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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19집 타이틀곡 버벌진트 참여 - 그 외 버벌진트 이색 콜래보 best 5

H.S. Oh |2013.04.22 13:47
조회 64 |추천 0

 


얼마전 '가왕' 조용필의 새 앨범이 발표되었는데요, 그의 19집의 타이틀곡 '헬로'에 힙합 뮤지션 버벌진트가 피처링 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특별한 조합외에 버벌진트의 이색 콜래보를 다섯 가지 추려보았습니다~... 근데 html이 안된다니 뷁


1. 조PD

브랜뉴 스타덤이 설립되고 버벌진트가 영입되자 놀란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그 이유는 CEO가 바로 조PD였기 때문입니다. 힙합씬에서는 유명한 곡인데, 수년전 버벌진트와 조PD의 관계는 이 디스곡으로 안 좋았습니다:


 '4WD - 노자 feat. 버벌진트, Lucy'


여기서 버벌진트가 '조PD he's a rap 초보자 / he just sucks on the microphone a lot' 등 그를 디스하면서 버벌진트는 다음절 라임, 자연스런 플로우로 힙합씬에 이름을 각인시킴과 동시에, 조PD와 사이가 안 좋아졌죠~ 그때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2010년 발매된 EP 'Victory'에 실린 '한국 힙합에 바란다' 끝무렵에 재밌는 가사가 나옵니다. (이 곡은 조PD - 지드래곤의 안 좋은 관계로도 유명하죠)


'조PD - 한국 힙합에 바란다 feat. 지코, 박경 of Block B'

 

'VJ, PD project including Swings.' 콜래보를 암시한 가사가 뜬지 얼마 안되어 드디어 두 뮤지션의 프로젝트 앨범, '2 the Hard Way'가 나옵니다. 사이가 안 좋았던 두 사람의 공동 프로젝트로 큰 반향을 일으키게 됩니다.


'조PD + 버벌진트 - Map Music feat. 지코 of Block B'

 

이 앨범 후로 버벌진트는 조PD와 손을 잡는 동시에, 언더에서 오버로 전향하게 됩니다. 이 후로 'Go Easy'와 '10년 동안의 오독' 등의 앨범이 나오면서 대중적으로 사랑을 받게 되고, '무한도전', 'Show me the money'등 TV에도 모습을 많이 드러내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 나온 앨범보다 '무명' 이나 '누명' 때 곡들이 더 좋은데 말이죠 하핫...




2. 015B

근 몇년 나온 버벌진트의 대표곡을 꼽자면 '좋아보여', '충분히 예뻐' 등이 있는데요, 예전 그의 음악 색깔과 차이가 있는 곡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마 버벌진트의 대중적 사랑 노래는 이게 시초가 아닌가 싶습니다:


 '015B - 그녀에게 전화오게 하는 방법 feat. 버벌진트'


예전 까지 '2008 대한민국'이나 'Cold as Ice' 같은 조금 무게있는 곡 위주의 아티스트였기 때문에 기존 팬들에게는 좀 충격이었는데요, 버벌진트는 이 의견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Through the Wire' 스타일, 동시에 가요 스타일 / 벌써 날 욕할 기존의 몇몇 팬들의 목소리가 들렸지만 x까'. 여기서 Through the Wire 스타일이란 칸예 웨스트 첫 앨범의 타이틀 곡의 프로듀싱 스타일을 얘기한 건데요, 기존 곡에 피치를 올려서 반주로 만든 것을 지칭하는 듯 하군요.


'버벌진트 - 삼박자'

'Kanye West - Through the Wire'


여튼 버벌진트의 메인스트림 진출에 교두보를 이 곡이 마련하지 않았난 생각이 됩니다.



3. Tiger JK

사실 버벌진트가 언더에서 King of Flow로 날리고 있었을 때, 다른 아티스트와 마찰이 많았었습니다. 앞에 나온 조PD를 포함해, 배치기, MC 스나이퍼, UMC, 그리고 예전 콜래보를 많이 했던 데프콘 까지. 그래서 까임도 많이 당하고, 너무 잘난척 하는거 아니냐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것에 대해 발표된 앨범이 '누명' 입니다. 평단에서 호평을 받은 앨범입니다. 명작이죠. 

그런데 수년 후 Drunken Tiger 8집에 속해 있는 '내 눈을 쳐다봐' 라는 곡에 Tiger JK 가 이런 랩을 합니다.

'구정물 튀어 난 억울한 누명을 써 / 진태가 아닌데 난 그의 마음을 알어'


'드렁큰 타이거 - 내 눈을 쳐다봐 feat. Bizzy, 양동근, 정인'


이 것을 계기로 버벌진트와 타이거 JK 라는 말도 안되는 조합이, 버벌진트 3집 'the Good Die Young'에서 이뤄집니다. 사실 오버에 나온 아티스트와 그 때까지 같이 한 작품이 얼마 없었는데, 이 곡이 그 중 몇 안되는 예외가 되었습니다.


'버벌진트 - 나쁜 교육 feat. Tiger JK' 



4. 휘성

얼마 전 무릎팍 도사에 형돈이와 대준이가 나왔을 때 데프콘이 말했던 나우누리 힙합 동호회가 'Show n prove'라는 우리나라 언더에 중추적 역할을 한 그룹입니다. 우리나라 힙합 뿐만이 아니라 흑인음악 1세대 분들이 많이 모여 계셨던 곳이기도 하죠. 버벌진트도 여기 활동을 했었고, 데프콘과의 콜래보는 2000년대 초반 엄청났습니다. 방대한 양이기 때문에 여기서 쓰기는 좀 뭐하고 다른 글에 따로 쓰기로 하죠. 재미있는 점은 버벌진트와 휘성이 여기서 만났다는 점입니다. 지금보면 그다지 이상하지 않을 수 있는 조합이지만, 휘성이 2000년대 가요계에서 수많은 히트곡을 부르고, 버벌진트는 언더에 있다가 몇년전에서야 오버로 완전히 모습을 드러냈다는 생각을 하면 특별한 조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버벌진트 첫번째 EP인 Modern Rhymes는 'Overclass'라는 곡으로 가장 유명한데요, 그 외에 여기서 처음 두명의 합작품이 나옵니다.


 '버벌진트 - 사랑해 누나 feat. 휘성'


이 인연은 수 년후에도 이어져 휘성의 앨범에 버벌진트가 피쳐링으로 가담하게 됩니다. 또 버벌진트의 나중 앨범에도 휘성이 모습을 드러내죠.


'휘성 - Savannah Woman feat. 버벌진트'

'버벌진트 - 무간도 feat. 휘성'




5. 산이

산이와의 인연은 힙합씬에서는 매우 유명하지만,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 한번 끄적여봅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버벌진트는 많이 디스전에 휘말렸었는데요, '디스해봐' 하는 듯한 분위기에 한 명의 '방구석 래퍼'가 힙합플레이야 (hiphopplaya.com) 게시판에 이 곡을 올리게 됩니다.


'산이 - 재밌쎄요'


물론 산이가 유명해지기 전, 데뷔하기 전에 만든 곡입니다. 하지만 게시판에서의 반응은 엄청났습니다. 이 뜨거운 반응에 버벌진트가 급기야 직접 들어보고 댓글을 다는 일이 벌어집니다. 제목 그대로 재미로 한 디스곡으로 인해 산이는 버벌진트를 필두로 한 오버클래스에 영입이 되고, 또 JYP에 까지 영입이됩니다. 이거 듣다가 '맛좋은산' 들으면 슬퍼지더군요…크헉


'버벌진트 - 2008 대한민국 feat. 산이, 스윙스'

'산이 - Rap Gen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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