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때부터 꼬박꼬박 다니던 교회에서 휴거를 믿다가 휴거당일 교회를 갔을때 목사님은 온데간데 없고 교회가 아수라장이었습니다. 바로위에 목사님에서 사셨는데 이미 집도 왠만한건 다 챙겨서 야반도주 하셨나보더라구요.
믿었던 신앙에 대한 그충격에 더이상 교회를 다니지않았어요. 이후에 신앙생활이 고파서 천주교세례로 받아봤지만 무교인 친구를 꼬셔서 함께간 교회.
한번가면 너무들 친한척들을 하시니 참으로 부담스럽고저는 딱 예배만보고싶었는데 자꾸 어울리는게 정말 싫더군요.친구에게 툭툭치면서 주보 한쪽에 다음부터는 교회나가지말자고 적었는데친구 반응이 의외였습니다.
자기 이상형을 만났다며 청년부 예배를 보는 저 오빠를 보라며 이미 눈에는 하트가 그려졌더라구요.강단에 서서 예배를 보기에 당연히 시선이 가는 첫만남갑자기 저와 눈이 똑 ~ 마주쳤고 . 부끄럼쟁이전 얼른 고개를 숙였죠.
새로들어온 신도를 위한 성경공부시간.전 좀 지루해서 잠깐씩 졸수있는 구석을 택했고친구는 맨앞에 앉자며 가까이서 그와 함께 하고싶다며저를 끌고 앞자리 너무도 부담스러운 정중앙에 앉았더랬죠.저하고 붙어 다니는데 친구는 성경보다이미 그오빠의 일거수 일투족을 다 파악했어요. 지금말하면 엄친아.공부도잘하고 아버지는 수석기장 매형은 기장 누나는 스튜어디스. 그래선지 가족들모두 외모들이 참 다 준수하더군요.교회에서는 이미 유명인사였어요
대식가 제 친구는 폭풍다이어트를 시작했고그때당시에 팀이라는 신인가수를 닮았다고하더라구요. 대체어디가?
그런데 교회에서 드럼도 치고 노래도 부르는 참 하는거많은 그오빠가생일맞은 제가 서있는데 갑자기노래를 열창하는거예요
뭐 아시죠? 당신은 사랑받기위해 태어난사람. 하고 가요같은 교회노래(ccm)를 불러주는데 갑자기 왜 심장 이 쿵 ~ 하는걸까요.
제가 무지 막지하게 음치 박치 노래를 못부르는데 이사람 노래를 참 잘부르더라구요.음 그렇구나 다시보니 목소리가 좋구나. 그렇게 생각을 했어요.
주일에 하루종일 예배보고 같이 밥먹고새신도다 보니 더 가까이 있게되고그런데 이 교회오빠가 제가 첫날 입고온 옷부터 저의 버릇도 다 기억하고 있었어요 집에 오는길 친구가 저더러 맘에 있냐고 물어보는거예요. 왜 그런말을 하냐고 하니까 친구는 아무말도 하지않았어요.왠지 같은교회를 다니면 안될것같아서 전 교회를 옮겼어요.그런데 참 교회에서 새신도가 적응을 잘할수있도록 교회 기존신도 하고 멘토처럼 맺어주는게 있었는데그게 그 교회오빠였던거죠.전화도오고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하고나는 이상하게 자꾸 부딪히는게 친구한테 미안하고 거절을 했는데 . 친구도 전화와서는 왜 안만나냐고 제가 이상하다고 그러는거죠치. 그래서 만나고 .교회는 다시 다니고 자꾸 부딪히고 부딪히고 저는 처음으로 남자를 사귀게 되었어요. 와 나도 남자친구를 사귀게 되는구나. 드디어 //그럼 이남자랑 결혼하는건가?
그런데 교회밖에서 만나도 신앙심이 깊어서 연인과의 문자를 기대했던 전 깜짝 놀랬습니다.문자에 왜 주님이 들어가는걸까요 ^^ 이남자.. ...과연?? 사귀는게 맞는건지 참 아리송해요 .이남자를 아주 조금만 타락시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