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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울 수 도있는 이야기 -그냥-

바람 |2013.04.16 16:40
조회 50,648 |추천 85

나도 늘 엽판 보는 재미로 따분한 근무시간을 보내는데 오늘은 글들이 안올라오잖아 ㅜ,ㅜ

오늘 다 어디 가신건가요

 

이건 주저부리야 ^^

 

내가 아주 어릴때 국민학교 한 3학년 쯤

 

아버지를 따라서 어느 섬에 한 달 정도 놀러 간적이 있어 물론 아버지는 업무 때문에 가셨고

 

애들은 몇 번 보면 금방 친해지잖아 나도 그 동네 애들하고 금새 친해졌지

 

하루는 애들이 맛있는걸 먹으러 가자고해서 따라간적이 있어

 

숲을 한참 지나서 어느 동굴 안으로 들어갔어 물론 난 동굴 앞에 있어고

 

애들이 동굴에서 한참 있다가 멀 잡아왔어 나뭇잎으로 싸고 또 흙으로 다시한번 싸고

그렇게 해서 불을 지핀 다음 숯 안에다 넣고 굽는거야

 

저게 머지?? 멀 저렇게 굽는거야?

 

호기심 어린 눈으로 한참 보고 있었어

 

"야 이제 익은거 같아 먹자"

 

애들이 흙을 뜯어내자 구수한 냄새가 났어 나도 맛있는 냄새에 군침이 돌았어

 

그것을 쌌던 나뭇잎을 벗기자 시컴한 무언가가 나왔어

 

애들은 정말 맛있게 그것을 뜯어 먹었지

 

섬에서 자랐어도 나름 귀하게 자랐던 난 그것을 보고  도망가듯 멀리 가서 오바이트를 했어

 

그것은 박쥐였어 그렇게 익은 박쥐 털을 제거 하고 애들은 정말 게걸스럽게 먹어됬어

 

근데 애들은 그것을 박쥐가 아닌 다른 이름으로 불렀는데 조금 특이하게 불렀어

 

먹지 못하는 날 보고 애들은 놀렸지만 그 시절 내겐 엄청난 충격이었어

 

입맛 떨어졌지 다이어트에 도움 좀 주고 싶었어 ^^

 

하나 더

 

시골 어느 집에서 키우던 진돗개가 있었어 당시만 해도 무분별한 도축이 있었던 시절이야

 

주인아저씨가 개를 잡아야겠다는 말을 들었는지 개가 도망갔어

 

진돗개가 영악하잖아 도저히 잡을 수가 없었어 그때 엽총으로 겨우 개를 잡았거든

 

개를 긴 장대에 묶어서 개 털을 불에 태우는데 죽은 줄 알았던 개가 갑자기 눈을 떠서 발작하며

 

다시 도망 간거야 그때 부터 개가 사람에게 위협도 가하고

 

근데 어떻게 다시 잡았는 줄 알아

 

개 주인이 산중턱에서 부르니까 다시 꼬리 살랑거리며 주인에게 달려왔어

 

그렇게 개는 잡혀 죽었어

 

자기가 죽을 줄 뻔이 알면서도 주인의 목소리에 반응 하며 달려와 그게 개라는 동물이야

 

아무것도 올라오지 않아서 그냥 하나 던지고 가용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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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85
반대수3
베플씌유|2013.04.17 11:20
개...먹지말아요ㅠㅠ 시골에서 우리 이쁜 초롱이 잘 키우고 있었는데.. 어느날 누가 훔쳐갔더라고요..잡아먹을려고.. 쳐먹을려면 다른걸 쳐먹던가 굳이 잘자라던 애를 훔쳐가서... 그 착한 애를.. 초롱아 누나가 못지켜줘서 미안해ㅠㅠ ╋덧 일단.. 베플은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 말이 잘못됐다는 것도 알겠어요.... 나도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다 좋아라고 먹거든요...... 이기적이게 생각했네요 제가. 근데.. 할말은 좀 할게요.. 뭐? 장기적출? 그럼 당신은 장기적출 당한 채 버려지더라도 원망하기 없기예요? 여러 사람들이 당신의 장기를 가짐으로써 목숨을 살렸으니 당연히 행복하게 눈을 감으시기예요? 희생정신 가득히 담아서요. 그리고... 정정할게요. 남이. 열심히. 가족처럼. 키운 개를 갖다가 먹.지.마.요. 아셨죠? 전 남의 식성을 욕할 처지가 못되니까 다른 개들에 대해서는 뭐라 못하겠네요. 근데 사랑하고 받으며 소중히 키워진 남의 아이를 데려다 먹는 그런 경우없는 짓은 하지말라구요. 저한테 그 사건은 동생이 없어진 것과 같으니까요. 이해를 못하겠다면 예를 들어드릴게요. 누군가 당신의 동생을 데려다 죽여놓고 아 그게 당신네 동생인지 뭔지 내가 알 게 뭐야? 차피 죽을 놈 내가 좀 더 일찍 죽게 한 것 뿐인데. 라고 한 것 과 같은 거예요. 제가 남의 식성갖고 뭐라 한 건 사과 드릴게요. 하지만.. 그 식성으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는 주지 않도록 해주세요.
베플단발|2013.04.16 17: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판 더 올리셨네요 ㅋㅋ 개 얘기는 늘 가슴이 아파요. 저희 집 부모님이 시골에 사셔서 개를 몇 마리 키우는데 아버지가 개를 기르는 것도 좋아하시고 드시는 것도 좋아하셔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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