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기도 일산에 사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요새 톡에서 글을 읽다보면 참 외로운 사람이 많은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 또한 외로운 사람 중 하나구요.
저는 원래 활달하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주변에 친구가 많았습니다.
모진말 잘 못하는 성격으로 착하게 바보같이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그러면 그럴수록 사람들은 얕보고, 깔보고...
이래저래 여러 사람한테 많이 데이다 보니
사람을 만나기가 두려웠고, 어느 순간부터는
내 진심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친구가 한사람도 없게 되더라구요.
다시 마음을 열고 받아들여보자 하며 인맥을 쌓아가도
나이가 있다보니 그냥 겉도는 식의 관계만 형성되더군요.
그러다 얼마전 문득 든 생각이,
나는 외롭게 살 팔자인가보다 하는 거였습니다.
어떤 분들은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잘못된 생각이라 여기실지 모르겠지만
톡을 읽다보면 혼자가 좋다는 사람들도 많이 봤습니다.
실제로 제 주변에도 절친 한명 빼고 친구가 없는 사람을 봤는데
전혀 외로움을 느끼지 않더라구요.
저는 절친조차 한명도 없지만 지금 좀 외로워도
사람한테 속고 있지도 않은일로 괜히 욕먹고 난처한 상황에 닥치지 않으니
그런 점에선 마음이 참 가볍고 좋기도 하더라구요.
다만 저는 외로움을 느낀다는 것이 다른점인데,
외로움조차 적응이 되면 친구가 없어도 외롭지 않을까요?
억지관계를 만들어가고 유지하는게 지금은 조금 힘이드네요..
저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또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