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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막히고 코가막히는 나의 이야기

하... |2013.03.22 21:24
조회 174 |추천 0

 

매번 보기만 봤지, 실제로 글을 쓰는건 처음입니다.

문체가 조금 이상하더라도 너그러운 이해 바래욤ㅋㅋ

음슴체?이런거모름 ㅠㅠ그냥 내키는대로 쓰겠음.ㅋㅋ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저의 이야기를 써볼까합니다.

 

 

저는 20대 초반의 여자입니다.

 

20살이였을때, 수능도 끝나고 대학도 수시로 합격이 된 상태였기때문에

시간적인 여유가 많은 날들이였습니다.

 

초등학교 남자 동창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한두번 만나다보니 서로 호감이 생겼습니다.

하루는 초등학교때 첫사랑이 저였다면서, 아직도 좋아한다며 고백을 하였습니다.

저도 조금 마음이 생긴지라 고백을 받아드리고 사귀었습니다.

 

 

당시의 그 친구는 서울대로 진학을 할려고 하였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자 재수를 하였습니다.

집이 부유한 친구였기에 집에서 서울대에 써보라고 가족과 친지들의 권유로 쓴거같습니다.

그리고 "나 서울대에 써봤어~"라는 자부심을 가질려고하는 듯한 느낌도 받았었습니다.

 

 

당시에 그 친구가 재수를 한다기에 열심히 해보라는 응원을 해주었고,

저는 대학교로 진학을 하여 1학년 생활을 하였기에, 서로 바쁜날들을 보냈습니다.

만남은 거의 1주일에 1,2번 정도였고, 발렌타인, 빼빼로 등등의 데이라는 데이는 다챙겼고,

고등학교 졸업하고 멋모를 때라 참 순진하고 지극정성이였습니다.

 

지금생각하면 참 바보같았지만,

그 친구가 재수생활을 하는동안에 저는 연인으로써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1년뒤에 그 친구는 서울에 위치한 대학은 커녕 지방 사립대학교로 진학을 하였습니다.

당시에 제가 다니는 학교와 같은 지역이였기에 더 자주볼수 있겠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 친구가 재수 할때는 몰랐지만, 서로 대학교를 다니면서 만남을 가지다보면

제가 이해하지 못할상황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한번은 커플링을 맞추러 간적이 있습니다. 이쁜반지를 다고르고 이제 살려고했는데,

그친구는 자기는 반지를 못끼겠다며 저만 맞추라고 하였습니다.

아니, 커플링하는데 나만 하라는건 또 무슨 상황인가싶었습니다.

 

그친구 어머니가 반지같은거 하는거 안좋아한다며 끝까지 자기는 안맞춘다고 하였고,

결국 저만 반지를 맞춰서 끼고다녔습니다. 그때는 처음해본 커플링이라며 좋아하면서도

왜 같이 맞추지 않는지 이해가 정말 되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날은 저랑 같이 있는데 화장실에 간사이 문자가 왔길래 봤습니다.

여자 이름이였고, 내용은 내일 오전수업인데 같이 차타고 등교하자는 내용이였습니다.

 

그 친구가 차가 있었기에 매번 같이 등교를 했던모양입니다.

그러기에 문자내용도 내.일.도. 같이 등교하자는 뉘양스로 적혀있었습니다.

 

그 친구에게 이게 무슨 문자냐고 물어보니, 같은과 친구인데 집이 서로 가까워서 학교갈때 같이 등교를

몇번했다는 식으로 얘기를 했습니다.

 

이때부터 저의 의심이 시작되었습니다. 여자의 촉이였죠.

 

그날 이후로 생각해보니,

 

항상 데이트를 할때면 차를 타고 남들이 잘 가지않는 구석진 영화관 같은데서 영화를 보고,

핸드폰 화면에 "이름♥이름" 이런거 해놔도 다시 없애버리고,

전화번호부 보면 내 이름도 그냥 000(예, 김순이) 이렇게 입력되있고,

길을 걸어갈때도 팔짱도 안됨, 손잡아도 안됨, 이유가 자기 가족이 보면 안된답니다.

 

아니, 그 친구 어머니, 아버님 다 일하러 가신 시간이고, 동생도 학교간 시간인데 도대체 누가 본답니까

그렇게 말하니 교회사람들이 보면안된답니다. 부모님이 아신다고. 저는 어이가 없었죠.

그 친구 부모님이 여자친구 사귀는걸 반대하셔서 안된다는데,

그 친구가 하도 안된다고 하여 그냥 포기하였습니다. 그때는 참 순진했었죠.

그말을 다 믿다니, 지금에야 참 한탄스럽습니다.

 

하루는 차에 여행가방이 있길래, 이건 뭐냐, 어디 여행갔다왔냐고 물어보니

교회에서 다녀온거랍니다.

그러고 몇일뒤 친구랑 차에서 찍은 사진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들이 인터넷상에서 보이더군요.

참내 어이가 없어서 완전 매사가 다 거짓말인가봅니다.

 

더 어이가 없는건,

그 친구 선글라스를 조수석에 다른 여자애가 그걸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 이건 또 먼가싶었죠, 제가 그 사진을 발견했을때 진짜 뒷통수 맞은 기분이였습니다.

 

그때 깨달았죠, 이 친구 다른 여자가 있구나, 나한테 말하지 않고있는거 뿐이구나.

 

마지막으로 진짜 마음 정리를 하게된 사건은 제 생일때입니다.

제 생일날 선물로 지갑을 사준다고하여 같이 차를 타고 백화점을 가고있었습니다.

차가 밀려서 잠시 정체되어 있는데, 그 친구 폰으로 전화가 오더라구요.

받아보니 뒤에 있던 차가 같은 과 누나인가봅니다. 어디가냐는 식의 대화가 이어지다가 신호받고

출발하였습니다. 그런데 백화점가는길이 아닌 다른 뒷골목으로 돌아가고있었습니다.

 

그때는 저는 아직 면허도 없었고, 차가 밀리는 상황이라 다른 길로 우회해서 간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차타고 가는길에 다시 생각해보니 그게 아니라 전화한 과 누나가 알면 안된다고 생각했는지,

다른길로 피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후에 백화점에 도착하였고, 저녁시간이라 아무생각없이 배가고파 백화점 아무 식당에서 밥을 먹고,

지갑을 보러갔는데, 백화점 마칠시간이 다되어서 직원들이 퇴근을 하고있었습니다.

결국 지갑도 못사고, 생일날 제대로된 식사도 못하고 집으로 갔습니다.

선물과 제대로된 식사보다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얘기도 못들은것같습니다.

 

몇일뒤에 헤어지자는 얘기를 그 친구가 하였고,

저는 벌써 맘정리 다 한 상태였기때문에 아무런 감정도 남아있지않았습니다.

그 친구가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는걸 알고있었기에,

끝까지 다른 여자 얘기는 하지도 않더군요.

 

 

그 후로 다시는 연락하고 싶지 않았기에,

폰 번호를 바꿨습니다.

 

그래도 좋아했기에, 헤어지고 난 후에 마음의 공허함이 있었고,

무엇보다 나 자신을 잃기 싫어서 공부도 열심히하고,

영어학원도 다니고 스터디도하고 운동도 하며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새로운 사람이 저에게 찾아왔습니다.

처음엔 거절했습니다.

다시 사람을 만난다는게 무섭고, 또 그런일을 당할까봐 기피했습니다.

 

끈질긴 고백끝에 새로운 사람과 만나, 현재 예쁜 사랑을 이어가고있습니다.

 

문제는,

몇일전에 그 친구가 페이스북 친구 추천을 한 것입니다.

어떡게 내 페이스북을 찾아낸건지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헤어져놓고 왜 다시 친구추천이라는 어이없는것을 하는지

 

진짜 어이가 없고 머하는놈인가 싶어서

페이스북에 들어가봤습니다.

군대갔더군요, 여자친구도 있고.

 

그래서 여자친구는 머하는 사람인가 싶어서, 그여자 페이스북에도 들어가봤습니다.

그 여자가 올린 글중에 "우리 2주년인데 못봐서 아쉽다" 는 등의 글이 올라와있었습니다.

 

근데 년도와 날짜가...아, 또 생각하니 열받네.

여튼 년도와 날짜를 계산해보니

걔네가 처음 만난날이, 나랑 사귈때였습니다.

 

아, 진짜 너무 열받고 어이가 없었는데, 근데 얘는 왜 나한테 친구추천을 한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고 진짜 인간말종인거같고, 아, 이걸 어떡게 해야될지도 모르겠고,

 

진짜, 어떡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저의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이야기는 쓰다보니 진짜 다시 열받네요.

아, 저의 인생에 안끼어들어왔으면 좋겠고,

영원히 없는사람처럼 지냈으면 좋겠는데, 이애는 도대체 무슨생각인지 아효

여러분, 이 일을 어떡게 생각하세요

너무 글이 길어진점은 죄송합니다 ㅠ

아오 열받아, 다시 짜증이나서 마무리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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