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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이후, 귀신이 보인다. (첫번째 실화)

SAKUN |2013.04.18 15:39
조회 19,087 |추천 57

내용의 이해를 위해 우측상단의 1회부터 보심이 좋을듯...

 

 

 

 

 

 

 

 

 

 

사실... 귀신을 본다는 사람들 말을 들어보면...

 

뭐 보다보면 적응된다라고 말하는데.. 내가 겪는것과 같은것이라고 하면 그들의 말은 거짓이다.

 

 

그 습하며 어둡고 차가운 소름끼치는 그 공기와 느낌. 그것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 정말 익숙해질수가 없는 미치도록 소름 끼치는 것이다.

 

 

 

나는 집앞 복도로 나가 난간에 팔꿈치를 대고 손에 들고있던 담배를 물었다.

 

이틀전의 그 사고로 자전거 거치대는 해체되어 어디론가 버려졌다.

 

살짝 남아 있는듯한 핏자국을 보면서 무슨 사연으로 자살을 택했을까 라고 생각을 했다.

 

그때 집안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다. 내 방쪽에서 무슨소리가 난것이 확실했다.

 

분명 집에는 나혼자 있었었는데 인기척이라니..

 

내 방 창문쪽을 응시하다가 잘 못 들은거라고 믿고싶은 마음에 다시 담배를 피려 난간쪽을 보는순간.

 

무언가가 내앞으로 떨어진다.

 

마주쳤다. 눈.. 흰자가 빨갛게 충혈된... 그 빨간눈..

 

나는 아악!! 하는 괴성과 함께 놀라뒤로 자빠지며 꿈에서 깨어났다.

 

나는 체질상 아무리 아파도 식은땀이란걸 흘려본적이 없다.

 

그 식은땀이 흘러 몸이 차가워져 온몸이 떨려왔다.

 

 

대부분 꿈은 꾸고나서 바로 생각나지가 않는다.

 

하지만 방금 겪은일 처럼 정말 생생하게 생각이 나는것이 아니겠는가.

 

이틀전 그 일을 생각하지 않으려고 왠만하면 복도에서 담배도 피지않고 그 시간대에는 게임도 하지않았다.

 

그래서 약간 그 일에 무뎌질 쯤 이런꿈을 꾸게되니 기분이 더러워졌다.

 

 

그 날 나는 기분전환이나 할겸 같은 동네사는 세명이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와 그 친구 동생들이라는 여자들 둘과 함께 동네 치킨집에서 술을 마셨다.

 

나는 처음보는 동생들이라 인사를 나누다가 사는곳을 물어보길래 태평동 삼x아파트라고 말하자 그 사건이 동네에 소문이 났는지 한 여자아이가 그 이야기를 한다.

 

"오빠네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한거 알죠?? 그거 오빠 아파트 사는 남자애가 고등학생인데 그 여자애를 임신시키고 연락끊어서 그 남자애 사는 동에서 자살한거래요."

 

사실 그 꿈이 너무 생생했기떄문에 그 꿈을 좀 잊어볼까하고 나온 술자리인데 또 그이야기를 듣자 나도모르게 기분이 나빠졌는지 그 여자아이는 말하다말고 내 표정을 보고는 말을멈추었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이게 뭐 큰일이라고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자고 되내이고

 

그 자리에서 난 그 시체도 봤고 세명이가 게임상에서 나한테 귓말을 하지않았으면 그 여자 내앞으로 떨어졌다며 나중에 세명이한테 술 사야겠다고 농담까지했다.

 

술자리가 끝나니 12시 30분정도가 됬는데 다들 들어간다는 말에 나도 집을 향했다.

 

1층 아파트동 현관에 다다를즘 아직도 핏자국이 살짝남아있는 자전거거치대가 있던곳이 눈에 들어왔다.

 

살짝 무서운기분이 들어 다른생각을 하려고 노력하며 엘리베이터에 탔다.

 

6층에 도착하고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누군가 계단쪽으로 숨는게 느껴졌다.

 

다른때 같았으면 호기심에 그쪽으로 가봤겠지만 나는 뒤도 안돌아보고 집으로 들어갔다.

 

그때는 내가 워낙 올빼미 같은놈이라 세시전에는 잠이오지않았다.

 

그래서 컴퓨터를 키고 리니지에 접속을하고 20분정도 게임을 하는데 그날따라 졸음이 밀려왔다.

 

자려고 컴퓨터를 끄고 모니터를 끄는순간 모니터 검은화면에 비친것은 어두운 창문밖에서 나를 쳐다보고있는 그 여자의 빨간눈이었다.

 

태어나서 그렇게 놀란적은 처음이었다. 그걸 뭐라고하는지 모르겠지만 몸에 힘이 너무들어가서 의자채 뒤로 넘어지며 몸에 힘이 안빠져 경련비슷한게 일어났다.

 

소리도 못지르고 20살나이에 어머니방까지 기어가서 어머니 방문을 열었다.

 

주무시던 어머니는 놀라셔서 무슨일이냐고 물으셨고 말할려는순간 20살먹고 귀신을 봤다는 말을 도저히 할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냥 이상한걸 봤다니까 도대체 뭘봤길래 그러시냐며 내방을 둘러보고는 얼른가서 자라고 말씀하셨다.

 

정말정말 진짜 그때 나는 내방에 들어가고 싶지않았다. 그 눈을 본순간 방에있는 공기가 달라지면서

아 진짜 그 기분을 글로 쓰려니 뭐라고 써야할지 모르겠다. 놀라는 순간 코로 숨을 들이마시는데 그 차가우면서 습하면서 진짜 기분더러운 공기..

 

거실에서 보이는 내 방안을 보니 정말 나는 들어갈 엄두가 나지않았다.

 

그래서 내 방 방문도 닫지못한체 거실에서 내 방문 반대편으로 등을 돌리고 잠을 청했다.

 

내 기억으론 3시간정도 동안 잠들지 못한것으로 기억된다.

 

 

그냥 내가 꾼 꿈이 정말 기분나쁜꿈이었고 술먹고 피곤한 상태에서 그것들이 겹쳐 헛것을 본거라고 생각하려고 노력했다. 정말 나 자신한테 최면까지 걸려고했었다.

 

그렇게 일주일정도 지나니 점점 무뎌져 내 방 창문에 대한 두려움은 사라져갔다.

 

 

또 그 족같은 눈깔을 다시 보기전까지 말이다.

 

그 날이 아마 월드컵 이탈리아전 이겼을때일거다.

 

친구들과 대전 배제대 운동장같은데서 큰화면에 중계를 했었는데 거기서 축구를 본날이니까 말이다.

 

새벽3시까지는 술을 먹은걸로 기억한다. 난 축구빠기 때문에 그 날 너무 기분이 좋아서 꽤 취했었다.

 

우리나라가 이탈리아를 이길거라 누가 생각했겠는가. 그것도 극적으로 ..

 

집에 오자마자 원래 버릇대로 컴퓨터를 켰다. 밤늦게 방불을 켜면 어머니가 보고 뭐라하실지도 몰라서 항상 밤에 들어오면 방 불을 켜지않고 컴퓨터만을 켠다.

 

그러다 또 이놈에 창문이 자꾸 신경이 쓰여 뒤를 돌아 창문을 닫고 컴퓨터쪽으로 몸을 돌리는 순간.

 

컴퓨터 책상 밑의 어둠속에서 뭔가가 날쳐다보고있는걸 느꼇다.

 

다시 느껴지는 그 습하고 차갑고 소름끼치는 그 족같은 공기...

 

정말정말 나는 그걸 보지 않으려했다. 하지만 나도 모르게 그 눈과 눈이 마주쳤고 그 순간 또 다시한번 소리도 지르지못하고 펄쩍뛰며 뒤로 넘어갔다.

 

다시 그 곳을 볼 수 가 없어 천장을 보다가 다시보면 없을거란 생각에 책상밑을 다시보았다.

 

내 착각이었다.

 

검은 실루엣으로 볼때 쭈그려 앉은상태로 나를 째려보고있었다. 그 빨간눈으로 말이다.

 

"씨.발!!!!!!!!!!!!!!!!!!!!!!!!!!!!!!!!!!!!!!!!!!!!!!!!!!!!!!!!!!!!"

 

내가 거실로 뛰어나오면 지른 괴성에 어머니가 또 놀라서 나오셨다.

 

와 진짜 그때 진짜 미치는 줄 알았었다.

 

어머니가 커진눈으로 날쳐다보시더니 얼굴이 하얗다못해 파랗다고 도대체 왜그러나고 물어보셨다.

 

내가 술주정이 없는걸 잘 아시기때문에 어머니도 그때 내 행동으로 심각성을 깨닳으신것 같았다.

 

 

자꾸 헛것이 보인다고 말씀드렸고 어머니는 내 건강에 이상이있다고 생각하셨는지 걱정을 하시는기색이었다.

 

참고로 난 진짜 감기도 거의 걸려 본 적없는 진짜 튼튼한 돌땡이 몸이다.

 

 

어째튼 그 시기에 다행으로 형이 군대 전역를 하고 나는 천안 친구집에서 살면서 군대가기전까지 아르바이트를 했다.

 

정말 다행으로 천안에 가니 그런 일들은 일어나지않았다.

 

그 후 우리집은 다시 고향인 천안으로 이사를 하였고 2003년 2월 나는 강원도 양구에 있는 2사단 헌병대로 입대를 하게 되었다.

 

 

 

 

 

 

 

난 몰랐었다. 정말.

 

그 족같은 빨간 눈깔이 보이지 않으면 .

 

그 습하고 차갑고 소름끼치는 그 더러운공기를 다시 느끼지 않을 줄 알았다.

 

 

 

그 족같은 소름끼치는 공기를 군대에서 다시느끼게 될 줄 은.. 정말 몰랐다.

 

 

 

 

 

 

 

두번째 실화는 좀 쉬었다가 쓰겠음.

 

 

 

 

추천수57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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