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 저는 운명적으로 만났어요. 우리를 군화와 고무신으로 만들어준 군대에서요~!
그녀는 155마일 휴전선 횡단캠프를 하던 중이였고 우연하게 저희 부대에 1박2일로 머물게 되었죠.
그때 저는 조교였고 우연하게 그녀생활관을 담당하게되었죠.
아마 이때가 제 생에서 가장 짧았던 1박 2일이 아니였나 싶을 정도로 순식간에 지나갔어요.
그때 그녀가 주소를 알려달라고 했고, 그 일을 계기로 편지를 주고 받을 수 있었어요.
그 이후로 전화도 하구 SNS도 하면서 그녀와 더 가까워 질 수 있었어요.
2차정기 휴가를 나가고 그녀와 첫 만남을 가졌고, 너무너무 이쁜 그녀의 모습에 반해서
그녀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죠~! 그리고 2012년 11월 11일 서로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하게 되었죠.
그렇게 복귀를 하고 나니깐 고무신이 되어버린 그녀에게 너무나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들더군요.
한참 설레고 보고싶은 연애 초기에 강제 이별이라니... 정말 제 군생활에서 가장 힘든 시기가 아니였을까 싶었어요..
그녀 또한 마찬가지라는 생각에 너무너무 마음이 아팠죠..
그리고 중간중간 짧은 휴가때마다 바쁜 시기에도 불구하고 꼬박꼬박 데이트 해주는 그녀가 너무너무 고맙고 사랑스러웠어요.
그렇게 서로 애틋한 사랑을 하면서 어느덧 사랑한지 100일이 지났지만, 하늘도 무심하게 훈련으로 인해서
기념일을 챙기지도 못하게 되었지요 ㅠ
훈련이 끝나고 제게 택배하나가 왔는데 그녀가 보낸 택배더군요. 하트 100개와 함께 사랑한다는 편지들..
그 선물을 보자마자 가슴이 울컥하더군요...
저는 잘 해주지도 못하는데, 이런 저를 위해서 정성스럽게 보내준 그녀를 생각하니 너무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어느덧 전역이 4일 앞으로 다가왔네요...
항상 그녀에게 이쁘게 꽃신 신겨준다고.. 옆에있어줘서 너무너무 사랑하고 고맙다고 한지가 얼마 안된거 같은데..
아직 그녀가 해준 사랑에 비해서 턱 없이 부족할 만큼 제 사랑을 전해주지 못했네요...
그녀한테 정말로 평생 기억에 남을만한 선물을 해주고 싶네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신을 신겨주고 싶어요..
항상 제 옆에서 응원해주고 사랑한단 말 해준 그녀에게.. 너무너무 고맙고 사랑한다는 마음 담은 진심어린말해주고 싶습니다..
'키도 크지도 않고, 잘생기지도 않은 평범한 군화를 항상 멋있다고..귀엽다고..정말로 사랑한다고 해준 곰신 김진희.. 4일뒤에 너무너무 이쁜 꽃신 김진희로, 누구보다 사랑받고 행복한 꽃신으로 만들어줄께!변함없이 기다려주고 사랑해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그동안 정말 눈물날 정도로 주는사랑 했으니깐!이제 행복만 가득한 받는사랑 할 준비 해!! 세상 누구보다 사랑해...내게 너무나 소중한 진희야♥'
그녀 덕분에 정말 너무너무 행복한 군화였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