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 소개를 하자면 원래 고향은 따듯한 남쪽이지만 이제 막 서울에 있는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 입니다.
집과 대학이 멀기 때문에 기숙사에 살게 되었는데요 같이 산지는 2주정도 밖에 안됐지만 룸메이트 언니가.....
제목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 물건을 제가 없을때 몰래 씁니다.
사실 제가 너무 민감한 걸수도 있고 어떻게 보면 사소한 물건들이긴 하지만
00야 내가 이것좀 쓸게~라고 말이라도 하고 쓰는거랑 제가 없을때 그냥 쓰는건 한참 다르지 않나요??ㅠㅠㅠㅠ
어떻게 언니가 제 물건을 쓴다는걸 알게 됐나면요
같이 살고 얼마 안돼서 자꾸 욕실에 있는 제 물건들이 자리가 조금씩 바뀌는것 같은 겁니다.
사실 이런건 그냥 제 착각일 수도 있는데 분명한건 치약이...
제 치약은 세울수 있는 치약이거든요, 그런데 저는 치약을 끝에서부터 짜서쓰는데
중간쯤이 눌려있는 겁니다. 처음엔 저도 내가 어제 이렇게 눌렀나 싶어서 다시 위에서부터 눌러서 원래 모양대로 돌려놓고 쓰고 그랬는데 다시 중간이 눌려있는 그런 일이 너무 빈번하구요,
아침까지는 멀쩡했던 샴푸 뚜껑 입구가 깨져있고
화장지울때 쓰는 클렌징 티슈도....저는 뚜껑있는 쪽부터 티슈가 마르길래 늘 뒤집어 놓는데 그 뚜껑있는 쪽이 위로 올라와있더라구요
제가 그 클렌징 티슈를 장롱?안에 넣어놓고 쓰는데..장롱 문 안쪽에 거울이 있어서 거기가 편하거든요.
근데 그 장롱 안에는 티슈 말고도 다른 화장품이나 팩, 아무튼 소소한 다른 물건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언니가....빨래를 하고나서 건조대에 빨래를 널면 빨래가 다 말라도 정리안하고 그대로 펼쳐놓고 필요한 옷만 빼서 입고
또 벗은 옷을 그냥 펼쳐진 건조대 위에 올려놓고 나갑니다.
기숙사 방이 넓은것도 아니고 사실 불편해요. 그래도 그냥 참고 있긴 하지만...
오늘이 토요일인데 제가 어제인 금요일 다섯시~여섯시쯤 빨래를 돌리고 경기도에 있는 큰아빠집에서 하루 외박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여덟시쯤 돌아와 보니 제 건조대 위에 언니가 벗어놓고 간 옷이 있더군요....
건조대에 제 빨래들이 널려있는 상태 그대론데 말이죠.
그냥 방에서 입던 나시와 바지 정도지만 너무 기분이 나빴습니다.
저는 누가 제 물건을 말없이 쓰거나 함부로 대하는걸 싫어하는 편인데
언니는 아닌것 같아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짧으면 한학기 길면 일년동안을 같은 방에서 살 언닌데 어떻게 말해야 할지 참 남감해요
현명한 조언좀 부탁드릴게요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