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24살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랑 사귄지 올해로 3년 되었습니다.
내년에 결혼하기로 하고 상견례자리 준비중에 있는데..
3년전 남자친구를 처음만날때 제 나이 21 남자친구 나이는 27살로 저랑 6살 차이나는 줄 알았습니다.
속으로 '진짜 늙었다...'라는 생각도 했지만 워낙 성실한 사람이라 믿고 사귄지 6개월뒤.. 우연히 띠 이야기가 나오다
사실은 자기랑 78년 90년 말띠라며.. 띠동갑이라고 사과하더라구요.. 당시에도 너무 충격을 받아 헤어지자고 통보했지만 몇날 며칠을 찾아와 여태 만났고 그러면서 등본이랑 민증도 당당히 보여주더라구요.. 78년생!
그런데 오늘 우연히 남자친구 회사에 놀러와 지갑을 보니
민증과 운전면허에 71년생으로 되어있는거에요.. 눈 앞이 캄캄하고 부모님도 띠동갑으로 아시고 처음엔 반대하셨지만 3년을 잘 만나다보니 겨우 맘이 풀리셨는데...
저 또한 20살 차이를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지 모르겠고 손이 부들부들 떨리네요...
정말 사랑해서 노안의 얼굴도 인정해주며 만났고..
띠동갑이라해서 배신감이 들어도 사랑하니까 만났는데..
20살 차이라뇨.. 남자친구는 제가 민증본거는 모르는것 같고 절 보더니 책상에 지갑을 쓱 주머니에 넣더라구요..
마음이 너무 아파요.. 20살 차이를 감당할 수 있을지..
속았다는 생각을 안하고 잘 살 수 있을지.. 돌싱인지 유부남인지 애가 있진 않을지.. 내가 속고있는게 얼마나 더 있고 그걸 다 이해할 수 있을지.. 다 감싸줄수 있을지..
제가 너무 많은 질문을 하게 되네요..
정말 사랑했고.. 가끔 판에 비슷한 글이 올라올때마다.
'오빠는 나 속이는거 있으면 꼭 다 말해줘 나중에 놀라지않게~' '자기 어떤커플은 5년을 만났는데 알고보니 남자가 유부남이였대 자기도 혹시 유..부..남..?' 등등 장난스레 진심으로 물어본적도 많은데..
남자친구한테 뭐라고 이야길 해야할지 부터도 걱정이네요..
어떻게해야 현명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