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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결혼식 불참 사유는 해외여행

ㅇㅇ |2026.04.03 14:48
조회 23,333 |추천 45

안녕하세요. 

정답은 없겠지만, 조금이라도 현명한 방법이 있을까 싶어 의견을 구해봅니다.



성별은 특정하지 않고 적을게요. 

조금 두루뭉술해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저희 부부는 올해 초 항공권 특가가 떠서, 

약 9개월 뒤 해외여행 티켓을 미리 예매했습니다.(예 : 2월에 11월 여행티켓을 구매)
둘 다 연차사용이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라 가능한 계획이었고, 

오래 만나면서도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여행지라 더 기대가 컸습니다.


여행 날짜도 의미가 있는데, 

부부 중 한 사람의 생일 주에 맞춰 떠나는 일정이라
“생일선물은 거기 가서 사자”, “가기전 그 나라 말도 조금 배워볼까?” 

하면서 여행의 기대를 높여갔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부모님과 식사 중에 사촌 결혼식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정확한 날짜는 모르지만 저희 여행 가는 달이라는 얘기를 듣게되었고 

저희의여행일정을 말씀드리니
부모님께서는 “너희 결혼식 때도 그쪽에서 다 왔으니, 너희도 가는 게 맞지 않겠냐”고 하셨습니다.

그 자리에서는 설마 날짜가 겹치겠냐 싶어 “네, 가야죠” 하고 넘어갔구요


하지만 다음 날 사촌에게 직접 확인해보니,
저희가 여행 중인 주말에 결혼식이 잡혀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고민이 시작됐습니다.


참고로 그 사촌분은 저희 결혼식에 오신 건 맞습니다.
다만 저희는 신혼여행 후 축의 봉투를 보고 알게 되었고,
당일에는 뵙지 못했는데, 나중에 들으니 집안 어른 중 불편한 분이 계셔서
식장에 잠깐 들렀다가 봉투만 전달하고 돌아가셨다고 하더라고요.

따로 연락을 주고받은 사이는 아니었고,
감사의 인사는 어른들을 통해 전했습니다.



현재 부부의 의견은 이렇게 나뉘어 있습니다.


A : 그래도 사촌 결혼식이면 참석하는 게 맞다. 비행기 일정을 변경하자.


B : 항공권이 특가라 지금 바꾸면 취소 수수료 + 재예매 비용으로 두 배 가까이 든다.
  그 돈으로 축의나 선물을 더하고, 사정을 말씀드리고 불참하자.
  사촌도 우리 결혼식 때 따로 연락 없던 사이라 이해해주지 않겠냐.



문제는 어떤 선택을 해도 마음이 편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여행을 가면 결혼식을 못 간 게 계속 마음에 걸릴 것 같고,
결혼식을 가자니 비용 손해와 함께 생일을 기대했던 한쪽은 서운하고,
다른 한쪽은 눈치를 보게 될 것 같습니다.


결혼 후 처음 있는 가족 행사이기도 하고,
내년에는 아이 계획도 있어 둘이 가는 마지막 해외여행일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모두 좋자고 했던 선택들이 오히려 고민이 되어버렸네요.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으셨거나,
조금이라도 덜 후회할 수 있는 선택이나 방법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45
반대수4
베플ㅇㅇ|2026.04.03 15:50
친형제도 아니고 사촌 결혼식이 뭐 그리 대단한 일인가 대단히 사이가 좋아 보이지도 않는데 그냥 미리 준비 해둔 여행이 있어서 참석을 못하게 되었다, 미안하다, 대신에 축의 더 할께, 하면 사촌도 더 좋아 할껄 나는 그럼
베플남자ㅇㅇ|2026.04.03 15:10
사촌 결혼식 알기 전에 비행기 예매한거면 상관없습니다. 경험상 그 정도는 보통 다 이해해줘요. 너무 불편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처음부터 못간다고 말 못하신 상황인 것 같아서 조금 불편할 수도 있는데 잘 이야기해 보세요...
베플ㅇㅇ|2026.04.03 15:01
축의만 보내도 됩니다.
베플ㅇㅇ|2026.04.03 16:14
사촌이면 부모님만 가도 상관은 없죠 저도 작년에 결혼했을 때 사촌이 중요한 시험이 코 앞이라 못가서 미안하다고 이모 통해서 축의만 따로 했는데 서운함 전혀 없었어요 결혼 날짜 알기 전에 잡은 일정이라 못가서 미안하다고 따로 연락하고 축의만 전달해도 충분히 이해할거에요
베플00|2026.04.03 16:22
사촌결혼식에 꼭 가야되요? 일있음 안가는거지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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