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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직장에서 울었습니다.

^.^ |2013.03.27 20:08
조회 4,975 |추천 7
서비스직에 종사하고 있는데 30대 초반 직장인 입니다.
직업특성상 고객응대를 정말 많이 하고, 보람을 느낀적도 있고, 기분이 다운되는날도 많습니다.
오늘 고객은 여자분이셨는데.. 파손된 제품 가져 와서, 품질불량탓 하면서 무상으로 서비스를
요구 하셨습니다.
이부분 제 설명을 자세히 듣지도 않으려 했습니다. 결국 크레임건으로 제 상관과 그 여자 고객은
상담을 했고, 그 여자가 저한테 요구한건 무릎꿇고 사과를 하라고 하더라구요.
전 못하겠다고, 상관한테 사원증 반납하고 나가겠다고 하니, 상관이 저 대신 죄송하다고 
무릎꿇을려고 하내요. 남자 자존심이고 뭐다 다 버리고 꿇을려고 하는순간 정말 미친듯이 
눈물이 나더라구요.   울었던 기억이 군대에서 울어보고, 몇년만에 처음인것 같내요.
4월1일 사직서 내고 후임 들어오는 즉시 인수인계 하고 퇴사 할려 합니다. 
기분도 안좋은데.. 말할대도 없고, 글로 넋두리 해봅니다.

추천수7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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