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제 친구 얘긴데요,
저희는 잘 모르겠는데 저희보고 사람들이 말하길
" 이래서 너희가 친하구나. 진짜 엽기야 엽기. 너희가 엽기라는 자체를 모른다는게 더 엽기야. "
이렇게 다들 말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이젠 저희를 공개하려구요.
정말 엽긴지 판단해주세요. ㅠㅋㅋ
우선 제가 자주하는 행동들
1. 귀에서 피가 날때까지 판다. 그리고 딱지가 앉길 기다렸다가 또 뜯어낸다.
2. 암내, 궁둥이, 똥꼬, 찌릉내란 단어를 입 밖에 내지 못한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이 단어를 말하면 너무 듣기 싫은 나머지 운다.
3. 남자가 고백을 하면 무서움에 치를 떤다. 아무도 안건드리는데.
4. " 짜증나 "를 하루에 수백번은 한다.
이상하게도 기분 좋은 일이 생겨도 웃으면서 짜증낸다.
5. 술이 한잔이라도 들어가면 온 몸이 뻘개지고 두잔 들어가면 그 자리에 뻗는다.
6. 가래 뱉는 방법을 모른다. 한번만 뱉어봤으면 좋겠다.
7. 놀이공원에서 무서운 기구를 탈때 " 꺄약 " 하는 비명을 못지른다. 안나온다.
정말정말 해보고 싶다 " 꺄ㅑㅑㅑㅑㅑㅑㅑㅑ "
8. 오바이트를 못한다. 무조건 참는다. 꾸역꾸역.
9. 머리카락을 미친듯이 싫어한다. 집에서 작은 청소기만 들고 돌아다닌다.
10. 텔레비전을 안본다. 유행어도 모르고, 유행가도 모르고,
사람들은 TV보면서 잘도 웃던데 나는 하나도 재미없다. 몇일전에 지못미 배웠다.
방금 채널 고르다가 " OTL " 모른다고 친구가 가르쳐줬다 ㅋㅋㅋㅋ 또 배웠다 ㅋㅋ
제 친구가 자주 하는 행동들
1. 눈 뜨기 시작하면서부터 눈 감을 때까지 머리카락을 계속 뽑는다.
잠자리에 누워서 뽑은 머리카락은 벽에 붙인다.
2. 말이 보통 사람에 비해 한 열배는 느리다. 듣고 있으면 속이 터진다.
3. 손톱을 하도 물어뜯어서 손톱이 거의 없다. 배고프면 또 뜯는다.
4. 술을 한잔 마시면 나와 똑같이 온몸이 뻘개지고 두잔째부터는 마지 세상에서 최고로
화가 난 사람처럼 한마디도 안한다. 집에 갈 때까지.
5. 나와 마찬가지로 TV를 안본다. 샵이 해체한 것도 1년 후에 알고 빅뱅이 누군지는
아직도 잘 모른다.
6. 벌레를 진짜 싫어한다. 에프킬라를 항상 가방에 넣고 다닌다.
7. 피 나는걸 못 참는다. 살짝 넘어지든 살짝 긁혔든 피가 조금이라도 나면 죽는거 마냥
병원까지 간다.
8. 무슨 노래든지 불렀다 하면 주변 사람 울린다. 완전 우울하게 부른다.
그게 동요가 됐든 가요가 됐든. 주변 사람 무시하고 심취해서 2절까지 부른다.
9. 잠이 많다. 나무늘보 수준? 안깨우면 이틀 반도 잔다.
10. 고기가 바싹 익어야 먹는다. 그게 소고기든 돼지 고기든 닭고기든.
타기 전쯤 완전 딱딱해지면 그제서야 좋다고 먹는다.
이런 저희가 특이한건가요?
판단해주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