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먹은 남자입니다..
오늘 출근길을 즐겁게 해준 그분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월요일이라 늦장 부리게 되서 지각할판이어서
대충 나와서 발바닥 불나게 달려서 버스를 탔습니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핸드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강서구 쪽이었나.. 잘 기억은 안남..
버스정류장에 정차하고 사람들이 탔습니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멍하니 보고 있는데.......
.
.
눈이 번뜩일 만큼 미모의 그녀가 탔습니다.
쳐다 보는게 티날까봐 힐끗힐끗 보면서 와~ 이쁘다... 하고 있었는데
왠걸.. 하느님 아버지 부처님 ㅠㅠㅠㅠㅠ
그녀가 제 옆자리에 망설임 없이 앉았습니다.
당연히 그냥 자리가 있으니까 앉았겠죠...
피부도 어찌나 좋은지... 들키지 않게 힐끔힐끔 뒤돌아 보는척 하면서 봤습니다... (변태아님)
그녀는 흰색 스키니진에 흰색아베크롬비티에 베이지색 가디건 같은거 입었었는데...
진짜 말그대로 천사였음...
말이라도 한마디 걸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는데!!
이런... 젠장 ㅠㅠ
내가 가방을 들고 있었는데... 출근할때 들고 다니는 거라 가방끝에 부분이 좀 까져있었음..
가방도 좀 커서 옆자리까지 조금 넘어가는데...
갑자기 바지에 뭐가 묻었는지 손으로 막터는거임... 내가방에서 묻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음
근데 왠지 내꺼에서 묻은거 같아서...
가방을 최대한 힘으로 눌러 버렸음... 덕분에 서류들 다 구겨지고 ...
아 암튼...
나 이분 너무 찾고 싶음...
1년동안 일에 미쳐 살다가 한 줄기 빛을 보여준 그녀...
영등포 시장쪽에서 내렸는데.. ㅠㅠ
못찾겠지??ㅠㅠ
//////
근데 나 글 진짜 못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