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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벚꽃엔딩 -7-

 

시인이랑 있을수록 내 이미지는 점점.. 청순과 멀어졌음.ㅋㅋㅋㅋㅋ

 

 

드라마나 영화에서 남자를 짝사랑하는 여자는 언제나 청순했음.

 

가로수 나무 아래서 흰색 옷을 입어도 어디 아픈게 아니라 어울리는 그런 애들ㅋㅋㅋ

 

그런애들이 아니면.. 조금 ㅜㅜ 드라마에서 별로 안이쁜 사랑을 표현했음.ㅋㅋ

 

 

부끄러움은 내 외모와는 다른거 같아서 정말.. 가면갈수록 외모에 자신감을 잃었음.ㅜㅜ

 

 

 

어느날 애들이랑 얘기하다가 옆 남고 얘기가 나왔음.ㅋㅋ

 

근데! 내 친구가 어떤 남자애 얘기 (C군이라고 할께요)를 하는데 다른 애가 그러는거임

 

"어? C군이면 그 전교 1등하는 애?"

 

요런식으로 물어봤던거 같음ㅋㅋㅋ

 

내 머릿속 그 남고 전교 1등은 시인인데?

 

ㅋㅋㅋㅋ내가 아니라고 했음.ㅋㅋㅋ 근데 친구가 맞다는거임

 

 

여고인데 우리가 어떻게 암.ㅜㅜ 결국 그걸 묻어뒀다가 ㅋㅋㅋ 나중에 친구가 알아왔음

 

 

C군은 계속적으로 전교 1등을 하는 애가 맞았음.ㅋㅋㅋㅋ

 

시인이는 원래 전교 10등 내외였다고 함. 근데 2학년 1학기 때 성적이 확 올라서 전교 1등을 한거였음ㅋㅋ

 

생각해보니 플랜카드는 1년에 한 번만 걸었음ㅋㅋ

 

 

친구가 (고맙게도) 시인이에 대해 더 알아왔나봄ㅋㅋ

 

시인이는 영어랑 문학을 무척이나 잘한다고 함. 그리고 수학이 다른 성적에 비해 딸린다고 함

 

(도대체 이런 정보는 어디서 알아오는지 신기..ㅜㅜ 나도 가지고 싶음 ㅋㅋ 정보처리능력!)

 

그래서 무척 힘들었다고 함.ㅋㅋㅋ

 

 

그 얘기를 듣는데 시인이가 정말 나랑 가깝게 느껴지는거임.ㅋㅋㅋ

 

 

그날밤 새벽에 컴퓨터에 들어갔음.

 

시인이를 찾아보고 싶었음. 싸이월드로 부끄

 

 

밤에도 봤던 시인이지만 ㅋㅋ 내가 못보는 시인이 모습이 싸이에 혹시 있을까 싶었음ㅋㅋ

 

그리고! 시인이 싸이를 찾았음!!

 

이름이 조금 흔해서 진짜 ㅋㅋ 힘들었음ㅋㅋㅋㅋㅋ

 

의지의 한국인임ㅋㅋㅋㅋㅋ

 

 

그렇게 힘들게 찾았는데 시인이 싸이는 별로 볼게없었음

 

근데 생각보다 일촌평에 우리학교 여자애들 이름이 많은거임.ㅋㅋㅋ

 

뭐지ㅋㅋㅋㅋ 얘넨 어떻게 친해진거지 ㅋㅋ 나도..ㅜ_ㅜ알려줘 ㅜㅜ

 

 

시인이 싸이를 통해 정말 많은것을 알게되었음

 

시인이는 xx중학교 출신이고 (남녀공학임ㅋㅋ그래서 아는 여자애들이 많은듯함ㅋㅋ 에잇!!!!)

 

시인이는.. 정말.. 정말 ㅋㅋㅋ

 

글을 잘썼음부끄

 

 

다이어리가 열려있었는데 글들이 정말 이뻤음.

 

그리고 그 글을 읽는데 괜히 내가 가슴이 두근거렸음ㅋㅋ

 

 

사랑고백시도 아니었음. 연애얘기도 아니었음. 그냥 평범한 글인데

 

그 글이 정말 좋았음

 

 

그 글을 캡쳐했던거 같은데 지금은 잊어먹음 포맷하면서 지웠나봄 ㅜㅜ

 

현재는 아무것도 없음 ㅜㅜ다 없앴음 ㅜㅜ

 

 

시인이랑 뭔지 모를 동질감이랑 이런저런 마음들이 복합적으로 있으면서

 

시인이에 대한 마음이 뻥~@@~하고 폭발할꺼같은거임ㅋㅋ

 

폭발했는지도 모름ㅋㅋㅋ 내 하루 24시간은 학원 2시간을 위해 존재했음ㅋㅋㅋ

 

 

시인이에게 미쳐있었고 시인이에게 잘보이기 위해 학원에서 공부 잘하는척을

 

했어야했음ㅋㅋㅋ

 

 

 

그렇게 겨울방학을 지냈음. ㅋㅋ

 

겨울방학동안 시인이랑 그냥 차근차근? 얘기하는 횟수가 늘어났음ㅋㅋㅋ

 

시인이랑 말이라도 한 날엔 일주일이 행복했음ㅋㅋㅋ

 

아직도 그때가 그리움ㅋㅋㅋㅋㅋ

 

 

그리고.. 3월이 왔음.ㅋㅋㅋ

 

이 글 제목이 벚꽃엔딩이 들어가지 않음?ㅋㅋㅋ

 

괜히 쓸 제목이 없어서가 아님 ㅋㅋㅋㅋ

 

3월에 성적이 엄청 올랐음. 말도 못할만큼ㅋㅋㅋㅋ

 

그떄 내 꿈은 시인이랑 같은 캠퍼스를 가는 거였음 ㅋㅋ

 

같은과는 원하지 않았음ㅋㅋㅋ 어디서 들은건 있어가지고 ㅋㅋ

 

 

 

4월이 왔음.ㅋㅋ 4월 첫번째 일요일^^

 

일요일자습날이었는데 ㅋㅋ 애들이 엄청 빠졌음 ㅋㅋ 전교에서 진짜 몇 명 안왔었음 ㅋㅋ

 

벚꽃이 엄청나게 피어서 모두 3학년 마지막으로 놀러간다고 빠진거 같았음 ㅋㅋ

 

마지막은 개뿔 ㅋㅋㅋㅋㅋ

 

 

그 날 선생님이 우릴 이쁘게 생각했나봄

 

그 떄 학생이 얼마 없어서 모두 열람실에서 공부했음.ㅋㅋㅋ

 

근데 선생님이 갑자기 우릴 부르는거임

 

모두 나오라고 ㅋㅋㅋ

 

그래서 나갔음 ㅋㅋㅋ

 

 

 우리학교에 엄청 멋진 벚꽃길이 있음ㅋㅋ

 

거기 앉을 수 있는 나무의자도 여러개 있는데 ㅋㅋㅋ

 

나무의자위에 거기 과일들이 쿠킹호일 그릇?? 그런데에 있는거임ㅋㅋ

 

선생님들이 우릴 위해 만든 작은 이벤트였음 통곡통곡

 

아직도 잊지못함ㅋㅋㅋㅋ

 

 

벚꽃은 무척이나 화려하게 떨어졌음. 햇빛이랑 같이 땅으로 떨어지는 벚꽃이 말문을 막았음

 

근데 정말 조용한거임

 

시각와 청각사이의 이질감이 꿈을 꾸는것 같았음ㅋㅋㅋㅋ

 

 

그 때 시인이랑 같이 벚꽃길을 데이트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했음ㅋㅋㅋ

 

 

그리고 그 날 학원을 갔음ㅋㅋㅋ 생각해보니 고 3은 자습이 늦게마쳐서 학원이 주말반으로 옮겼던거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

 

학원을 가는 길 내내 시인이 생각을 했음

 

멋졌던 그 풍경보면서 시인이도 그 풍경을 봤으면 정말 좋았을꺼 같다는 상상을 했음ㅋㅋ

 

 

혼자 그런 상상을 하면서 학원을 갔음

 

 

그리고 그 날 시인이는 학원을 그만뒀음.

 

아마 자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나봄

 

안왔음통곡

 

 

학원마치고 학원 근처에 외진길이 있었음

 

거기서 엄청 꺼이꺼이 울었음

 

가슴이 정말 아팠음 ㅜㅜ 욱씬거리는걸 넘어서고 그냥 찢어지는줄 알았음

 

 

 

 

그렇게 ㅋㅋㅋ 시작도 못했던 첫사랑이 끝이 났음

추천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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