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년차...................
두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 입니다..
20살에 결혼을하여 이젠 이혼을 하려합니다..
남편과 8살차이..
우리 남편은 참좋은사람입니다...
너무나도 착해서...그사람과 아이들과 나를 위해서 이혼을 하려합니다..
그간의 결혼생활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어린나이에 애둘낳고 사는게 쉽지 않다고 다들 얘기했었는데
난 강하다고 난 얼마든지 잘살수 있다고...생각했었습니다
시댁과의 전쟁...
정말 언제 끝날줄 모르는 전쟁...
너무나도 피를 말리더군요...
결혼을 하게된 계기가 당연히 철없지만 사고쳐서
내아가를 죽이고 싶지 않았기때문에...
남편과 살게 되었습니다...
저희 남편은 저와 초혼이 아닌 재혼 입니다..
홀어머니와 3형제중 막내..
시숙은 두분다 미혼이시구요
그런거 상관 없으니까 남편과 살았습니다..
사랑못받고 살아온 나....
시댁에서든 남편이든 너무나도 따듯하게 대해주고
사랑해주는게 너무 좋아서...남편을 따라
남편 고향으로 내려왔었습니다...
임신했을때 아이스크림이 너무 먹고 싶어서 사다달라고했더니
옆에서 듣고 계시던 시어머니가 자기아들 시켜먹는다고 뭐라하데여
그래서 제가 직접 나가서 사먹었답니다..
아이를 낳았습니다.....
몸도 풀지 않은 상태에서 시어머니께서
저보고 가라고 합니다... "니 배빌려서 애낳으니까 이젠 가라고"
애만 있으면 되니까 저보고 가라고 하데여
옆에서 듣는 남편은 아무런 말도 내편이 되주지도 못하더군요
그냥 참고 살았습니다
눈물삼키고 내아이만을 위해서 참고 살았습니다..
가면갈수록 가관이더군요...
결혼식을 아직 올리지 않은상태..아니 올려줄 생각도 없더라구요..
그러믄서 누구집 며느리는 냉장고를 해왔네 드럼세탁기를 해왔네
이러믄서 넌 뭐 갖고 왔니????
그러시데여...정말 할말이 없더군여..
시어머님도 시어머니지만 시숙들....
참 어이가 없더군요...재수씨라고도 안불러주고..
야!너! 심지어 지들끼리 야 저년 어제 보낼꺼니?
힘든모습안보이고 싶어서...어느 누구한테든
행복한 모습만 보였어여..
그리고 둘째를 가졌어여....임신을 하면 잘해줄거 같아서...
그치만 딸이란 이유로 지우라고 하데여...그땐 남편이 제편을 들어 주더군요
저희남편은 너무나 효자더군요...
너무너무 힘들어서 분가하자고 집얻으라고 1000만원 주데여
그래서 1000만원으로 무슨집을 얻냐고 하니까 니들이 알아서 하라고
그래서 제이름으로 전세자금 대출을 받아서 분가를 하게되었습니다..
남편이 전 부인과 살때 갖구온 1500이란 빚도 있는데
사랑하니까 같이 갚고 살면 되꺼라고 생각하고...
그치만 힘들었어요~
남편월급이 140정도인데...50만원씩 달달이 달라고 하고
1000만원 가꼬 간거 월급에서 깐다고 남편은 아무말도 안하고 계속 드리데여
90만원가꼬 대출금 갚고 남편빚갚고 아이들 양육비와 생활비 빠듯했답니다..
명절떄나 제사때 가면 아무도 못오게하고 전부 저에게 시키더군요
음식하나 할줄 몰랐던 저는 ..........
그저 부모님 욕만 먹여야 했답니다..
너 니집에서 그렇게 가르켰니???뭘배우고 자랐니???
상견례를 할떄도....저희 부모님이 어리시고...
아무것도 볼거 없는 딸을 줬다고 반말 찍찍 까면서..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결혼식은 못올려 준다면서....
이러면서 항상 저를 내려 밟으시던군요
또......사람이 몇십년 살다가 다른사람하고 살기란
쉽지 않잖아여....서로 살아온 방식이 틀리니까...
계속 내아이들을 위해서 참았습니다...
내아이들에게도 개밥처럼 먹이는게 싫었습니다..
요구르트와 우유를 섞여 먹이고... 100원짜리 소세지를
물에다가 끓여서 먹이고...쌀튀밥을 밥에다가 비벼서 주고...
어머니 이렇게 주지 마세요하면 니가 뭔상관이냐고 괜찮다고 하더군요
괜찮기야 하지만 완전히 개밥인데...이러고 생각하면서..
너무나 참았습니다,,,,,정말 많이 견뎌냈습니다...
그치만 지금은 너무 힘듭니다...달라지는게 아무것도 없구
이노무 집에서 산결과 병만왔습니다...
내가 내발등 찍은거지만....그치만 이제는 안될거 같습니다...
이혼을 하고싶습니다....
근데 아이들을 안준다고합니다...고아원에 데려다준다고합니다..
아이들만 키우고 살아서 돈도 없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주고 혼자 살아보자 생각하
나쁜여자죠...저.....
남편이 미안하다고 한번만 봐달라고 매달리더니 그때뿐이더라구여
그간 살면서 내부모에게 용돈한번 못드려봤습니다...
그흔한 어버이날 카네이션 하나 못달아 드렸습니다..
남편은 안부전화 한통 안합니다...
철없는 딸이 결혼해서 산다고 했을때..
그렇게 반대하셨고.... 내맘데로 한결과가...
이렇게 되서 너무 죄송스럽기만 합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여....
이젠 웃으면 살고 싶습니다.....저도 행복해지고싶습니다...
이제 23살입니다... 어리섞죠....
철이 너무 없나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