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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게 정말 인연 아닐까요?^^

*^^* |2013.04.16 14:20
조회 1,710 |추천 4

한국에서 만난게 아닌 타국에서 인연을 만났어요^^

 

 

 

오랜 유학생활중 어느날 자주 가던 백화점 입구에 크게 광고되어있던 왠만하면 다 아는 한국그룹가수의 콘서트로 인해 저희는 만났어요. 오랜 외국생활로 한국말 만큼 현지 언어에 능통했었기에 통역을 구한다는 공지 하나 못찾았지만 현지 기획회사에 통역하겠다고 무작정 이력서를 넣었어요.

 

알고보니 관계자분께서 아시는 한국분이 많으셔서, 통역하시는 분들이 여럿 계셔 필요 없었다 하시더라구요ㅎㅎ 그래서 콘서트 무대설치팀으로 먼저 오신 스태프 분들 통역만 잠시 하기로 했는데, 관계자분께서 콘서트때도 스태프들과 함께 해보지 않겠냐 제안을 해주셔서 본 콘서트때도 하게 되었어요. (무대설치팀과의 테크니컬 미팅은 2010년 10월이였고, 본 콘서트는 2011년 2월이였어요)

 

저는 사실 가수분들과는 마주칠일이 없는, 무대뒤 카메라감독님 통역이였고.. 감독님은 다른분들보다 며칠 늦게 오시는 일정으로 저도 오시는 날에 맞춰 갔는데, 그 당일 담당통역이 바뀌었어요. 그렇게해서 카메라 감독님이 아닌 다른 스태프 분의 통역을 했는데, 가수분들과 관련된 차량, 음식, 공항일 등을 담당하시던 스태프분이였어요.

 

거기서 저희가 만났어요ㅎㅎ 저는 스태프 분의 현지 통역으로, 그분은 그룹의 경호원 중 한명으로. 콘서트 당일, 호텔 지하주차장에서 경호원 몇몇분들과 스태프분과 함께 차량을 대기해놓고 가수분들이 나오길 기다리면서 인사하고 장난치며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어요. 당시 경호원이라고 하기엔 나이가 어렸던 그분은, 제가 나이를 물어봤을때 직업 이미지상 나이를 살짝 올려 말하였었고.. 콘서트가 끝난 다음날 가수분들과 경호원분들, 스태프분들이 다시 한국을 가시는 날이라서 더욱이 바빠진 경호원분들의 여권을 잠시 갖고 있게 되어서 실제 나이를 알게되었어요. 달랐던 나이에 그냥 스쳐 읽었던 이름을 한번더 돌아보게 되었어요. 

 

짧은 인연이라 생각했지만 이름이 또렷하게 기억이 나서, '사이좋은 사람들'이 있는 SNS에 이름을 쳐보았는데, 제일 위에 떴던 이름이 그분이였어요. 이렇게 SNS를 통해 다시 만났고, 1년 2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서로 다른나라에서 국제전화를 사용하며, 또 모바일 SNS등을 통해서 계속 연락을 주고 받았고, 마음을 키우고.. 작년 2012년 4월 12일, 입국하면서 다시 만나게 되어 지금도 이쁘게 마음을 나누고 있답니다.

 

 

 

 

 

정말 만나야할 사람이 있긴 한것같아요만족

 

Kpop열풍으로 인한 콘서트도

통역을 구하지 않았던 행사에 우연히 기회가 주어진것도,

담당통역이 바뀐것도,

나이를 다르게 말해줘서 잠시 들고 있던 여권 보다가 이름을 기억하게 된것도,

다시 한국으로 돌아갔지만 그덕분에 찾아보고 계속 연락을 하게 된것도,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된것도.

 

 

 

어쩌면 당사자이기 때문에, 서로를 만난것에 행복하기에 "꼭 만나야 할 사람" 이였다 생각될수도 있겠지만, 또 어떤 분들은 우연한 만남이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정말 만나야 할 사람이라면 어디서든, 언제가 되었던간에, 그 어떤 상황이 오던지 만날수 있는게 정말 인연이 아닐까요?부끄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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