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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에서 생긴 일

Wisdom |2013.04.16 06:19
조회 4,166 |추천 2
안녕하세요?
 이런 데, 글을 써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그러나, 결국은 제가 겪은 일을 공유하고,
함께 생각해 보자는 것이니,
 음슴체니 뭐니를 떠나서 자유롭게 쓰겠습니다. 
사실 그런거 잘 모르기도 합니다. 
글의 내용이나 무슨 체는 개인의 취향에 맞지않을 수도 있음을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찜질방들 자주 가시는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사람 많은 곳을 좋아하지 않으나, 

현재 살고 있는 집이 서울에서 거리가 있는 경기도라서 
서울에서 볼 일이 있을 땐,
미리 서울에 있는 교통이 편한 찜질방에 가기도 합니다.  
물론 목욕을 하기 위해서 이기도 합니다. 

좀 더 사적인 애기를 하자면, 
살고 있는 아파트 보일러가 고장이 났는데도 
주인은 계약서의 특약사항에 까지 
적은 보일러 교체를 해 줄 생각이 없고, 

매매를 할 것이기 때문에 고쳐주지 못하겠다며, 
수도, 보일러, 변기등 구조적인 수리를 일체 거부하고 있으며, 
또 층간소음이 심해서 본인들도 도망갔으면서
(살면서 알게 됨, 윗층의 소음은 새벽부터,
아랫층은 걸핏하면 올라왔나 봅니다)
 속이고 계약해서 거의 집에서 수면이 불가능합니다. 

잠을 자더라도 자주 깨고,  
늦잠을 자거나 거의 수면 부족상태거든요. 
그래서 찜질방을 가게 되었습니다. 

찜질방은 최후의 보루이자 피난처입니다. 

처음엔 몇군데는노후되고
후진 동네 찜질방 으로 다녔습니다. 

서비스도 거의 기대 할 거 없는 그런 서비스로 알고 다녔었는데
날마다 자는건 아니었기 때문에,
 집에서도 가깝고 일보는 곳과도 가까운 중간 쯤을 선택하게 되는데, 

우연히 누군가 최고로 시설 좋다고 
동대문의 모 찜질방을 알려 주어 가보았습니다.

 그런데, 첫 날부터 매표소 직원들 때문에 좀 어이가 없었습니다.

 분명히 옷 사이즈를 말했는데도
임의로 줘서 다시 가서 바꿔달라고 했더니
"이러면 찜질방 생활하기 곤란한데...., 찍히니까,
 암말없이 다녀라는" 것이었습니다. 

속으로 찜방생활 하는 사람들이 따로 있나?
아니 있다고 쳐도 자기들 월급이 나오는 고객들인데, 
저런 식의 표현을 하다니..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잘 보여야 앞으로 편할거 같아, 
매점에서 음료수를 사다 주며
오히려 잘 부탁한다고 했습니다. 

여자 수면실도 따로 있고, 또 물도 좋은거 같아
그곳을, 한달에 두, 세번, 연이어 이틀, 삼일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다니다 보니 참 손님들과 싸움이 끊이지 않는 곳이었고
그 싸움의 발단은 직원들의 안하무인적 태도와 
손님들을 돈없어서 그런데서 사는 루저로 보는 시각때문에
벌어지는 일이 다반사 였습니다.

 그곳은 지하 주차장에 한국의 전통 가옥들로 장식되어 있는데, 
처음엔 겉 보기엔  화려하고 멋 있어서인지, 
외국인들 특히 일본인 중국인들이 많이 찾습니다.

 나중에 천장을 보고 기겁을 했지만...
먼지로 된 카페트?

보기만 해도 폐에 이상이...

.가격이나 찜방안에서의 물가는 대부분이 그러하지만 비싼편입니다. 

또 이용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인지, 
물 곰팡이 냄새가 (거의 악취 상태) 많이 나는 편인데,

한번은 그런 곳에 배치된 옷장을 한번 바꿔달랬더니
매표소 여직원( 아줌마)이 화를 내며,
 큰소리로, "옷장애기 하려면 찜질방 다니지 마. 
외국인들은 안 그러는데, 한국사람들 때문에 못해먹겠어,
 요구가 많아"
이러면서  확인해야 겠다며 따라오더니 (참 옷장은 안 바꿔줬습니다. )
와서 보니 냄새가 나니까
페브리즈를 들고 다시와서 
마스터 키로 여기저기 열고
칙칙 뿌리다 제 옷장도 열었습니다
. 제가 다른 데서 보다가 가서
'아니 사람 짐 있는 곳을 왜 열어요? ' 하니까

그 직원 하는 말이 "그렇게 의심이 많으면 집에서 자지. 왜 찜질방 다녀? "
하며 것도 반말로,
다른 사람들 다 들으라고 
마치 내가  자기를괴롭히기나 한 것처럼
 온갖 성을 내며 말하고 가버리는데
정말 대처할 방법을 모르겠더군요.

 한동안 가지 않다가, 며칠 전 지방을 갔다오면서
목욕도 할 겸, 시내에 볼 일이 있어, 그 곳에 갔습니다. 

문제는 제가 너무 무리를 해서인지
몸이 안 좋아 잠만 자다보니 
하루를 연장해야 했고 
소심한 저는 
또 그곳 사람들에게 책 잡히기 싫어 
24시간 되기전에 나가서 check out과 
다시 입실 계산을 했습니다. 

그런데 보니, 세탁소에서 옷 맡길때 
옷에 붙이는 것 같은 작은 종이에
손으로 일일이 적기에,
왜  전산으로 하지 않냐고 물으면서 
어제 언제 내가 들어왔는지 물으니,
 무척 기분 나빠하며,
열쇠 찍으면 다 알 수 있는 일을, 
다 삭제되서 모른다는 겁니다.

 그러면 어떻게 시간 오버가 되는지를 알며
어떻게 차지를 하는지 궁금하다고 했더니
화를 내며 자신들 만의 노하우가 있다, 
머리로 기억한다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영수증을 달라고 했더니,
비 꼬듯 영수증을 주며
영수증 잘 가지고 있다
그 시간안에 나가라고 하길래, 

제가 시간도 시간이지만,
 영수증은 돈 준 사람이 당연히 받는 거고 
당신들도 계산 다시 한 것은 정확히 해주라고 말하고  

막 사우나 신발 장앞으로 돌아서는 순간 
듣고 말았습니다.

 옷과 수건을 운반하는 남자가 매표소 근처에서 있었는데
," 또라이야 또라이" 이러는 겁니다.
또 여직원 아줌마는 '돌았어' 이러는 겁니다.

 제가 가서 '아저씨 ' 방금 뭐라고 했어요?  
영수증 주고 받으며 한 애기 중, 어떤 내용이
또라이 소리를 들을만 하냐고 물으니,'
남자는 아무말 못하고 몸을 돌리고 
그 아줌마 여직원이 나서서
TV를 가리키며 저거 보고 그랬다
급 변명하더군요.

제가 다시 '돌았다면서요? '하고 재차 말하니까
갑자기 옆에 있는 여직원을 가리키며
 '애가  돌았다는 '말이예요 하며 말을 돌리더군요.

 그래서 몸도 아픈 저도
싸우기 싫어, 설마 손님한테 또라이 라고 했겠어! 라고 생각하며,
'방금 같은 상황에 또라이라고 했다면 그 사람들이 또라이죠' 라고
조용히 말하며 돌아섰습니다.

 참았습니다.

 그런데, 당연히 다시 계산하면 의복비가 포함되있기 때문에 
새 찜복을 줘야 하는데 안주길래 달라고 했더니
개어져 있는 것을 주지 않고 
옆의 보이지 않는 곳의 밑에서 좀 구겨져 있는 걸 주더군요.

 갈아입고 수면실에 누웠는데 
갑자기 온 몸이 너무 가려웠습니다.

 탕으로 가서 벗어서 냄새를 맡아보니,
새옷같지 않고 사람 냄새가 나는,
누군가 입었던 옷이었습니다.

 화도 나고 속상했지만 
증거도 없고 따져봤자
또 저만 뭔 소리 들을까봐 빨리 씻고 가자하며,
괜히 돈만 낭비한 셈이지만 
씻고, 옷 입고 가려고, 신발장을 열쇠로 연 순간,

잠시 멘! 붕 !

누군가 제 신발을 제가 놔둔대로 놔 두지 않고 
뒤죽박죽 던져 놨더군요.
끈 묶는 신인데, 풀어져 있고.

 나와서 사무실 과장이란 사람 찾으니,
오늘 휴가니 하며 없다더니,
나중엔, 회의중이라 못 만난다해서
그럼 전화라도 연결해라 했더니 전화도 안된다. 

그래서 전화로라도 애길 해서,
몇시에 끝나는지 알면 맞춰 전화하겠다 했더니
본사에 갔답니다. 

본사는 어디냐 했더니 인천 이랍니다. 
서울 동대문에 있는 찜질방 본사가 인천에....

그러면서 내일 아침에 다시 오랍니다. 

그래서 계속 전화라도 연결하라 했더니
결국 연결시켜줘 통화하니
어떤 남자였는데
첫마디가 너무 걸쭉한 사투리에 격한 음성!
이건. 아니다 싶어 물으니 기관장 이라고 하더군요. 

제가 잘못연결된 것 같다며 끊었더니
여직원은 이제 안면몰수,
바쁘니까 가라고하더군요.

그순간, 매표소 바로 뒤에서
커튼을 치며 웬 깍두기 머리에,
뽀빠이 이상용 같은 사람이 등장 하며,

내가 방금 통화한 사람이다 하며,
큰 소리 치며 나오는데 딱 봐도 알겠더라고요. 

일명 해. 결. 사.

막 큰 소리에, 팔뚝에 힘 줘가며
힘 줄이 굵어지며, 겁 줘가며.
나는 담당자와 애기하고 싶다고
의사표현을 분명히 했더니
자기가 책임자라고 막 큰 소리 치는데
제가 노가다하고는 애기하지 않겠다 무시해 버렸습니다. 

그 사람 뭐라고 막 하는데 귀에하나도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여직원이 제 태도가 흐트러지지 않고 차분하니까
그 사람에게 눈 찡긋 거리며 참아라고 사정하더군요.

 결국 그 아줌마 직원에게 동안 있었던 애기 -옷장 문 연거,  새벽의 또라이발언 문제있는 옷을 준 거까지 애기할 수 밖에 없었고
듣더니 사과하더군요.

다만, 왜 신발을 손 댔냐고 물으니 
그럴 일이 없다며 잡아떼는데,

제가원래는 그 시간 직원에게 물어봐서
진상확인을 해야 하지만 
신발이니 참겠다.
다만 지난 번에도 옷장을 연 적이 있었는데, 
확인해 보고 뭔가 없어졌거나 해꼬지 했다면 
신발장 쪽 CCTV확인해서
그 사람이 했을테니
범법 행위시 형사처벌 각오해라 라고 말했습니다. 

그 여 직원은 일단 무마시키려고 다음에오면 새 옷 주겠답니다. 

참! 기가 막혀서...옷이 문제가 아닌데... 

제 지인들은 또라이 발언 했던 그 사람들이
번호를 아니까 제가 그렇게 말하고 가니까
분해서 신에 해꼬지 한거 같다고 신발 던지고 한거같다고,

혹은 24 시간지나면, 신발을 빼서 손님들 도망 못 가게 하고
돈을 받는다는데 착오가 생겨 그런거 아니냐 하더군요. 

저야 맘 편하게 후자라고 믿고 싶었으나
찝집한 마음에 혹시나 하고
신발을 벗어 확인해 보니
신발 안이 머리 카락등
신 안에 생기기 어려운 먼지와 쓰레기가 발판을 떼어내니 한 가득이네요. 

찜질방에 굴러 다니는 먼지 아시죠?

게다가 발판 한가운데 정체불명의 젖은 물기는 뭘까요?

분명 양말은 마른 상태였고
저 발에 땀 잘 나지 않는 편 입니다. 

이상입니다. 

저의 잘못은 찜질방에 다닌 것.

또 찜질방 직원들 아니 직원이라 하기도 아까운
수준 낮은 완장 찬 돼지들은 
손님들을 갈 데없어 재워주는 ,
찜질방에나 와서 자는 하류 인간들로 취급하는데
그래서 관리 감독해야 하는 죄수들, 진상들로 생각하는데
감히 고객 취급해 달라고 한 죄 입니다.

 다시는 그런 공기 안 좋은 지하 감옥에 가고 싶지않습니다. 

대신 서울시와 해당 구청에서도 
왜 비상구로 표시된 문이 봉해져 있고 잠겨져 있는지
소방법엔 저촉되지 않는지,
 불 나면 어떻게 되는지조사해 주시지요. 

아울러 청결 상태와 의복 세탁 상태도. 

그리고 찜질방 직원 여러분!

그 곳다니는 사람들 중에 불만 있는 사람들 많답니다. 

동대문의 특성상, 새벽에 열거나,
밤에 일하고 오는 사람들, 
할 수없이 다닌다고,
 가까운 곳이 그 곳밖에 없어서그런 소리 많이 들었습니다. .
 당신들 불친절하기가 하늘을 찌른다고 욕들 많이 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이용해서 당신들 월급이 나오는 겁니다.

사장이 찍어내서 주는 거 아닙니다.
오성급 호텔 같은 서비스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또 당신들 말 처럼 진상손님도 많이 있을껍니다.

그렇다고 당신들 구미에 맞지 않으면 
뒤에 대고 또라이 라고 욕하는건 어느 나라 법도요?

좀 품위좀 지키면 어떻겠는지요?

당신들 끼리만 친하고 낄낄대고

또 좀 친하고 뭐 사다준 손님한테는 잘 하면서
사장하고 과장한테는 진상고객들 밖에 없는양
호도해서 보고하고 당신들이 제압했노라 식으로 해서 
칭찬받고, 더욱더 그러한 응대 태도가 굳어지는 한 

언젠가는 당신들 사람들에게
버림받는 날이 올 것이요. 

진실은 오늘은 한 사람만이 알지만 
다음날엔 다른 사람들도 알게 될테니까요.

 마무리가 역시 어렵군요. 

찜질방 이용 시 ,
물론 손님간에도 지켜야할 문화와 예의가 있습니다.

 그런데, 찜질방을 지어
돈만 벌고제대로 관리하지 않거나,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건

악덕 상흔 이며, 나쁜 자본주의 입니다. 
우리가 쓰는 돈은 우리의 피와 땀이기 때문입니다.

. 돈을 받고 제대로 된 서비스,
상응하는 댓가나 물질을 제공하지 않는 건, 
흡혈귀 처럼 우리의 목에 빨대를 꽂아 피를 빨아 먹는 행위와 같습니다.

 여러분은 찜질방을 이용하면서
이러한 일은 겪지않겠지만,  
또 겪기 쉬운 일도 아니지만저도
하도 어이가 없어 적어보았습니다. 

부디 현명한 여러분은 이러한 일을 겪지 않기를 바라면서
이만 마무리 하겠습니다.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습니다. 
죄송합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십시요. 
추천수2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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