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항상 뭐라하네요.
"사귄지 얼마나 됬다고 그러는거냐""진학하고나면, 사회생활하고 나면 더 많은 여자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외국인인데 힘든거 없냐?"
2011년 11월 9일에 저는 현재 제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을 했습니다.그때 당시에 친구와 부모님에게 말씀 드렸더니, 놀라더군요.그 이유는 단지 '외국인' '백인' '금발 여자' 등등..그리 특별한 이유는 아닌데 말이죠.
솔직하게 말하면 사귀면서 참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남들보다 더 많은 일들, 크고 작은 일들이긴 하지만, 그떄마다서로 곁에 있어 줬기에, 그녀를 많이 사랑하고 더 아껴주고, 더 챙겨주고, 더 행복하게 만들고 싶네요.
저는 어려서 부터 참 불행한 일들을 많이 겪어어렸을때 우울증 치료부터, 틱증상까지, 우울증은 지금 완치됬지만, 틱은 불치병인지라, 어렸을 때는 참 고생 많았죠.따돌림도 당해보고, 사람들이 놀리고, 부모님이나 형은 틱증상이 심해지면때리기까지 하고, 그래도 꿋꿋이 지내다 보니 지금은 많이 가라앉은 상태네요.질투심도 많고, 가끔은 게으르고, 워낙 남들 도와주는 걸 좋아하는지라남들 돕는다는게 제 마음 고생까지 하게 만들고..
여자친구도 어렸을 때 부터 자주 아팠던 애네요.어렸을때부터 크론병이란 원인 모를 현재로서는 불치병에 걸리고,크론병으로 인해 수술도 하고, 치료받는 동안 우울증에 걸리고,현재는 저때문에 3년간 지속적으로 먹던 항우울제 약을 포기하고개인 치료법으로 어떻게는 해가고 있네요..
솔직하게 생각하면 얘를 왜 사겼나 싶기도 한데,그 생각은 아주 스쳐가듯이, 얘랑 있으면 그저 행복하기만 하고힘든 일 잇으면 도와주고, 곁에 있어주고, 힘이 되주고, 같이 버티고꼭 이겨낼거라고 믿네요.
사랑에는 진짜 이유가 없나봐요. 사랑하니깐 곁에 있고,곁에 있으면 도와주고,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주고,그저 아무런 이유없이 행복하고,가끔은 다퉈서 슬퍼하고,서로 화해하고, 가끔은 서로에 지쳐 포기할려다가또 목소리 들으면, 얼굴 보면, 서로 껴안고 사랑한다 하고
남들이 정말 뭐라하든, 백인이든, 금발이든 상관없이그냥 얘라서, 다른누구도 아닌, 이 애라서 행복합니다.
곧 있으면 반년을 같이 지내게 되네요.
조금전에 별 이유 아닌 것에 다퉈서 지금은 마음이 참 아프네요.제 오해에, 제가 잘못한 것이고, 최근들어 자주 다투긴 하지만,제가 고쳐나갈 것이고, 언젠가는 서로 고치게 되겠죠?
그냥 울쩍해서 글 써보네요.
Hey Liz, it's almost our six months already... Ever since I asked you out at the Starbucks, my heart says that I will always be on your side. I feel really terrible because I misunderstood things, our miscommunication, me being aggregative about stupid things. When we see in the morning, for sure I will make up with you. You know recently we've been having lot of arguments. I will try to understand you more Lizzy. I promised you that I will take care of you right? You sometimes ask me why I love you, but my answer was not clear enough. Right now, well when we see each other, I will tell you this. There's no reason for me to love you. I love you because I do. I love you because I am always happy with you, even we get into stupid arguments. I am sorry that I get sensitive about small opinions. I will be more generous, try to understand. I love you with bottom of my heart, indescribable amount. I love you so mu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