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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에 쥐가 들어간거같아!!

이터니티 |2013.04.18 15:06
조회 237 |추천 1
2년째 만나고있는 이쁘고 엉뚱한 제 여자친구입니다.

어제 오페라 연습을 마치고 지친 몸을 달래기 위해 치킨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핸드폰 배터리가 다돼서 꺼져버렸습니다. 어쩔수없이 빠른 충전을 위해 꺼진상태로 충전을 시켰습니다. 재미나게 맛있게 치킨을 다 물어뜯어갈때쯤 핸드폰을 켰더니.....
문자폭탄이 와있는것이므니다!!
뭐해?
어디야?
내 차가 이상해!
왜 안받아?
뭐하냐고~!
왜 필요할땐 없어~?ㅠㅠ
................
이 친구를 만나고 핸드폰 배터리가 없어서 꺼져있었던적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런데 하필 그때!! 차가 고장이 나버린것입니다.
바로 전날 사고로 망가졌던 차를 고쳤었기때문에 더욱 민감했던 여자친구입니다.
그 문자를 보자마자 전화를 걸었더니
"차가 이상해!"
"뭐가 이상한데?"
이상한 소리가 들려!"
"무슨소리?"
"뭐가 탁탁거려!"
"그게 무슨소린데?"
"몰라~! 뭐가 계속 푸드득 탁탁 거리는 소리가나! 쥐가 들어간거 아닐까?"
"무슨소리야~ 차에 쥐가 왜 들어가있어~^^;"
"아냐~ 쥐가 들어간가같아~ 어떻해?"
"아닐거야. 한번 내려서 봐바"
내려서 본넷트 밑을 확인하더니
"꺅!!!!쥐가 아니라 뱜인거같아!! 꼬리가 쳐져있어!!어떻해!!!!"
"뭐?! 무슨 멀도안돠는 소리야~!?뱀이 왜있어???"

뱀일리가, 쥐일리가 없었습니다. 그곳은 고속터미널 도로 한복판이었거든요..;;;;

"너 어디야? 당장 이리와~!!ㅠㅠ"
12시가 넘은 시간에 저는 깜짝놀라 택시를 타고 대학로에서 고터까지 10분만에 갔습니다.
그리고 확인을 해봤더니..
대~~박.....
벨트가 끊어져있는것이었습니다.
그러니 계속 쥐가 들어가 튕겨서 탁탁 거리는 소리가 나고 뱀꼬리같이 보였다고 한것입....ㅋㅋ

한밤 중에 엄청난 상상력을 발휘해 겁에 질려있던 그녀.
어떻게 그런 상상을 할수있었는지 하루가 지난 지금 생각해도 엉뚱하고 귀엽습니다..ㅎㅎ

그리하여 견인을 불러 근처 카센타로 보내고 저희는 집으로 돌아갔답니다..^^^^^^♥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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