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2주 앞둔 예비신부에요..
다름이 아니고 오늘, 예랑의 카드 내역을 보면서 노래주점을 또 잡았네요
연애한지 1년 조금 넘었고 이제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지금까지 가요방간게 네다섯번은 되네요
연애 초, 여자들과 헌팅한 걸 걸렸고 -> 친구들때문에 어쩔 수 없이 했다네요
친구들과 가요방간 걸 걸렸고 -> 여자들은 손끝하나 데지 않았대요 그 여자들 터치하려면 그것도 돈을 더 줘야해서 만지지도 않고 술만 마셨다고..
회사 형들과 가요방간 거 걸리고 -> 형들 비위맞춰야해서 어쩔 수 없었다, 여자들 신경쓸 겨를도 없었다
며칠전 친구와 노래주점 -> 총각파티한거라고, 사회 봐주기로 한 친구라서 한 턱 쏜거라고
이 외에도 몇번 더...
가요방가서 노래 부르고 술마시고 여자들끼고 놀았으면서 그 다음날 저와 행복하게 웃으며 웨딩촬영..
결혼하면 다시는 절대로 안 갈거랍니다 하루에 용돈 3천원씩 받을거래요
지금까지 계속 계속 예랑 말 믿고 왔어요
여자들.. 털 끝 하나 스치지 않았겠지, 술만 마셨겟지, 노래만 불렀겠지
사회생활하다보니 접대한다고 간거겠지, 친구들이 꼬셔서 간거겠지, 앞으로 안 가겠지....
가요방 같은곳을 가본적이 없고.. 들은것도 없어서
술값이 얼마인지, 아가씨부르면 얼마인지, 기본금액이 얼마인지 아무것도 몰라요
여자들 만지려면 돈 더줘야 한다는 저 말도 진짠지 가짠지 모르겠어요
미안하다, 다신 안 그런다, 내가 면목이 없다, 차라리 날 때려라 등등
나에게 이런 말을 하는 예랑과 아무 말 없이 눈물만 나오는 저
그냥 답답한 마음에 글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