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울 가족 욕먹이는 거 같아서 글 쓰고 싶지 않았는데,
판에서 생활하다보니 전문가 포함 몇몇 이상한 남자들이 울 나라 여자 싸잡아 욕하는 거 듣기 싫어서...
어쩔 수 없이 창피하지만 글 남긴다.
여기 판남들이 맨날 남녀평등 주장하면서 더치더치 거리고,
맞벌이 안하고 전업주부 하는 여자 무시하고,
남자보다 돈 조금 벌면 알아서 시집살이 하라는 둥.
집 해오라는 여자랑 결혼하지 말고 반반 해야 한다면서 여자 무시하는 발언 서슴없이 하는데...
정말 부끄럽지만 그렇게 주구장창 주장하던 사람이 우리 아빠다.
어렸을 때부터 울 아빠 맨날 돈 벌어서 울 엄마 가져다 주면서,
하루도 빠뜨리지 않고 말했다.
-혼자 벌어서 어떻게 사냐?? 너도 나가서 돈 좀 벌어라.-
울 엄마 아빠가 주는 돈으로 솔직히 생활비 감당안되서 부업이란 부업은 다 했는데도,
그 부업이 그야말로 부업이다보니 아빠가 벌어다 주는 돈보다 턱없이 모잘랐지.
그래도 그 돈으로 울 엄마 시집살이 하면서 (치매 시어머니까지 모시다 장례 치뤘지!!)
아빠한테 놀고 먹는다고 욕먹으면서 집안 살림했다.
전업주부는 놀고 먹는다고 하는 너네 마인드랑 똑같지??
그러다 급기야 울 엄마 스트레스 받아서 나가서 돈 벌어오기 시작했다.
노점 시작하셨는데, 처음엔 울 아빠보다 많이 못벌었지만,
점점 잘 되서 나중엔 울 아빠보다 훨씬 많이 벌었지.
근데 울 아빠 살림 조금이라도 도와줬는줄 아냐??
점점 게을러지기 시작하더니, 나중에 아빠가 자기 일까지 그만두더라. ㅋㅋ
그리고는 집에서 놀고 먹으면서 (할 일 없으니까 매일 술이나 먹고.)
엄마한테 용돈 받아서 쓰면서 당당하고 ㅋㅋㅋ
용돈 조금 준다고 큰소리 치고 ㅋㅋ
근데도 울 식구들 술 주정 안하고 도박 안하는 거 하나 위안 삼으며.
집에서 손하나도 까닥 안하는 아빠 삼시세끼 차려주면서 아직까지 살고 있다. ㅋㅋ
그러면서 내가 결심한게 뭐냐면,
절대 울 아빠같은 사람이랑은 결혼하지 말아야지다.
여자 부려먹으려고 하고 가족 책임지려고 하지 않는 남자는 필요 없다는 거지.
울 아빠 같은 사람이랑 결혼할 바에는 그냥 혼자 살고 만다 이 마인드로 컸어.
근데 진짜 웃긴 게 뭐냐면,
요즘 판에서 설치는 남자들이 울 아빠가 평생 주장하던 그 말들을 고스란히 하고 있다는 거지. ㅋㅋ
내가 볼 때 니네들 뭘로 보이는 줄 알아??
그냥 울 아빠 같은 책임감 없고 능력없는 찌질이로밖에 안보여.
결혼은 해서 여자 하나 두고 욕구는 풀고 싶은데...
그 여자 포함 새끼 책임지고 싶은 생각은 요만큼도 없으니까...
남녀평등 어쩌고저쩌고 주장하면서 여자도 남자랑 똑같이 돈 벌어야 한다.
모든지 반반 딱딱 해야 한다고 하면서 그렇게 못할꺼면 알아서 기어라 이런 마인드 ㅋㅋㅋ
울 아빠가 엄마 집에서 살림할 때 맨날 무시하면서 알아서 기라고 했던 그 마인드 ㅋㅋ
그래놓고 여자가 진짜로 반반 해오면 그때 니들은 과연 울 아빠랑 다를까?
난 절대 아닐 거 같아.
능력 키워서 여자 잘 해줄 생각 안하고, 맨날 여자들 욕이나 해대고,
무조건 김치년 김치년 거리는 니들이 과연 반반 딱 해주는 여자 만났다고 상전처럼 모셔줄까??
암튼 여자 욕하지 말고 니들 능력이나 길러.
그리고 니 여자 아껴주고 잘 해줄 생각이나 해.
여자는 아기 낳으면 모성애때문에 니들이 아무리 모라고 해대도,
알아서 책임감이 생겨.
내 아기는 훌륭하게 잘 키워야지. 이런 생각이 저절로 드는게 여자야.
울 엄마가 아빠 잔소리 스트레스도 스트레스였지만 우리 잘 키우고 싶어서 노점 나갔듯이 말야.
처녀때 된장짓을 했건 뭐했건 아기 낳으면 좀 더 성숙해지는 게 여자라고.
(그렇다고 된장짓을 옹호하는 건 아님.)
암튼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여자 욕하는 남자치고 제대로 된 남자 없다는 거야.
실지로 여자 된장이 있으면 남자 된장도 있는 거고,
둘다 똑같은 인간인데... 어떻게 니들은 허구헌날 여자탓만 하고 있냐??
그냥 니들 능력 기르고, 조금이라도 여자 아껴주면서,
가정 책임질 생각 하면서 살아라. 최소한 결혼하고 싶으면...
그렇지 않고 울 아빠같은 마인드면 그냥 결혼하지 말고 제발 혼자 살아.
여러 사람 피해주지 말고... 알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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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읽다가 내 글 읽고 요지 파악 못하는 남자들 있어서 다시 글 남김.
난 한번도 울 나라 모든 남자가 울 아빠 같을 거라고 한 적 없음.
여자 욕하고 다니는 남자들이 울 아빠 같을 거라고 했음.
난 내 가정환경이 이래서 그런지 몰라도,
주변에서 너무 쉽게 울 아빠같은 남자를 많이 봤음.
부인은 식당에서 일하고 있는데 놀고 먹으면서 사업한다고 일만 벌리고 빚만 잔뜩 지게 하고선,
딸 결혼식 축의금까지 몰래 들고 튀었던 사람도 봤고 ㅋ
도박하고 술 먹느라 일도 안하고 놀면서 자식들보고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나가 돈벌라고 했던 사람.
바람피고 두집 살림하면서 떳떳하게 마누라 내쫒고 사는 사람 등등등.
솔직히 정말 미친 남자들 많이 봤는데...
단 한번도 울 나라 남자들이 다 저럴꺼라고 생각하면서 살아본 적이 없다.
내가 첫 글 시작할 때도 밝혔지만, 울 아빠가 저런 사람이라고 써봤자 가족 욕먹이는 짓이라서,
정말 쓰고 싶지 않았는데... 요즘 판에서 여자 욕하는 남자가 너무 많아지면서,
도저히 참지 못해서 쓴 글이었어.
내가 너네들이랑 다른 게 뭐냐면,
어렸을 때부터 저런 환경에서 자랐지만, 한번도 울 나라 남자들이 다 저럴꺼라고 생각 안했고,
그냥 내가 저런 남자를 안만나면 된다고 생각하면서 자랐어.
그래서 남자 자체에 의지하려는 마음이 단 한번도 없었고,
그냥 나 혼자 잘 먹고 잘 살 수 있을 정도로 능력 길러서,
좋은 남자가 나타나면 결혼하지만 만약에 울 아빠 같은 사람이라면 그냥 혼자 살겠다 이런 마음.
주변에서 너무 쉽게 무능력한 남자를 많이 봤음에도 울 나라 남자 80%가 저럴꺼라고 생각한 적이 없고,
울 나라 남자를 싸잡아 욕할 생각 조차 못하고 살았다는 게 결론이야.
너네는 내딸 서영이에 나오는 아빠가 어쩌다 한명 있을 거 같니??
드라마라서 훈훈하게 끝났지. ㅋ 그런 아빠 끝까지 정신 못차려.
그런 아빠 밑에서 자란 여자들 수두룩하고 말이야.
신데렐라 드라마 보면서 여자들이 된장녀가 됐다고??
오히려 그런 드라마 보면서 좋은 남자도 있을꺼야 하면서 마음의 위안을 얻는다.
근데 요즘 인터넷 상에서 여자 싸잡아 욕하는 글이 너무 많고 (니네들이 맨날 울 나라 여자 80% 타령)
더구나 울 아빠가 몇십년동안 주구장창 주장하던 내용으로 글이 나돌아다니니까.
내가 도저히 이 글을 안쓸 수가 없었어. (나도 내 가족 욕먹이는 거 싫다.)
암튼 내 결론은 뭐냐면,
울 나라 여자 80%가 그러지도 않을뿐더러,
제발 여자 전체 싸잡아 욕하지 말고 그냥 니네가 그런 여자 싫으면 나처럼 혼자 살 결심을 해.
찌질하게 여자 욕하고 다니는 거 너네는 안창피하니??
그냥 혼자 살면 되잖아. 왜 전체 여자를 싸잡아 욕하고 다니니??
물론 심하게 된장짓 하는 여자는 욕할 수도 있어.
특정 타켓으로 그 여자 욕하는 건 이해를 해.
근데 왜 대한민국 여자 80% 90% 이딴 말 해대면서 전체 여자를 다 욕하고 다녀??
그냥 그런 여자가 싫으면 결혼을 하지마. 욕하지 말고...
울 아빠처럼 결혼해서 마누라 들들 볶을 거 같으니까...
첨부터 그냥 결혼하지 말고 제발 혼자 살아라. 여자 고생시키지 말고.
알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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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안쓰려고 했는데 ㅋ
전문가가 지 여자친구 있다고 자랑하는 댓글 남겨서 또 어쩔 수 없이 글 남김 ㅠ
난 이미 결혼해서 애도 있어^^
당연 너무너무 좋은 남편 만나서 잘 살고 있지.
인터넷에서 여자 욕하고 다니는 남자랑은 차원이 달라.
사실 어렸을 때부터 아빠때문에 너무 고생하는 울 엄마 보면서 자라서,
행복한 결혼생활 이런걸 꿈꾼적이 없다.
그냥 어딘가에 좋은 사람 있으면 결혼을 해도 좋겠다 하는 마음은 있었는데...
이상한 남자 만나서 고생할바에는 그냥 혼자 살아야지 이러면서 자랐어.
더구나 언니가 또 결혼을 너무 못하는 바람에 ㅠㅠ
시집살이 된통 하는 집으로 결혼해서 맨날 눈물바람 ㅠㅠ
그러다 일년넘게 쫒아다니던 남자랑 5년 정도 연애했는데...
남자친구 바람나서 헤어지고 ㅋㅋ
지가 일년 넘게 쫒아다니더니만 오래 사귀니까 나중엔 지가 나보고 지겹다면서 ㅠㅠ
암튼 더더욱 결혼 결심 사라짐.
근데 진짜 결혼할 인연은 따로 있는 건지^^
울 남편 어쩌다 친구 소개로 만났는데...
그냥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여자 아껴주는 모습이 한결같았음.
솔직히 내가 훨씬 모자란 거 같은데도 나같은 여자 없다고 위해주는데...
아. 이런 사람이면 결혼해도 되겠구나 싶더라.
그렇게 결혼해서 지금 아기 낳아서 알콩달콩 살고 있는데...
울 시집도 너무 좋아.
아직 결혼한지 2~3년밖에 안되서 그런지 몰겠는데...
시집살이도 남 얘기고, 그냥 시부모님 두분이 너무 따뜻하고 인자하셔.
그러면서 내린 결론이 부모님이 울 애기아빠를 참 바르게 키우셨구나야.
우선 아버님이 공무원이시고, 어머님은 전업주부셨는데...
집안일 하는 어머님 고생한다고 일하고 들어와서도 살림 도와주고,
집에서 혼자 애 키우는 마누라 고생한다고 맨날 고맙다고 했었대.
자연적으로 그걸 보고 자라서 그랬는지.. 울 애기 아빠도 똑같아.
울 애기 아빠 돈 괜찮게 벌어서 결혼할 때부터 살림하라고 말했지만,
나도 남자한테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없이 자랐기에 지금 맞벌이 중이거든.
근데 울 애기 아빠는 맨날 힘들지 않냐고 퇴근하고 오면 나 주물러 주고 그래.
집안 살림도 거의 반반하는데,
단점이 울 애기아빠가 요리를 못해서 밥은 무조건 내 담당이야.
그래도 맛있게 먹어주는 것만으로 넘 좋고, 울 애기 아빠도 내가 밥 차리기 귀찮다고 하면
알아서 외식하자고 말해주고 너무 좋아.
글구 아침밥도 전업주부 엄마 밑에서 자라서 꼬박꼬박 먹던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나 일한다고 안먹어도 된다고 해서 아침은 안먹음.
사실 시어머니가 뭐라고 할까봐 엄청 걱정했었는데...
어머님이 전업주부였어서 그런지 오히려 내 마음을 더 잘 알아줌.
아침 차리기 정말 귀찮다면서 해주지 말라고 오히려 나 챙겨주심^^
암튼 결론은 가정교육이 정말 중요하구나임.
난 솔직히 내가 생각해도 가정교육 제대로 못받은 거 같음.
울 아빠 같은 사람 밑에서 약간 부정적으로 자랐는데,
울 남편은 너무 화목하게 자라서 항상 밝고 긍정적임.
그리고 여자 위해주는 마음이 집안식구 내력이라서 시아버님도 나 보면 맨날 맛난 거 사준다고 하고,
뭐 하나라도 더 해주려고 해서 항상 고마운 마음이 샘솟음.
그니까 내 결론은 여자 욕하고 살바에는 그냥 결혼 생각을 나처럼 접으라는 거임.
마음을 비우니까 너무 좋은 사람을 만나지 않음??
오히려 마음을 비우지 않고 맨날 여자 욕하면서 살면 내가 볼 때는 좋은 여자 못만날 거 같음.
그리고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난 울 남편 같은 남자가 더 많을 거라고 확신함.
여자들 제발 여기서 찌질대는 이상한 남자 만나지 말고, 울 애기 아빠같은 사람이랑 결혼하길 바람.
정 없으면 그냥 혼자 살자. 울 엄마처럼 살게 되면 너무 불쌍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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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만 세번째 쓰려니 민망하네요.
갑자기 존댓말 쓰는 이유는 제 글 읽고 오해하시는 분들께 우선 죄송한 마음에...
다시 한번 말하지만 여자 싸잡아 욕하고 다니는 남자한테만 쓴 글입니다.
그냥 된장녀 좀 싫어하고 남녀평등 주장하는 남자에 대한 불만이 아닙니다.
남녀평등 주장하면서 더치페이 하자는 주장과 함께 김치녀란 말을 일삼으며...
울 나라 여자 다 싫다며 대한민국 여자 혐오증에 빠져 있는 남자들에게 한말입니다.
솔직하게 말해서 김치년 김치년 거리면서 여성혐오증이 극에 달에 있는 사람이.
과연 정신이 똑바로 박힌 사람이고, 여자를 위해줄 줄 아는 사람일까 하는 의구심이 너무 큽니다.
판에다가 판년 판년 거리면서 여자 욕하고 삼일에 한번씩 패야 한다느니.
꽃뱀 사건 나면 수건같은 꽃뱀이라고 욕하고선,
똑같이 제비 사건 나면 된장녀니까 당해도 싸다고 욕하는 그런 부류들.
제가 볼 때는 그냥 여자 무시하고 여자 자체를 위해줄 줄 아는 마음이 절대 없는 남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더치페이하고 결혼할 때 반반 딱딱 해오는 여자 만났다고 해서,
그 여자를 아껴주고 위해줄까요?? 제 생각에는 절대 아닐 거 같습니다.
100% 장담할 수는 없지만 기본 마인드가 여자 무시하고 깔보는 사람들인 거 같은데...
절대 결혼해서 부인 아껴주고 사랑해줄 거 같지 않습니다.
그런 남자랑 제발 결혼하지 말고, 그냥 혼자 살자는 주장일뿐이니 해당사항 없으면 화내지 마세요.
온갖 상스러운 욕이 난무하고 있는 댓글 보니까 다른 여성분들이 그런 남자 만날까 걱정됩니다.
제발 여자 앞에서 오프라인에서 당당하게 외쳐주세요. 걸러 만날 수 있게. 부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