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공부를하고있는 24살 여자에요 남자친구와 동갑이구요
남자친구와는 사귄지 이제 백일 조금 되어갑니다
전 지금까지 남자친구를 2년씩 2번사귀어 봤어요
남자친구를 사귈때마다 남자친구가 부모님을 뵈러갈래?부모님이랑 같이
식사한번할래?라고 물을때마다 아직 어린나이이고 결혼할사이라 약속지었어도
결혼하려면 몇년뒤 당장할것도아닌데 부모님까지 뵙고그러면
서로 부담감만 커지고 그럴까봐 지금까지 연애할땐 남자친구부모님을
뵌적이없어요
그런데 지금만나는 현재남자친구도 그런얘기를하더라구요
예전에 사귀던 여자친구랑은 부모님댁에가서 부모님도 뵙게해드리고
집에서 같이 잠도자고 식사도 하고그랬다구요
그런얘기 들으니까 왠지 비교될것같기도하고 예전여자친구는 그렇게 잘했는데
나도 잘해야지 괜히 이런생각이 들어서 남자친구 부모님을 뵈러갔습니다
저는 전혀 지금까지 남자친구 부모님을 뵙고그러질 않아서 되게 걱정되고 긴장했는데
부모님 모두 좋으신 분들이시더라구요
같이 식사도하고 집에도놀러가고 가끔 몇번 그렇게 뵜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네 쪽에서 결혼을 빨리하라는 말씀까지 하셨어요
저이제 24살이고 아직 취업도 안한 공부하는입장인데 그런말씀하실때마다
부담감보다는 이렇게 날 좋게 봐주시구나 하고 감사한마음이 더 크게 들었어요
남자친구랑 저랑 같이있을때 아버님께 전화가오면 아버님은 저 바꾸라고도 하시고
저한테 따로 전화도 몇번오셨었어요 남자친구랑 자꾸 집에놀러오라고도하시고..
그런데 저도 사람인지라 지금까지 절대하지않던 행동을 갑자기 이렇게 많이하려니
조금 부담도되고 힘은들더라구요..
더군다나 지금 공부하는입장이라 예민한데 결혼얘기를 주변에서 계속들으니깐
괜히 힘들더라구요....
문제는 어제가 남자친구네 부모님쪽 친척분이 결혼식을 올리셨어요
결혼식 올리기 일주일정도 전부터 남자친구가 계속 결혼식같이갔으면좋겠다 같이가자
이런말을 많이하더라구요 많은 친척분들께서 오실텐데...저보고 같이가자고 계속그래서
저는 아무래도 좀 부담스러워서 못가겠다고 둘러댔어요
그렇게 저는 그날 다른약속을잡고 남자친구는 결혼식을가고있는 도중에
" 아빠가 너 오라고했는데 니가 못가는거니까 전화라도 한통드려 " 라고 말하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니가말씀드리면되잖아 왜 나보고 전화까지 드리라고해.."라고 했죠
그러니까 저보고 전화를 당연히 드리는게 예의아니냐고 그러더라구요
이렇게 저보고 예의없는사람취급하며 화를내더라구요,
네 예의맞지요,
그리고 당장 결혼할사이면 제가 그자리를 가는것도 예의맞지요,
근데 전 아직 어립니다 남자친구와 이제 겨우 3개월도 안된 커플이구요,
더군다나 전 남자친구를사귈때마다 부모님을 뵙지않던 사람이에요..........
근데 제가 그정도로 노력했으면 이런 사소한것쯤은 남자친구가 중간에서 잘 해결해주고
잘말씀드려줄거라 생각했어요 그냥 여자친구는 오늘 약속이있어서 못왔다 라고 말씀드리면
되지않나요......
그러면서 제가 아직 너랑 결혼할것도아닌데 벌써부터 이런걸로 부담을주냐고,
우리 1년사귄것도아니고 2년사귄것도 아닌 겨우 백일 조금 덜되게 사귄사이인데
왜 이렇게 힘들게하냐고 말했어요
"어차피 결혼할껀데 니 이미지는 니가 챙겨야지
아빠가 오라고했는데 니가 다른약속잡아서 못오는건데 당연히
전화드리는게 예의아니냐 짧게사귀든 오래사귀든 그게중요하냐"라고 남자친구가 말하더라구요
제 이미지...........?ㅠㅠ
그런 큰 많은 가족분들이 오시는
행사 자리에가면 아무래도 불편하고 부담스러울꺼라는
제 입장은 생각을하지않는걸까요..
저는 나름대로 지금까지 하지않았던 행동들
짧게사귄 이남자친구랑은 잘해보려고 나름 부모님께 편지도 써드리고
선물도챙겨드리고 여동생 선물도 챙겨주고 열심히하려고노력했는데
그런건 보이지않았나봐요ㅎㅎㅎ
울컥하는마음에
부모님께 예의바르고 잘해드리는 좋은
여자만나라고 말하고
이별을 고했네요
물론 헤어지자고 뜬금없이 말한건 제잘못이 큰것같아요
근데 이런걸로 좀 부담스러웠었거든요....휴
제가 많이 잘못한건가요.....
짧게사귀든 오래사귀든 그런건 중요하지않고
어차피결혼할거면 이렇게빨리 부모님을뵙고
이런 사소한걸로 제가 스트레스받아한게
제가 다 잘못하고 예의가없는건가요....
ㅠㅠㅠㅠㅠㅠ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