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냐옹~
내 이름은 아코라고 한다옹!
난 잘기억 안나지만 3~4년 전 영등포시장 길가에서 태어났다옹
길냥이는 원래 사람을 경계하고 사납다지만... 난 좀 독특한 길냥이였는지
어릴 때부터 사람을 좋아했다옹.
만지면 부비부비도 하고 야옹야옹 대답도 잘하는 내게
영등포시장 사람들은 꽤 친절했다옹. 난 비록 꾀죄죄한 길냥이였지만
사람들을 좋아했고 사람들이 주는 먹이를 고마워했다옹
난 청소년묘때 부터 시작해서 4번 정도의 아가들을 나았고...
그때 마다 너무 아프고 아가들이 별이 될때마다 울어야했다옹 ㅠ.ㅠ
길에서 사는 자유로운 묘생? 거리를 떠도는 낭만고양이?
난 안다옹. 그런 냥이는 없다는 것을...ㅠㅠ
3~4년 동안 길에 살며 식당의 짠밥을 얻어 먹거나
사람들에게 돌팔매질을 당하거나
추운 겨울을 길에서 나는 묘생은
결코 그 자유가 아름답지도, 낭만적이지도 않다옹.
비록 난 성격 좋은 냥이라서 사람들이 친절했고
먹을걸 주기도 했지만.....
난 늘 이 길을 벗어나 아늑한 인간의 집에서 살길 꿈꿔왔다옹.......
유난히 찐득찐득 무더웠던 지난해 여름.... 난 또 다시
임신을 했다옹,....
지금까지도 3번이나 아가들을 나아서 그 아이들 한 둘 빼고 모두
별나라 보냈는데.... 이 길은 넘 험하고....먹을 것도 없는데.....
또 다시 아가들을 낳는게 난 두려웠다옹....--;;
난 한 빌라의 지하에 아가들을 나았지만 설사를 심하게 하더니
언제나처럼 며칠 지나지 않아 모두 별이 되었고
한 놈만이 살아남았다옹....
죽은 내 새끼들의 시체를 핥으며 난 울고 또 울었다옹....
길에서 태어나게 해서 미안해. 너희들을 지켜주지 못하는 길냥이엄마라 미안해....
난 다 죽고 하나 남은 아가의 설사가 심하여 이 아이마저 잘못될까봐 너무 걱정됐다옹
난 평소 나에게 사료를 주던 빌라 2층 새댁에게 우리 아가를 살려달라고
무수히 많은 메시지를 보내며 도움을 요청했다옹
새댁은 나의 말을 알아들었는지 우리 아가를 살려준다며 데려갔다옹....
그로 부터 며칠 후 새댁이 임신초기기 때문에 대신 우리 아가 치료를 맡아줄
아줌마(현재 임보맘)가 우리 아가를 데려가려고 왔다옹.
나는 먼 광명으로 우리아가가 가면 다시는 못 볼것이 너무 슬퍼 배웅을 나왔다옹.
그 때 임보맘이 하는 말이 내게 들렸다옹
"이 어미도 다시 임신하지 않게 데려가 수술시켰으면 좋겠다."
난 그말을 듣고 너무너무 기뻐서 그 임보맘의 다리에 마구마구 부비부비를 했다옹
임보맘은 나를 쓰다듬더니 케이지에 넣어 광명으로 데려갔다옹~~~~^^*
나와 나의 아들냥은 광명의 임보맘의 집에서 제2의 묘생을 시작했다옹
비록 사나운 서열1위냥 짠쥬의 텃세 때문에 작은방에 격리되긴 했지만
난 더이상 춥고 배고픈 길에서 살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너무너무 행복했다옹
임보맘은 죽어가고 있던 우리 아가냥을 병원에 입원시켜서 장염을 치료해주었고
나는 약속대로 불임수술을 했다옹.
난 지난 네번의 출산이 너무나도 힘들었기 때문에
불임수술도 별로 아프지 않았고 임보맘 걱정하실까봐 불임수술하고 온날도 캣타워 위에도
올라가고 임보맘 무릎에도 안기면서 안심을 시켜드렸다옹 ㅎㅎ
그러나.... 임보맘의 집엔 나와 우리 아가냥 말고도 7묘...
모두 나처럼 길에서 살던 냥이들이라옹....
더구나 서열 1위냥 짠쥬는 우리가 살게 되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
임보맘의 한숨을 나날이 깊어져갔다옹
나는 조금씩 이별의 마음의 준비를 해야했다옹....
우리 아가, 나비.....
내 묘생의 마지막 새끼인 나비를 먼 용인의 입양처로 보냈다옹 ㅠ.ㅠ
난 임보맘 속상해할까봐 나비가 가는것을 보면서도 울지 않았다옹
길에 있었다면 이미 죽었을 나비가 평생 집사의 보살핌을 받으며 살게 된게
다만 기쁠 뿐....
나비야...내 새끼.... 잘가렴.........
우리 아가 나비가 입양처로 떠난 후 난 중대한 결심을 했다옹
소심하고 겁많았던 울 나비를 배려하느라 난 임보초기부터 쭈욱 작은방에만 살았지만
이젠 나비도 없고 더이상 작은방에 혼자 있을 필요를 못느꼈다옹
그래서 난 과감히 나비가 간 이튿날 작은방을 나와
임보맘집의 거실과 주방과 침실에서 자유롭게 살기로 했다옹!!
서열1위 짠쥬는 역시나 내가 작은방을 나와 자유롭게 다니는 것이 못마땅해 괴롭히지만
난 눈 딱 감고 개기면서 자유로운 묘생을 살기로 결심했다옹!
임보맘은 나의 용기를 칭찬해주셨다옹~^^
난 임보맘을 사랑하고 임보맘도 나를 사랑한다는 것을 아주 잘 안다옹
하지만... 임보맘의 집은 좁고 냥이들은 너무 많고....
또 임보맘은 길냥이들도 돌보기 때문에 나까지 돌보기엔 너무 바쁘시다는 것을 난 잘 안다옹
나는 우리 나비가 멀리 용인에서 새아빠를 만나 잘 지내듯이
나에게도 진짜 인간엄마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작은 소망을 품어 본다옹.
난 길에서 배고팠던 기억 때문에 임보맘의 집에 오면서 너무 많이 먹어
살이 찌긴 했지만...ㅜㅜ 다욧 의사도 있다옹!ㅎ
나의 성격은 길에서 살기 부적합할 만큼 개냥이.
인간의 무릎을 너무 사랑하는 애교냥이라옹.
이런 나의 집사사랑을 누리고 싶은 나의 진짜 엄마... 어디계시냐옹~!
입양 지역:경기 광명시
반려인의 이름: 최승경
연락처:010-6287-0799
연령:40대초
* 고양이의 종류: 코숏
고양이의 성별, 이름:
아코(어미, 턱시도) /3살~4살 추정합니다.
아코 밥주시던 분이 이미 아코의 출산을 네번 정도 목격했다고 합니다--;;
* 건강 사항(병원,질병 기록) :
아코는 길에서 이미 3~4회 출산. 지난 10월 10일 불임완료.
구조 후 장염증세가 있어 한달 정도 약먹고 완전히 회복됨.
1차접종 완료.
사용중인 모레 및 사료: 모레는 응고형, 사료는 레오나르도+ANF키튼. (전에 아보덤이나 로얄캐닌도 잘먹음)
<입양시 조건(특별히 원하는 조건이나 입양인의 조건 사항등등)>
* 결혼, 임신, 유학,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아이를 파양하실 준비 안되신 분은 사양합니다.
하지만..사유가 납득할 만한 정말 피치못할 상황이라면 반드시 분양자인 저에게 연락주세요
* 혼자 자취 등을 하시는 분은 안됩니다만..두 아이를 데려갈 경우는 괜찮습니다.
* 네이트온, 카톡, 카페활동 등으로 분양자와 지속적으로 연락하실 수 있고
아이 소식을 전할 수 있는 분이셔야 합니다!
* 분양비는 5만원 으로 입양후 지속적으로 아이의 소식을 전해주시면 아코의 간식이나 장난감등으로 돌려드릴 생각입니다!
* 직장인 이상 경제활동하시는 분이어야합니다.
* 입양하시는 분의 동거인 및 모든 가족이 고양이를 사랑해야하며,
반대하시는 분이 계시면 안됩니다!
* 어린 자녀의 선물용, 연인의 선물용 입양이시라면, 사양합니다.
* 장기출장, 매일 늦은 귀가 등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지나치게 적은 분은 적당하지않습니다.
하루 최소 20~30분 이상놀아줄 분이셔야합니다.
* 입양후 3개월 이내의 발병에 대한 치료비는 50% 부담해드립니다. 그러나, 3개월 이후는 입양자분의 부담입니다.
* 입양후 파양시엔 책임비를 돌려드리지 않습니다.
* 고양이의 특기 사항
네--;;; 아코가 객관적으로 미묘가 아닌지도 몰라요.
그러나,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건 개성만점 이란거죠 ㅎㅎ
원래 tnr해서 방사하려다가 입양을 결정한 이유가 뭐라고 했나요? ^^
아코는 길에서 살았다간 해코지 당할 아이, 길에선 말도 안되는 무릎냥이에 애교 종결묘랍니다--;;
뿐만 아니라, 고양이의 특성상 주인이 하자는 데로 하는 냥이 정말 드문거 아시죠?
아코는 목욕, 약먹이기, 안고 돌아다니기가 무려 주인 맘대로라능~!!
이렇게 온순한 아이는 처음이에요 ㅎ
비록 길에서 굶어서인지 폭풍 식욕으로 저희집에 온 이후 몸무게가 1키로 넘게 늘어서
지금은 7키로 얼추되는 뚱냥이가가 되었지만...
아코는 온순하고 애교넘치는...이른바 개냥이를 한번 키워보고 싶었던 분이라면 눈여겨 보실 아이랍니다^^
아코는 길생활 3년 넘게 한 아이치고 사람을 너무 잘 따르기 땜에 오히려
해코지 당할 위험이 있어 불임 후 이렇게 주인을 찾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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