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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일전 도서관 그 여자를 찾습니다.

19흔남 |2013.04.08 19:08
조회 305 |추천 0
때는 3월 31일 3월의 마지막날
전 비루하고 남루한 고삼임으로 어김없이 기숙사에 들어가기전 공부를 하러 도서관에 갔습니다.
그때 간호학과로 학생으로 보이는 누님이 도서관으로 들어왓고
전 계속 시선을 그쪽으로 향했죠.
마음이 가는것은 사실이였습니다만, 신분이 신분인지라 그냥 마음을 접고 기숙사로 돌아가려고 하였습니다.
도서관 문을 나서는 찰나, 한 여성의 목소리가 저를 불렀고,
목소리가 들려오던 그 자리에는 그 여자가 서 있었습니다.
"저기 펜 떨어트리고 가셧어요.."
"야 예 감사합니다."
"혹시 남자친구 없으면, 전화번호좀 가르켜 주실 수 없을까요?"
내 인생에 있어서 일어나지 않을것만 같았던 일이 눈 앞에서 일어났습니다.
공부를 해야 한다고 핸드폰이 없이 6개월을 살아오면서, 후회감이 몰려오는 최초의 순간이였습니다.
핸드폰이 없다는 제 말에 당황한 그녀, 덩달아 당황한 나.
그렇게 서로 다시 만날꺼라는 기약만 한체 통성명도 하지못하고 떠나버렸지요.
그리고 일주일동안 그 여자 얼굴이 눈앞에서 아른 거립니다.
수학을 풀다가도 생각나고, 학교 수업을 들으면서도 떠오릅니다.
참아 보고 참아보았지만, 안되겠습니다. 
간호학 개론 위에 큼지막하게 써져있던 학번과 이름. 
201393026 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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