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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버릴 것 같은 남자친구의 애교..

외로면미 |2013.03.29 13:52
조회 130,888 |추천 210

안녕하세요, 27세 직장인여성입니다.

 

저는 지금 31세, 키 180 이상의 건장한... 남자친구를 만나고 있어요..

 

만난지는 1년 조금 넘었는데 사실 이렇게 오래 만날줄은 몰랐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남자친구의 애교 때문이에요.

 

처음 사귈때부터 오글오글거리는 멘트와 끊임없는 닭살스러운 칭찬들..

 

모든 인사는 '뿌잉~', 모든 대답은 '웅'

 

도저히 적응이 안되어 친구들한테 고충을 털어놓았을때 친구들은 나를 많이 좋아해주는 거라며

 

니가 이제야 사랑받으면 연애를 하는구나~ 말하였죠..

 

그래서 아...그런가..원래 다들 이렇게 연애하는건가? 싶어 적응하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하....

 

그러나 이 남자가 30대에 들어서면서부터 도저히 -_-.. 이런 표정을 감출 수가 없게 되었어요.

 

저는 이제 결혼적령기입니다... 이 남자와 결혼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

 

제가 생각하는 결혼하고 싶은 남자라면 다정한 것도 좋지만 

 

듬직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과 가정을 이끌만한 현명한 모습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매사 '~잉', '여보야~뿌잉뿌잉' 이런 추임새만으로 대화를 하니

 

진자한 대화를 시작조차 할 수가 없더군요.

 

제가 더 질리기전에 한번 말을 해봐야겠다-라고 생각하여 '뿌잉' 그거 금지단어다, 하지말아라. 라고 하니

 

이젠 "뿌뿌~~~~~" 이렇게 말합니다... 정말 돌 것 같아요..

 

저도 애교가 없는 것이 아닌데 상대방이 이래버리니 애교피우고 싶지 않아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휴..

 

별거아니라고 생각했던 애교문제가 이제는 이사람과 나는 맞지 않는걸까?라는 고민으로 커져갑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210
반대수17
베플|2013.03.30 11:48
삼십대에 뿌잉뿌잉, 뿌뿌라니... 주 차뿌고 싶다.
베플|2013.03.30 21:48
유머러스와 촐랑거림... 애교와 다정다감 구별 못하는거 정말 싫음..
베플|2013.03.30 10:35
모든건 과유불급이고 그또한 서로 성향인데 태초에 저런성격이라면 특히나 결혼 상대자로 느껴지지 못할만큼 방해요소로 적용한다면 한번쯤 진지하게 이야기 해보는게 좋을듯 애교많고 저런다고 아예 생각없는 사람은 아닐테니 한번 대화를 좀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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