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7세 직장인여성입니다.
저는 지금 31세, 키 180 이상의 건장한... 남자친구를 만나고 있어요..
만난지는 1년 조금 넘었는데 사실 이렇게 오래 만날줄은 몰랐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남자친구의 애교 때문이에요.
처음 사귈때부터 오글오글거리는 멘트와 끊임없는 닭살스러운 칭찬들..
모든 인사는 '뿌잉~', 모든 대답은 '웅'
도저히 적응이 안되어 친구들한테 고충을 털어놓았을때 친구들은 나를 많이 좋아해주는 거라며
니가 이제야 사랑받으면 연애를 하는구나~ 말하였죠..
그래서 아...그런가..원래 다들 이렇게 연애하는건가? 싶어 적응하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하....
그러나 이 남자가 30대에 들어서면서부터 도저히 -_-.. 이런 표정을 감출 수가 없게 되었어요.
저는 이제 결혼적령기입니다... 이 남자와 결혼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
제가 생각하는 결혼하고 싶은 남자라면 다정한 것도 좋지만
듬직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과 가정을 이끌만한 현명한 모습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매사 '~잉', '여보야~뿌잉뿌잉' 이런 추임새만으로 대화를 하니
진자한 대화를 시작조차 할 수가 없더군요.
제가 더 질리기전에 한번 말을 해봐야겠다-라고 생각하여 '뿌잉' 그거 금지단어다, 하지말아라. 라고 하니
이젠 "뿌뿌~~~~~" 이렇게 말합니다... 정말 돌 것 같아요..
저도 애교가 없는 것이 아닌데 상대방이 이래버리니 애교피우고 싶지 않아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휴..
별거아니라고 생각했던 애교문제가 이제는 이사람과 나는 맞지 않는걸까?라는 고민으로 커져갑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