
가끔식 메신져를 띄우고 그녀의 아바타를 봅니다..
일은 아직까지 잘하고 있는가 봅니다..
하지만 그는 그녀에게 연락할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녀를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의 생각에 그녀앞에 나타나지 말아야 했습니다..
그녀의 추억조차 다 잊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그는 그녀의 존재를 잊게 되었습니다..
문득 메신져를 켜봅니다..
'잘 지내나 궁금하네'
이제는 옛애인이 아닌 친구로써 그녀를 대할수 있습니다..
남:[하이룽]
남:[야~ 요즘 잘 지내냐?]
아무 대답이 없었습니다..
남:[야~ 좀 대답좀 해라]
남:[아줌마 된 기분이 어떠냐?]
역시나 아무 대답이 없었습니다..
남:[야 말좀 해봐]
여:[응 잘지내]
남:[남편은 잘있고? 애는 있냐?]
여:[아직 애는 없어]
남:[캬~ 암튼 결혼 축하한다 잘지내지?]
여:[응 너두?]
남:[뭐 나야 뭐 그렇지?]
남:[너 머리 그대로 길으냐?]
여:[아니 짤랐어]
남:[뭐? 그머리를? 아깝다]
여:[응 컷트로 짤랐어]
남:[아줌마니깐 아줌마 파마했냐?]
그들은 언제 누가 먼저 말을 꺼냈는지 모릅니다..
그들의 대화는 추억속으로 빨려들어가고 있었습니다..
남:[사실 너 결혼 안했으면 했어]
남:[너랑 정말 결혼하고 싶었어]
여:[나 가끔 너 생각나]
여:[오늘 아침에 아마도 그건 노래를 들으니 너 생각나더라]
여:[너랑 같이 서울랜드 가서 나 바라보며 불러준 노래잖아]
남:[나도 전에 너 사진 정리하면서 생각나더라]
여:[어머니는 잘계시니?]
남:[응 잘계셔]
여:[너의 어머니 너무 보고싶다]
남:[언제 남편하고 같이 집에 놀러와라]
여:[너하고 같이 지냈던 추억들이 자꾸 생각나]
남:[아 이러면 안돼는데.. 야 넌 남편한테 잘해줘야지?]
애써 안그런척했지만 그의 눈엔 이미 눈물이 맺혀 있었습니다..
남:[야~ 나 울라구 한다.. 그만 해라 그만]
여:[나도 지금 울고 있어]
여:[넌 나 사랑하지 않았잖아]
남:[아니야~ 그런말은 하지마.. 속상하단 말야]
여:[어떻게 그렇게 날 보낼수가 있니?]
남:[왜? 너 요즘 힘드니? 남편이 잘 안해주냐?]
남:[야 이런말 해서 미안한데 너 이혼하고 나한테 올래?]
여:[장난하지마 그러지도 않을꺼잖아]
남:[아니 너 이혼하고 온다면 받아들일수 있어]
남:[너 정말 이혼할...]
남:[미안하다 아니야 내가 왜 이런 망언을]
남:[미안 미안하다 너에게 또 그 남편분에게 죄송스럽다]
남:[미안해.. 미안해]
남:[정말 이렇게까지 될줄은 몰랐어]
남:[왜 내말 안들었어]
남:[왜~ 왜~ 왜 내말 안듣고 결혼했냐구?]
남:[그렇게 결혼해서 나 보고싶을꺼면서 왜 결혼은 왜 했어?]
그녀는 슬피 울고 있었다..
그 또한 커다란 눈에서 주륵주륵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남:[아이씨~ 내가 왜 이런말을 하지?]
남:[남편한테 잘해줘.. 그말밖에는 할말이 없다]
그녀는 한동안 글을 쓰지 않았다..
그녀의 자판은 온통 눈물로 적셔있었다..
그렇게 그렇게 한동안 서로는 대화를 하지 않았다..
그의 눈에서도 떨어지는 눈물을 어찌 할수 없었다..
그리고 그는 다시 어색함을 피하고 싶었다..
남:[아싸~]
남:[야~ 나 바쁘다 우리 스마일 하고 그만 챗하자]
여:[그래..^^]
남:[응 그러니 참 좋다.. ㅋㅋㅋㅋ]
남:[안녕]
여:[그래 안녕]
여:[나 나중에 너 길에서 봐도 아는척 안할꺼야]
여:[우리는 만나면 안돼는 사이야]
남:[.....]
그는 참 씁쓸했다..
또다시 그녀와의 짧은 만남은 여기서 끝났다..
앞으로는 영원히 볼수 없는 그런 사이로~
영원히 영원히~
영원히~
나의 첫사랑은 너였고
진정 너만큼 사랑한 사람은 없었다..
널 사랑한건..
내가 날 사랑하는 그 이상으로 널 사랑했고
너가 아파할때 난 더 많이 아파해야 했으며
너가 기뻐할때 난 그 이상으로 기뻤다..
진정 난 다시는 이런 사랑을 할수 없으며
다른 사랑이라는 단어들을 모두 저주한다..
다시 태어나 우리가 나누지 못했던 사랑을 하고 싶다..
다시 태어난다 해도 내 얼굴 잊지 말고..
너를 다시 찾을수 있게 너의 흔적을 남겨줘..
나의 옛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