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이란 말로 잊어야지, 이젠 보내줘야지 하면서도...
난 오빠가 너무너무 그립고 보고싶어..
내가 먼저 보내준 오빠지만, 그만큼 얼마나 내가 오빠를 좋아했으면
좋아한 맘이 너무나 커져서 그 서운함이 나도모르게 쌓여
그렇게 오빠를 놓아주었을까..
갈수록 내 자신이 기다림에 지쳐 힘들어질까봐 그래서 그런건데..
그런데 이상하게도 가면갈수록 더 보고싶다..
그냥 다시 나한테 와주면 안될까..?
맘같아선 오빠다시 나한테 와주라고 연락하고싶은데
오빠맘이 어떤지 모르니까 무서워서 연락 못하겠어..
슬픈노래만 들으면 자꾸 눈물나고, 일하면서도 매순간 오빠생각 안한적 없단말야..
나..... 철없는 어린애도 아닌데, 내 스스로를 책임질줄 아는 사람인데
그리움만 더 커져가고, 너무 보고싶다..
그냥 전처럼 내 옆에 앉은 오빠모습, 그 해맑았던 미소들
물끄러미 몰래 바라보던 내가 그리워..
하고싶은일도, 해주고싶었던 일들도, 해주고싶던 이야기들도 너무너무 많았는데..
그러지못해서, 바보처럼 보내준 나여서 너무 안타깝고..
미안해 오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