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같다며..감정팔이 ?? 같다며 쓴소리 해주신분도..
충고해주신분들도 너무 너무 감사해요..
덕분에 마음이 추스러지고..
많은 생각을 했어요..
술깬상태에서 신랑과 대화도 많이 했어요..
대화하면서도 많이 싸우기도 하고..
또 언성이 높아지기도 했어요 ㅠㅠ
제가 결혼을 해서 정말 많이 깨닫는것 같아요 ㅠㅠ
결혼전 조금이라도 내 심기를 거슬르거나..부당하다 하면
나는 다 버리고 떠나겠다 했던 철부지 아가씨였는데..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보니..부당해도 억울해도..
나는 억울하고 속상해도 괜찮아..내 아이가 나때문에 불행해지고..부당한 대우를 당하며 살지만
않는다면..나는 어떠한 억울함..불공평함도 참을수 있어 라고 바뀌더군요..
물론 이해 못하는 분들도 있겠죠??
바보냐?? 라는 분들도 있겠구요..
저는 이혼가정에서 자랐어요..
물론 다행이도 지금은 부모님 다시 합쳤어요..
제가 결혼하면서 합치셨죠;;
전 유년시절이 매우 억울하고 불행하고 슬프게 살았어요..
엄마혼자 저랑 제 동생을 먹여살리다 보니..
그만큼 부모님의 부재가 컷고..
학교에서도 부당한 대우를 당해도..우리 집이 그러니 어쩔수 없다 생각했어요..
그리고 삼촌에게 얻어맞는 사건도 있었죠..
어른에게 무시당하고 가정교육을 제대로 못받았다는 말도 들어봤구요..
그런데 정말 아빠의 빈자리로 엄마가 저희를 먹여살리다 보니..
다른 가정과 많이 달랐어요..
전 이모든게..아빠의 빈자리라 생각해요..
부모님이 제발 이혼해라 할때도..내 아이는 그렇게 키우고 싶지 않아.
나 불행했어 엄마!
해서 엄마를 울린적도 있죠..
제가 정말 불효녀라는걸 알아요..
하지만 내가 개선할수 있으면 좋겠지만..그렇지 못하더라도 좀 버티고 싶더라구요
이런게 트라우마겠죠..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우선 신랑과 애기를 했는데..
신랑은 술먹고 기분이 좋아졌었대요..
거실에서 아이랑 내가 웃는소리가 계속 들리니까 나와서 같이 놀고 싶었네요..
그래서 신랑이 나왔는데..
신랑은 평소 아이랑 논답시고 엄청 괴롭혀요 ㅠㅠ
그런데 대개 남자들이 그런분들이 많더라구요
아무래도 남자다 보니 과격하기도 하고..딸램한테 그러니 딸은 또 짜증나서 엄마찾으면서 울고
저는 그걸보면 그만해!!
애가 장난감이야!!
하고 격하게 소리지르게 되고..
거기에 에가 벽에 부딛히며 울어버리니 전 폭팔해서 욕하고 하느데..
신랑은 또 거기서 욱한거래요..
그러다 심하게 싸움이 나고 경찰까지 부른 제가..너무 화가 났대요
저도 평소 그런문제로 자꾸 싸우다가..폭팔한거구요..
우선 오늘 제가 병원치료 상담치료를 받아보자 제의를 했지만..
거절당했어요..
하지만 아이가 있으니 노력은 더 해봐야 겠다 생각이 들어요
오늘 아이랑 정말 잘 놀아주더라구요
그런걸 보면..차만 이혼하면 나는 좋을지 모르지만
나보다 더 소중한 우리아이가 슬퍼지고 상처받는건 아닐까란 생각이 나서
너무 슬프더라구요
결국 노력해서도 안돼면 이혼해야 겠지만..
조금더 서로 노력해보기로 했어요..
신랑도 앞으로는 아이 울리지 않도록 노력하고 과격하게 놀지 않겠다고 하네요
결론이 맘에 안드는 분들도 있겠지만 ㅠㅠ
댓글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이렇게 결혼 생활을 하면서..우리 엄마가 얼마나 삶이 힘들었을지..
생각이 나면서 너무 죄송해지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