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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치어리더 금보아, 한화 때문에 삭발하나

참의부 |2013.04.16 16:45
조회 934 |추천 0

 

[스포츠한국 2013-04-16]

 

'한화 15연패 땐 삭발' 덜컥 약속… '설마가 진짜 될라' 걱정

한화 이글스의 팬이라면, 아니 야구를 좋아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치어리더가 있다. 한화 이글스 응원단의 치어리더인 금보아. 금보아는 2011년 MBC '시추에이션 휴먼다큐 그날'을 통해 우리나라 프로야구팀 최초의 여고생 치어리더로 데뷔하는 이야기가 방영되면서 유명해진 치어리더다. 예쁘장한 얼굴과 몸매를 자랑하는 금보아는 발랄하고 열정적인 응원으로 야구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그런 금보아가 난처한 지경에 처했다.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화가 15연패할 경우 삭발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기 때문이다. 금보아는 "장난으로 15연패하면 삭발할 거라 그랬는데…. (동료 치어리더인) 오정석 선배도 삭발하고, 차시영 선배는 눈썹도 같이 깎기로 했다. 장난이 실제가 되는 건 아니겠지. 장난은 장난으로"라고 말하면서 개막 후 연패의 수렁에 빠진 한화를 응원했다. '장난은 장난으로'라는 구절에서 알 수 있듯이 '설마 한화가 15연패까지 하진 않을 것'이라는 마음에서 올린 글이었다.

그런데 한화가 13연패로 개막 최다 연패 불명예 기록을 세우면서 금보아의 삭발 약속을 '장난'으로만은 볼 수 없는 상황이 닥치게 됐다.

한화는 현재 말 그대로 초상집 분위기다. 연패 행진에 허덕이느라 선수단 분위기는 깊게 가라앉았다. 마운드는 무너지고 방망이는 힘을 못 쓰고 있다. 반면 16일부터 한화와 주중전을 갖는 NC다이노스는 이미 3승을 거둔 데다 김경문 감독이 "9일 LG와의 경기부터 선수들의 발놀림이 가벼워 보였다"고 말할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력만 놓고 보면 양 팀은 차이가 없지만 분위기상으로는 한화가 신생팀인 NC를 이긴다고 장담하기 힘든 상황인 것이다.

한화가 언제 연패 행진을 끊을 수 있을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만큼 야구팬들의 관심은 온통 한화와 NC의 맞대결에 쏠려 있다. 금보아의 삭발 약속 소식이 알려지며 야구에 관심이 없는 이들마저 한화-NC전에 눈길을 주고 있다. 금보아가 삭발 여부를 놓고 고민하는 상황이 벌어지면 안 그래도 우울한 한화의 분위기는 걷잡을 수 없이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한국 조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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