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항상 내게 말한다..
사랑은 아름답고 행복한것이라고..
사람들은 항상 내게 말한다..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말라고..
난 사람들에게 말한다..
사랑은 믿지 못하는거라고..
사랑은 아름다움을 가장한 가장 끔찍한 아픔이라고..
사랑은 그때뿐이라고..
사랑은 없다고..
그냥..
외롭게 살긴 사람이라는 동물들이 만들어낸 단어일 뿐이라고..
장난 이라고..
사람들은 내게 말한다..
난 너무 부정적이라고..
사랑은 있다고..
너도 해보지 않았냐고..
사랑.. ??
물론 해봤지..
사람들이 말하는 사랑이라는것을..
예전도..
지금도..
아니 어쩌면.. 죽을때까지도 계속..
그리고 그걸 사랑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숨기고 있었다..
내 안에서 부정하고 싶은것이여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이걸 보자마자 사람들은 부정적이네 하는 사람들도 있을것이다..
아.. 그런 사람들이 대다수겠지..
사람들은 모른다..
내가 왜 그런 생각을 갖게 됐는지를..
겨울.. 봄을 만나다.. [1]
2000년 6월의 어느날..
“야..”
“왜~”
“오늘 한번만 나가주라~”
“싫다니깐..관심없어요!! 지금 여자들관리만도 힘들어요~”
“아 좀 나가줘!! 친구 소원이다!!”
“싫다구요~ 제발 부탁이니 그런 소리 그만 하세요~”
친구는 내게 제발 한번만 소개팅 좀 나가달라고 얘기를 한다..
나 안나가고 튕기고 있다..
왜!!
나 인기 많으니깐..-_-
이라고 아주 당당한 소리를 외쳐대는 나지만..
실제로 그러했다..
-_-
거듭 사과하면서 실제로 그랬다..
믿기 싫으면 말아라..
난 핸드폰에 여자번호만 100개가 넘었고..
그중에 따라다니는 여자들만도 손으로..
꼽을수 조차
있었고..
그렇다..-_-
따라다니는 여자는 많지 않았다..
그저 주변에 여자가 많았고 끊이질 않았다..
날 따라다니는 여자들은 다 내가 맘에 들지 않거나..
혹은 내가 마음에 있는 괜찮다고 생각하는 여자애의 친구이거나..
뭐 그러했다..
여기서..
내가 뭐가 잘났다고 괜찮다고 생각하는 여자애의 친구들이 날 좋아하나..
난 남자답게 생겼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뭐 그건 곧 잘생기진 않았다는 소리다..
무섭게 생겼다는 말을 좋게 표현한것 이기도 하다..
그런 내가 살 길은..
말..
그리고 주변인물 공략이였다..
나름 선수였다..-_-
그래서 내 친절에 오히려 내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여자애의 친구들이..
날 더 좋아라 했고..
만약 내가 괜찮다고 생각한 여자애가 날 좋다라고 느껴도..
여자들의 의리..
생각보다.. -_-
아주~ 좋았다..
여자들은 딱짤라 말을했다..
“내 친구가 널 좋아해서 안돼..”
“...아..”
그리고 내가 괜찮다고 느끼는 여자..!!
라고 표현을 한것은..
난 여자를 좋아해본적이 없다.. 얼굴 이쁘고 해서..
괜찮다 라고 느끼고 이쁘다 라고 느끼지만 난 이 사람을 좋아해..
라고 느낀적은 단한번도 없었다..
그저 내게 여자란 존재는..
몸??
그건 아니였고.. 여자는 많았지만 실속없는 쑥맥이랄까..
변태적인 발상은 그만 하고..
정말 말그대로 심심할 때 만나고 심심할 때 연락하는..
그러기위해 필요한 존재정도 였다..
그리고..
여자는 안주가 좋아야 술을 마시고..
남자는 여자가 있어야 술을 마신다고 했나..
뭐 그 정도로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난 약간 운명론을 믿는 사람이다..
인디언 속담중에 이런말이 있다..
[그렇게 될일은 결국 그렇게 된다..]
난 이 말을 믿고 운명론을 믿기에..
그래 확~!! 믿는다 이건 아니다.. 그저 약간이다..
그래서 소개팅 같은 만남은 싫어했다..
소개팅도 안할뿐더러 시켜달란말도 안하고..
자리가 있어도 안나가고..
미팅은 친구들이랑 같이 나가면 그저 하루 시간 떼우기로..
놀러 나가는게 다였다..
그치만 그럴때마다 여자들이 나 좋다더라..
-_-
급히 사과 한다..
이런 재수 없는 대사들을 날리고..
내 소개가 왕자병에 걸려 곧 죽을것만 같은 놈처럼 들리겠지만..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야~ 친구 부탁인데 안들어주냐??”
“듣긴 들었잖아~”
“이런~!!”
“그런 반응 거기까지!!”
“확~!!”
나의 말에 내 친구는 날 후려 칠라고 한다..
아니 실제로 후려쳤다..
“야.. 넌 부탁하는 놈의 태도가 이래??
공손하게 해..
그럼 들어줄께..”
갑자기 급 비굴해지면서 손을 비비적 거리는 내 친구..
“아.. 미안미안.. 많이 아팠냐?? 부탁할게.. 나가주는거지??”
그런 친구가 불쌍해서 인지..
난 그런 친구에게 나지막히 얘기했다..
“시러..”
-_-
나의 말에 내 친구는 화가난듯 내게 소리쳤다..
“야!!”
“왜!!”
“부탁이라니깐??”
“아 그러니깐 싫다니깐??”
“부탁 들어준다며!!”
“아~~ 듣긴 했잖아??”
“죽일놈..-_-”
내가 봐도 난 참 사람 잘 놀려먹는다..
말장난 신의 경지다..
그치만 정말 귀찮은걸 어쩌겠나..
억지로 만나는것도 싫었고..
“아.. 지금 여자들만으로도 벅차..”
“그냥 나가기만해.. 그 담엔 뭐 연락을 하든가 말든가..”
“아 싫어.. 귀찮아.. 그럴꺼면 뭐하러 나가!! ”
“뭐 어때!! 나가서 맘에 들면 연락하고 아니면 말고.. 그냥 하루 놀아..편하게..”
“억지로 짜맞추지마..”
“뭐가.. 억지로 짜맞추는게 아니잖아!! 사실이 그렇잖아..”
뭔가 억지로 짜맞추는거 같아서 마음에 안들었다..
내 친구의 말이 억지스럽다 그런건 아니였다..
그럼 뭐가 억지로 짜맞추는거 같았느냐..
난 그냥 이런게 싫었다..
“그게 아니라 인연을 억지로 짜맞추지 말라고 소개팅은 그런 느낌이야..
그래서 싫어..”
“야 임마!! 소개팅도 인연이지!! 니가 안나갈라고 그러자나 근데 나갔어!!
만났다!! 그러니깐 인연인거지!! 안나갈꺼였는데!!!!!!!!!!!!“
“그래 안나가!!”
“이런~!!! 사람이 말을 하면 들어 쳐 먹는 맛이 있어야지!!!!!!!!!!!!!!”
확고한 나의 뜻에 내 친구는 화를 냈다..
성격이 쿨한 나는..
“어 얘기해~”
“소개팅이든 뭐든 만났다면 만난다면 기회가 생긴다면 그게 인연인거지..
이유는 중요하지 않아.. 인위적인게 아니란 말이야..
이 소개팅도 내가 나갈려다가 못나가서 너한테 주는거잖아..
이게 인연이지..“
뭐 아무튼 개소리라고 생각했는데..
은근히 내가 귀가 얇나..
아니다..
역시 내 친구다.. 말을 잘한다..
사람을 설득을 아~~주 잘하고 있다..
“음~뭐 그렇기도 하겠네..”
“그럼 나가는걸로 알고 시간 잡는다..”
“맘대루 해..”
“알았다~ 고마워~”
이래서 내가 약간 운명론을 믿는다고 한것이다..
완벽히 믿었다면 안나갔을텐데..
그리고 내 생활신조..
[그렇게 될일은 결국 그렇게 된다..]
이거 생각보다 나름 편리하다..
그래 내가 나갈 일이였나보지 결국 그렇게 된거겠지..
뭐 이렇게 생각도 할수 있고..
나쁜일이 있어도.. 결국 이렇게 될거였으니깐..
이러면서 그냥 미련도 없앨수 있고..
는 아니다..
마음은 아프다..
이런 싸가지 없는 내가..
결국 나가게 됐다..
소개팅이라는 자리를...
그저 하루 놀다 오자 라고 생각했던 내가..
그저 싸가지 없는 내가..
소개팅을 나갔다..
불보듯 뻔한 일 아닌가..
그렇지만..
그때까지 난 알지 못했다..
그 우연한 소개팅의 자리에서..
인연이란 단어를..
운명이란 내 사전에 있는 뜻을..
다시 만들줄을..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