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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벚꽃엔딩 -마지막-

안녕하세요ㅋㅋ 저번화에서 마지막인줄 알았죠? 실은 마지막 맞았어요ㅋㅋ

오늘은 마지막 인사랑 또 마지막 에피소드 들고왔어요^~^

7화동안 읽어주시고 추천해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ㅋㅋ

시인이와의 마지막 에피소드

시인이가 학원을 그만둔 이후 나도 그만뒀음
그리고 혼자 독서실을 다니게 되었음
독서실은 학원 근처에 있었음

시인이 만나러 가던 그 길은 이제 독서실 골방으로 들어가던 길이 되었음


시인이가 보고싶었지만 만날 방법이 전혀 없었음

하다못해 휴대폰 번호라도 알았으면..
학원친구란게 참 부질없는거 같았음

매일 상상했음

시인이가 남고가 아니고 나도 여고가 아니었으면

복도에서 시인이를 보는 상상을
식당에서 시인이를 보는 상상을
등교길에 시인이를 만나는 상상을


시인이가 없어지고 급격히 성적이 떨어졌음

원래 지극히 내 의지로 공부했던게 아니었으니
예전과 같은 마음으로 공부될리가 없었음


그리고.. 고 3을 물말아먹었음ㅠ_ㅠ
아주 후루루짭짭ㅠ_ㅠ 시~원하게!



그리고 수능을 치고나서
시인이 소식이 들려왔음
수능날 블라블라~ 대충 어떤 사연으로ㅜㅜ
같이 고향에서 대학을 다니게 되었음

당연 서울대갈줄 알았는데ㅋㅋ


그치만 그땐 시인이에 대한 생각이 그렇게 많이 안났음.ㅋㅋ
노느라 바빴음ㅋㅋㅋㅋ

그리고 대학을 다니게 되었음

대학은 내가 상상하던 곳이 아니었음
아 진짜! ! 특히! ! 맘에 안드는게있음

신입생 OT라고해서 갔는데ㅋㅋㅋㅋ
난 처음으로 남녀공학?이라고 기대했는데
오티 교실에 모인 애들을 보는데
이 익숙한 광경은ㅋㅋ 어디서 많이 봤는데ㅋ

여자가 대부분이었음ㅡㅜ

너무 익숙한 광경이라ㅠㅠ더 슬펐음ㅠㅠ

ㅋㅋ대학을 다니면서 학술 동아리에 들게되었음

참 이상한 동아리임
날 보고파하던 동아리였음

9시부터 밤 11시까지 공강 아닌 시간엔 거의
동아리활동을 했음ㅋㅋ
노는거 반 공부 반ㅋㅋㅋ

어떤날도 평소같이 밤 11시에 마치고 집에 가던길이었음
비가 추적추적 오는데 길에 벚꽃나무가 잔뜩 있는거임

1년만에 보는 벚꽃 때문인지 시인이가 생각났음

같은 지역에 있어도 전혀 만나지 못했는데
한 번이라도 다시 만나면 그땐 꼭 아는척이랑 인사를 하고싶었음ㅋㅋ

생각해보면 시인이랑 대화는 해본적이 있어도 인사는 해본적이 없었음ㅋㅋ

난 인사 한 번 못했던 걔를 그렇게 좋아했던 거였음

혼자 우산속에서 옛날 생각하면서 천천히 걷는데 그 순간 물에 젖은 벚꽃잎이 내 손에 들어왔음! ! ! !
자작말고 진짜로! ! !

우산을 어깨에 기대게? ?잔뜩 빼게하고 그냥 걷고있었는데 벚꽃이 스스로!

여튼 그거보고 완전 신기하다고ㅋㅋㅋ
친구들한테 자랑문자를 보냈음ㅋㅋㄱ
전체문자로ㅋㅋㅋㅋ


그리고 그 주일 벚꽃이 거의 다 지려고하고 이제 거의 끝자락일 때 버스를 타고 시내로 나가고 있었음

근데 버스 한정거장을 지나가는데 그 정거장에 시인이가 있는거임!

벚꽃이 지는 거의 마지막 몇 안되는 떨어지는 벚꽃잎이랑 같이 시인이가 있었음

난 시인이를 보자말자 바로 버스 하차 버튼을 눌렀음

그리고!


다음정류장에서 내렸음ㅋㅋ

그 정류장에서 스스로한테 내기를 했음

만날 인연이라면 내가 지금 어느 버스를 타도 만나겠지

어떤 버스가 왔고 그 버스는 내가 가려던 시내 방향은 아니었지만 일단 탔음

하지만 거기에 시인이는 없었음ㅋㅋ


이게 시인이를 봤던 마지막임
그 이후로 한 번도 본적이 없음


지금 생각하면 그때 난 정말 이상했고 시인이와의 관계도 이상했음


이 얘기를 적으면서 어떤 사람이 생각났음

한 명은 현재 짝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임

글 솜씨가 부족해서 티가 안났을지도 모르지만 그 때 난 자존감이 바닥이었음
내가 자신이 없었다 싫었다 이런식의 말이 많을꺼임

그리고 그런 자존감이 낮은 나를 또 난 이상하다고 생각했음
자존감이 낮은거에 대한 스트레스와 원망이 날 힘들게 할 때가 많았음

그리고 아무도 날 사랑해주지 않을꺼 같았음 나는 여성적인 매력이 없다고 스스로 판단하고 스스로 비판했음

근데 이젠 그게 내가 이상해서가 아니라고 생각함ㅜㅜ 주위를 둘러보면 아직도 그런 친구들이 있음

만약 짝사랑 때문에 힘들 때 스스로가 미워지면 그거 때문에 죄의식 가지지말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으면 좋겠음

짝사랑에 성공하든 실패하든 그건 그 나름대로의 가치가 있는거 같음!

시인이와 나가 잘되었다가 나쁘게 헤어지면 난 이런 추억들을 편하게 못꺼냈을수도 있음


이 글을 읽은 모두가 파이팅 했음 좋겠음ㅜㅜ
모두 파이팅하세요~!!
추천수8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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