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ㄱㅇㄷ ㅊㅊ 사는 평범 대딩녀예요
아 다름이 아니고 ㅡㅡ 진짜 화가 나네
지금 사는 집에 이사온 지 얼마안됐을 때
저희집이 다세대 주택이고 원룸인지라 좀 집끼리 붙어있는편인데
1층에 네집이 있어요 근데 저희 포함 세 집이 살고있는데
이사 오고 7일동안 쥐죽은듯 진짜 조용했어요
그래서 와 진짜 사람 살긴사나? 티비소리하나 안들리고 진짜 조용하다
원룸인데다가 시골?인데도 사람들이 참 조용하고 매너있게 사는구나...
뭐가 북적북적하고 할머니 소리 많이 들릴 것 같은데 그것도 아니고 참 조용하니 좋구나..
진짜 이사 잘 왔다 그렇게 생각했죠
근데 이게 웬일?
한 일주일 지나고서부터 이틀에 한번씩? 트로트가 엄청 크게 들려오더라구요
처음엔 지나가는 트럭 장수가 라디오 틀어놓은 건줄 알고
아휴 트럭 빨리 좀 지나가라.. 이랬는데
ㅡㅡ 한 일주일 겪고보니까 옆집이라는 걸 알수있었죠
(옆집이라기 보다 뒷집? 아무튼)
계약할 때 주인할머니랑 하는거라서 할머니가 무슨일있으면 연락하라고 연락처를 줬죠.
그래서 주인할머니(주인할머니 아들이랑 며느리가 2층살고 할머니는 딴 곳에 따로 사세요)
한테 전화해서 너무 시끄럽다고 진짜 노랫소리가 늦게까지 들릴떄도 있고
한번 틀어놓으면 너무 커서 무슨 한 집안에 같이 있는 것 같이 그렇게 틀어놓는다고
공부하는 학생있으니까 좀 주의좀 부탁드린다고 전화를 드렸어요
그리고 전화끊고 요 며칠간 과연 노랫소리가 안들리더라구요?
그래 다시 고요가 찾아왔구나..좋다..
는 무슨 폭풍전야의 고요일 뿐이었어요.
한 이틀인가 삼일됐나... 새벽에 잠이 꺴어요
어떤 남자가 진짜 목이 쉬어라 하고 밖에서 소리를 지르고 있는거예요
왜저렇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나 이 새벽에.. 하면서 꺴는데
ㅡㅡ 내용을 들으면 들을수록 뭔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저희집 욕하는 내용인거예요. 그러면서
자기는 서울대 나왔고 ktx 기관사라고 이 내용으로만 거의 한시간 정도 반복했던것같구요
자기 서울대라고 너 어디 학교냐고 .. 진짜 저 말만 반복반복반복 무한반복.. ㅡㅡ
나중에는 욕을 말끝마다 했어요 학교 어디야 이 xx년아 왜 무시하고 xx이야 이 xx년아
진짜 xx년아를 얼마나 귀에 박히게 했는지 지금도 소름이 돋아요.
누가 우릴 감옥에다 가두고 밖에서 욕하는 테이프틀어놓고 계속 들려주는 느낌.
정신적 스트레스를 넘어서 진짜 좀 패닉이었어요;; 정신이 완전 나가는 느낌?
욕을 정말 발음 하나하나 귀에 박히게 하고, 소리도 동네떠나가라 지르고.
그러다가 지나가던 사람이 뭐 제지했나보죠? 잠깐 목소리가 "야 뭘쳐다봐" 이런소리나더니
잠잠해지는 듯 했어요. 그러다 그 사람하고도 뭐 싸우다왔는지 아무튼 다시 되돌아와서는
또 욕하고 소리지르고 서울대다 ktx 기관사다 너는 뭐냐 하면서..
새벽 3시반인가 부터 거의 새벽 5시 넘어서까지 그짓을 하고 있었어요
저희는 잠도 못잤고. 잘수가 없었어요 무시하고 자려고 해도 진짜 그 충격이 너무 커서...
나중엔 뭘 던지는 소리? 텅텅 거리는 소리도 나고 그래서 저는
집앞에 현관에다 뭘 던지는 줄 알았어요;; 진짜 ..
그랬더니 하는 소리가 무슨 경찰부르려면 부르라고.. 아진짜 경찰부르고 싶었어요 너무 무서워서.
그리고는 그지랄같은 걸 좀 해소했는지 집에 들어가더라구요. 그런데 ㅡㅡ
집에 들어가서도 혼자 소리를 지르는거예요;; 집에들어가서 거의 7시까지 방안에서 혼자 소리지르더라구요
왜 무시하고 지랄이야 어쩌구저쩌구....
그 끔찍한 새벽이 지나가고 저희는 오전 내내 패닉.. 그리고 점심때쯤해서 할머니한테 전화했죠
이런일이있었다고. 그랬더니 할머니가 들려준 얘기가 더 놀라웠네요
할머니 말로 새벽 6시쯤 그 아저씨한테 전화가 왔다고
전화한 이유인 즉슨, (그아저씨가)자기가 참으려고 했는데 도저히 못참겠다고
자기랑 자기어머니가 어느날 집으로 들어가는데(나왔다는건지 들어갔다는건지 아무튼 집 건물내에서)
왠 젊은 여자가 2층계단 쪽에서 자기랑 자기어머니를 위아래로 훑어보더니 슥 지나갔다는거예요
(그게 자기한테는 자기랑 자기엄마 무시한걸로 느꼈다고. 또 무슨 돼지새끼라고 하더라는거예요 그여자가;; 도대체 그아저씨 말을 어디까지 믿어야할지 모르겠지만)
엄마랑 저는 그아저씨 얼굴도 모르고 이사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더군다나 그아저씨도 모르는데 그아저씨 어머니는 어떻게알겠어요?
그리고 저는 고시준비하느라 거의 7일에 1번꼴로 밖에 나가요. 나머지 시간 전부 집안에틀어박혀살고요
그리고 엄마도 이 건물 왔다갔다하면서 아저씨랑 할머니가 같이 다니는걸 본적이 없다는데
도대체 뭔가 싶었죠.
주인할머니 말을 듣고 진짜 더 화가 나서
우린 그런 사람들 본적도 없고 얼굴도 모른다고. 다른 사람을 우리로 착각하는거라고 했더니
주인할머니는 그냥 횡설수설하며 한얘기 또하고 (ㅡㅡ어르신들이 원래 한말 반복하면서 하는 그 특유의 말습관?있잖아요.. 결론 안내고 했던말 또하는..)
결국 자기가 좋은말로 살살 달래면서 우리가 이사온지 얼마 안돼서 잘 몰라서 그런다고(우리가 뭘모른다는 건지 ㅡㅡ? 이사오면 알아야 할 특별한 무언가가 있나요 ㅡㅡ?)
설령 쳐다봤다고 해도 그건 나쁜뜻이 아니었을거라고
얘기해줬다는거예요 (ㅡㅡ 우린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왜 그런식으로 그아저씨한테 말한거임 ㅡㅡ)
그러면서 주인할머니가 좋게좋게 얘기하니까 그아저씨도 막 갑자기 순해지면서 자기가 참고
조용히 살겠다고 하면서 끊었더래요.
아나진짜 저희는 처음에 그 원인이
소리 줄여달라는 말을 듣고 그렇게 개지랄하는줄알았는데
주인할머니는 그 소리줄여달라는 말을 아저씨한테 처음부터 전하지 않았고(ㅡㅡ이게더웃김 그아저씨가 좀 이상해서 해코지 당할까봐 그냥 말을 안했다고 함 ㅡㅡ 그럼 첨부터 건드리지 않는 편이 낫다고 말이라도 해주던가 ㅡㅡ 주인할머니도 진짜 답답하게 짜증남.)
그아저씨가 그날 그렇게 소란을 벌인이유는
자기와 자기어머니를 위아래로 훑어보는 어떤 여자때문이었음.
그런데 그 여자를 그미친아저씨는 확인도 안해보고 지혼자 생각하다 우리엄마라고 판단.
술쳐먹고 그 야밤에 우리집 화장실 창문 쪽에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정신적 충격이 올정도의 욕지거리를 몇시간동안 해댄거임.
와 진짜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
그리고 생각해보니 여기 들어사는 젊은여자?라곤 저랑 엄마랑 윗집에 있는 주인할머니 며느리.
밖에없는거예요 ㅡㅡ 답이 좁혀지죠? 2층계단에 서서 그 둘을 쳐다본건, 그 며느리인거예요
근데 그 며느리.. 분명 그 새벽에 난리를 쳤는데 2층이라고 안들렸을까요? 동네가 떠나가라 소리치는데?
근데도 나와보지도 않고, 그 내용들었으면 지 얘기하는건줄 알수도 있었을 텐데
당장은 몰라도 주인할머니가 새벽 6시에 전화온거를 전해들었다면 충분히 알수있었고
우리가 그 피해를 입고 오해를 사고 있는 것도 알고있었을텐데
아침되서까지 아무 조치도 없고(저는 적어도 물어나 볼줄알았어요 지난 새벽에 놀라지 않았느냐고 )
세상에 우리가 다 뒤집어써서 그런 미친 놈이 하는 욕지거리를 새벽동안 정신나가도록 들었는데
오해를 해명하지도 않고. 우리한테도 아무 말도 없고.
결국 그 아저씨는 지금까지 계속 우리가 그런줄 알겠죠.
진짜 너무 양심없는거아닌가요?
그 아저씨는 미친놈이다 치고 ( 주인할머니가 그러더군요. 자기가 이사와서 인사할겸 방문하려고 했더니 그 아저씨의 어머니가 마침 와있었는데, 그 아저씨의 어머니가 자기 아들이 좀 문제가 있으니까
집안에 들어오지 말라고. 그냥 현관에서 인사만 하고 되돌아 가라고 했다구요. 그래서 주인할머니도 그 아저씨가 좀 이상하구나 하고 짐작은 하고 있었대요. 이이야기를 왜 이사오고 이 일이 터지고 나서야 이야기 해주는건지 ㅡㅡ진짜 장사하는 사람들 맘이 다 이런건가요)
윗층 며느리가 진짜 짜증나요. 해명을 해주던가 사과라도 안할거면. 하 진짜
더 아이러니한건 그 여자 남편, 즉 주인할머니 아들이 경찰이라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경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경찰이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경찰에 신고하려고 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너털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진짜 세상이 각박하긴 하네요. 미친아저씨한테 말려들기 싫어 괜한집 욕먹게 하고
사과는 못할 망정 해명도 안하고 입다물고 있고.
아니 주인할머니가 며느리 눈치보느라 며느리한테 그 미친놈한테 전화왔다고 말 안한걸수도 있겠네요.
ㅋㅋ막노동을 요즘 좀 많이나가는지 일주일에 한번? 이주일에 한번 꼴로 그 트로트 노래소리가 들려오는데 이젠 가만히 참고 삽니다. 근데 그 노래소리 들려올때마다 트라우마예요 ㅡㅡ.
그날이 생생하게 기억나면서 며느리년 짜증나고 주인할머니 짜증나고 미친놈도 짜증나고.
아 진짜 그미친놈이고 며느리년이고 진짜 짜증나요 별 잡종들
이잡종들 진짜 어떻게 하나요 주인할머니 딴에는 며느리가 대학나오고 대학원까지 마쳤다면서
완전 신임하고 있고 엘리트라고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는것 같은데 ㅡㅡ진짜 더 어이없고..
그리고 그 미친놈은 50대넘은 아저씨라는데 주인할머니 말을 들어보니 막노동하는거같구요.
ㅅㅂ 서울대는 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ktx기관사는또 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진짜 미친년놈들이 판을 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