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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러온돌이 박힌돌을 뺀다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아름방송 |2013.03.25 13:23
조회 4,576 |추천 34

 

어제낮에 집에 먹을께 없어서 국이라도 끓이려고 코코랑 슈퍼에 갔다왔습니다.

저희집이 다세대 주택인데요.

지하방쪽에 냥이 한마리가 저를 빼꼼히 바라보면 냥냥 거리더군요.

순간 움찔해서.. 길냥이구나 생각하고 냥냥아 안녕~

인사만하고 코코랑 2층인 집으로 올라갔습니다.

헌데 냥이가 저희집까지 따라오더군요..;;

 

 집에온손님인데 나가라고 할수도없고..

현관문을 계속해서 열어뒀는데도 나갈 생각도 안하더군요..

일단 먹을것이라도 좀 주자 싶어 코코 간식인 오리고기 줘도 안먹길래 저희집에 국물용멸치가있어서 그거 꺼내주니 하나 맛나게 먹고는 땡..

 

 

 

 

 

 

냥냥거리면서 여기저기 두리번 거리며 돌아다닙니다.

이 아이가 멀 바라는건지... 도통 모르겠어서 우유 좀 줘봤습니다.

허겁지겁 아주 맛나게 먹더군요.

 

 

 

 

 

 

 그 모습을 보고 많이 놀란 코코는 즈집으로 쏙 들어가있습니다.

 

 

 

 

 

 

 

 냥이가 코코를 발견하고 다가가서 한참을 보더니 다시 현관으로 나가 이상한 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저희 코코 전용패드에 자리 잡고 쉬야를 누고 있는데..

 

 

 

 

 

 

  황당하더군요....

 

 

 

 

 

 

 오줌 한바가지 싸고 바로 응아까지 누고.... ㅡ,,ㅡ

 

 

 

 

 

 

 그리곤 다시 방으로 들어와서는 여기저기 냄새 맡고 다니다가 코코 사료 보고는 허겁지겁 사료를 먹고 있습니다.

 

 

 

 

 

 

 

 한그릇 다 먹었길래 많이 굶었나 싶어 또 부어주니 또 먹더군요..

 

 

 

 

 

 

 

 

 

한참을 먹고나서 아까 대소변 보면서 발에 쉬야 묻은거 물로 대충 닦아 줬더니 그루밍 합니다.

 

 

 

 

 

 

 

 

 그리곤 이내 코코를 바라봅니다.

 

 

 

 

 

 

 

 

 

재 뭐예요..?

 

 

 

 

 

 

 

 꼬리 살랑사랑 흔들면서 바라보는 냥이

 

 

 

 

 

 

그리곤 침대위로 폴짝 올라와 코코 한번 바라보고선

 

 

 

 

 

 

 

 물로 닦아주었던 발바닥 그루밍을 다시하고 있습니다.

 

 

 

 

 

 

 

구석에서 그 모습을 바라보는 코코...

 

 

 

 

 

 

 

냥이가 내려가니 자기도 따라내려가서는 바라봅니다..

 

 

 

 

 

 

 

그리곤 다시 침대위로 올라와서 또 바라보고

 

 

 

 

 

 

 

 

코코가 졸지에 집을 뺏기고 말았습니다. ㅠㅠ

 

 

 

 

 

 

 

 재 뭐야.........

 

 

 

 

 

 

 

이 상황을 받아드리고 이해하기에는

 

 

 

 

 

 

 

 

 코코에겐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꾹꾹이중인 냥이..

 

 

 

 

 

 

 

 그리곤 자리 잡고 철푸덕 엎드려있습니다.

 

 

 

 

 

 

 침대위로 다시 올라와서는 사람 다리사이로 드러누워서는

 

 

 

 

 

 

 원래 부터 즈집인냥 완전 편하게 숙면을 취합니다.

 

 

 

 

 

 

 

침대도 뺏긴 우리코코.. 침대밑 구석에서 이상황을 정리중입니다.

 

 

 

 

 

 

 

 

 

 코코에게 지금 이 현실을 받아드리기에는 너무 힘든가봐요.......

 

 

 

 

 

 

 

냥이 상태로봐서는 집을 나온거 같은데...

이근처 코코랑 함께 돌아봤는데 냥이 찾는집은 없더군요.

 

 

 

 

 

 

 

 참 얌전하고 개냥이같은 아이지만..

제가 거두기에는 저희 엄니의 반대도 심하고 뭣보다도 저희 코코가 현재 식음을 전폐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확인 하려구요. 숫냥이 맞지요?

 

 

 

 

 

 

 

아직 아기같아요.

덩치도 그리 크지않고.. 집에서 케어를 잘 받았는지 궁딩이 쪽 터럭을 누가 깍아준거 같더라구요.

앞발도 한쪽은 깍여있는데 한쪽은 그대로고..

귀가 많이 간지러워 보여 귀를 봤더니 먼지가 껴있어서 면봉으로 다 빼줬습니다.

빼는 동안 골골 거리면서 가만히 있더라구요.

그만큼 순한 아이 같습니다.

 

일단 임보처는 송파쪽에 사시는분이 해주시기로 했어요.

오늘 동물병원 데려가서 중성화 여부 확인하고 안해있으면 해서 보내달라고 하시더라구요.

희망이 생긴거니 알겠다고 말씀드리고 이따 저녁에 재통화하기로 했습니다.

 

반동방이나 제 카친님들 덕분에 이 아이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생기게 되었네요.

혹여 임보 아닌 입양처가 나오면 더 좋겠지만요..

 

둘째나 셋째 들이실 생각하고 있으신분들 관심있게 봐주세요.

저희 코코 보고도 무덤덤하게 있는걸 보면 천상 개냥이 성격의 아이같습니다.

 

제 연락처입니다.

010-2343-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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