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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에 빠진...잊지 못할사건...

ㅠㅠ |2008.08.19 23:28
조회 2,179 |추천 0

안녕하세요^^ 요즘 들어 톡을 즐겨 보는

 

25세 훈남...(?) 입니다 ㅋㅋㅋ

 

다들 요렇게 시작 하드라구요? ㅠㅠ

 

 

 

 

아 글을 쓰기 전에.....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중랑천을 설명해 드리자면....

 

서울 도봉구 창동 에서 시작 하여....동대문구 이문동 까지 흐르며 청계천으로

 

흘러 가는....아주 오염이 심한.......개천 입니다....- ㅇ -

 

때는 바야흐로....2004년 5월...(6월인가 - ㅇ - 헤깔리네)

 

중랑천 옆에 언제 부터 인지 모르겠지만....꽤 잘 만들어 놓은 자전거 도로가 생겼더군요...

(중랑구에 태어나서 중랑구에 21년 살았었지만 몰랐었다는....- ㅇ - 생긴지 꽤 된듯 하더군요)

 

당시 성당 교사였던 저는...캠프 준비로 한창 바쁜 시절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날의 캠프 준비 작업을 마친후...(대략...오후 8-9시 사이..)

 

성당 교사들은 그대로 헤어지기가 아쉬운듯..

 

성당의 교사회합실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갑자기 중랑천의 대한 얘기가 나오고...위에 언급한 꽤 잘만들어진 자전거 도로에

 

놀러 가자는 것이었습니다.

 

몇몇 다음날 출근 해야 하는 사람들 & 자전거가 없는 사람은 빠지고...

 

누님 3분과 형님 1분 친구 한명과 저...

 

이렇게 6명이 자전거를 타고 중랑천의 꽤 잘만들어진 자전거도로 로향했죠...

 

처음엔 정말 좋았습니다..가면서 사진도 찍고...바뀐 중랑천의 모습도 구경하며...

 

그렇게 30분 여를 달렸습니다.

 

그렇게 30분여를 달리다 보니 목도 축일겸 해서...매점이 있는 곳에서 대충 자전거를 세우고

 

누님들은 마실것과 과자등을 사러 매점에 가시고,

 

형님 한분과 친구는 가지고온 공을 차며 놀더 군요.

 

저도 공놀이에 낄까 했지만, 갑자기 소변이 마려운것입니다...ㅠㅠ

 

그래서 주위를 둘러 보던중...꽤 잘만들어진 자전거도로

 

근처엔 소변을 급히 해치울만한 곳이 없더군요 - ㅇ -

 

그래서 자연스레 시선은 중랑천 쪽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조심히....내려갔죠....막상 내려 가고 보니...

 

어두워서 보이지 안았던 잡초들과 모래들이 보이더군요..

 

저는 거기서 고민을 했습니다..더 들어가 잡초들 사이에서 소변을 해치우느냐...

 

아니면...그냥 여기서 해치우느냐...

(솔직히 지금 있는곳도...사람들이 잘 안보였어요...)

 

그런데 갑자기...반대편 길 (개천 건너편...)

 

에서...눈곱만하게..무엇인가가 움직이는 것입니다..

 

직감으로 왠지 저사람이 날 볼꺼 같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저는 잡초 사이로 들어가기로 마음먹고 한발자국 내 딛었습니다..

 

그 순간...저는 잊지 못할...쓰레기 더미 물 속으로...빠지고 말았죠....ㅠㅠ

 

밤이라서..잘 안보이던 모래 & 잡초 숲은....쓰레기 & 잡초...더미 였던 것입니다...ㅠㅠ

 

중랑천의 다른곳 보다 오염도가 100만배는 심했던...그곳...

 

그 순간 저는 ㅈ댓다...라고 생각 하며...일단 밖으로 나왔죠...

 

공놀이를 하던 형님과 친구는...정말 크게 웃고 있고...뒤늦게 무슨일이 벌어졌나..

 

뛰어오고 있고...ㅠㅠ

 

누님들도 뛰어 오시더니...저의 상태를 보시고는...뒤로 자빠지지 안을 정도로만...

 

웃으시더군요 ㅠㅠ 흑흑...

 

형님과 친구는 제가 빠진곳을 가보더니...정말 빠질만 하게 생겼다고...

 

만약 자기들이 내 상황이었어도 빠졌을꺼 같다고...말하더군요 ㅋㅋ

(이 상황에 살짝 안심..? -ㅇ -)

 

암튼 일단 저는 누님들이 사온 1.8 L 짜리 물 한통으로 대충 머리와 손...위옷에 붙은

 

쓰레기들...을 털어 버리고...

 

자전거를 타고..최고 속도로 집으로 향했습니다..

 

놀면서 가서 그런지...집에서 자전거 도로 까지 10분...자전거 도로에서 약 30분...

 

40분 거리를 단 15분 만에 도착 했더랫죠 - ㅇ -;;

 

그후 저는 중랑천에 빠지다...라고 소문이 나서...고개도 못들고 성당을 다녓담니다..ㅠㅠ

 

 

 

 

지금은 추억이 됐지만 그때는 상당히 웃겼었는데^^;

 

글로 써놓으니 별로 웃기지도 않네요...ㅠㅠ

 

그래도~ 많은 관심 부탁 드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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