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에 관해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초반의 평범한 남성입니다. 우선 글을 쓰기 전에 여러분께 당부하고 싶은게 몇가지 있습니다. 길더라도 서론을 꼭 읽어주세요. 중요합니다.
첫번째는 감정적인 접근을 피해주세요.
동성애에 관한 각자의 가치관이 있을텐데, 그 가치관에 맞춰서 이 글을 읽는다면 조금이라도 본인 생각에 어긋나는 문장이 나올 경우 본인 주장을 적고싶어 제 글 쓴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게 될 수가 있습니다. 감정에 이끌리어 요즘 가볍게 공공연히 나오는 "일베충이네" "개독이다" "홍어족" "흉노족" "개쌍도" "멍청도" "관종" "씹선비" "씹노비" 같은 드립을 사용하며 비하할시, 이미 감정적인 논쟁으로 변질되어 무의미한 토론이 되어버립니다. 저는 여러분들과 진정성있는 대화를 하고 싶습니다.
두번째 역시 감정적인 접근의 자제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이렇게 제차 강조하는 것은 우리가 이미 인터넷 문화에서 가볍게 말하는것이 습관화 되었기때문에, 일부 사이트에서는 진지한글이 완전히 무시당하고, 또 열띤 논쟁을 하는 곳을 봐도 이기기위한 논리싸움이지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대화방식은 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요즘 어딜가나 가볍게 대화하고 즐길 수 있는곳이 많으니, 이 글에서 만큼은 넓게 마음을 여시고 글의 주제인 "동성애"에 관하여 깊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근거없는 비난은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딱 보니 ~네" "보나마나 ~일듯" 라는 식의 추측성 비난보단 제가 쓴 글중 여러분이 반대하는 의견에 대해 사람들이 반감없이 이해할 수 있도록 논리적인 비판글을 작성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동성애를 찬성하는 분들의 의견중 대표적인것에 "사람이 사람 좋아하는게 문제가 되나" 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사람이 사람 좋아하는것.. 당연히 문제가 아닙니다. 그러나 동성간의 우정이 아닌 사랑에 대한 것이라면 얘기는 복잡해집니다. 일단 이 주장에 가장 많이 걸리는 태클이 "동성애자들은 우리가 하는 이성적인 사랑을 하는것이 아니다. 그저 섹스를 위해 아름답게 포장하고 합리화 시키는 것 뿐이다." 인데요, 그렇게만 보면 틀립니다. 사람은 기계가 아닌 굉장히 섬세하고 민감한 생명체이기 때문에 사실 느끼는 감정이 사랑이라고 해도, 그 종류가 굉장히 다양합니다. 우리나라 노래중 널린게 사랑노래지만 장르마다 느껴지는 사랑의 감성은 다른것이 그걸 증명해주죠. 그러나 이렇게만 생각하면 감상적인 접근을 한 것에 그치게 됩니다. 어쨌든, 사람은 이런 디테일한 존재라 동성간에도 설레임이나 여타 이성에게 가지는 감정을 느낄수는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성애에 섹스만 있다고 보는것은 잘못된 것이죠. 그래서 요즘 많은 사람들이 동성애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세상으로부터 받았을 차가운 시선과 멸시를 생각하고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성애를 지켜나가는 모습을 보자 대단하고 아름답다.. 라고 생각하여 그 감정에 취해 지지하게 된 거죠. 그러나 이렇게만 생각한다면 감상적인 접근에서 멈춘 것입니다. 여기서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우리가 느끼는 감정들이 모두 옳은것은 아니다 라는것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예를들면 친구에게 살짝 장난을 쳤는데 친구가 과민반응을 하자 더 장난치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던가, 친구의 배우자가 너무 매력적이라서 설렘을 느꼈다던가. 분노가 극에 달한 경우에는 사람을 죽이고싶은 충동을 느끼기까지 하죠. 이런 감정들을 느끼게 되는것은 자의적 현상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느끼려고 해서 느끼게 되는것이 아닌 자동으로 느껴져버린 거니까요. 그러나 여기서부터가 중요합니다. 친구의 배우자에게 설렘을 느꼈더라도 그건 분명 잘못된것이라는 사고가 있고, 그 사고를 이어갈 자제력이 있으면 그 생각을 외면하고 묻어둡니다. 그럼 더 커지는경우가 거의없죠. 살인충동 또한 분노한 그 시기를 넘기면 사그라듭니다. 나중에는 죽이고싶다 느꼈던 것에 대한 양심에 가책까지 느껴집니다. 이처럼, 사람의 감정이란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고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동성간의 연애감정도 자의와 관련없이 나타날 수 있는거죠. 자, 그럼 이제 중요한건 동성간 느끼는 애정의 감정이 과연 옳은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아까 말씀드린데로 동성애 지지자 분들은 옳고 그름의 전제를 대부분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것은 문제가 없다"로 정의합니다. 이 전제를 적용시키게 되면 70대 할아버지가 20대 처녀를 좋아하는것에도 문제가 없게 됩니다. 70대 할아버지가 단지 성욕을 느낀것이 아닌 본인의 20대 시절 사랑하던 소녀의 향수가 현재 20대 처녀에게서 느껴져서 설렘을 느꼈다면, 이 사랑에 대해 반박할 근거가 없습니다. (사람이 사람 좋아하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라는 것을 전제로 얘기함을 명심해주시길..) 또 근친간에도 설렘을 느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나타난다면 피임을 꾸준히 할 시 반박할 근거가 없게 됩니다. "그냥 이상해서" 라고 우리가 갖고있는 기본적 반감과 감정적 문제로 삼을 수 밖에 없게 되는거죠. 혹여나 이런태클이 들어올 수는 있겠죠. 20대와 70대의 사랑, 근친은 사회적 혼란을 야기한다라는. 그러나 그것은 동성애도 다르지 않습니다. 근친이 가정의 평화를 깨고 임신시 기아의 탄생이 사회적 문제라면 동성애는 인구증가가 불가능합니다. 입양시키면 된다라고 말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는데 입양은 이성애자들의 아이를 키우는거라 결국 동성간의 인구생산이 불가능한건 달라지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기술의 발달로 타인의 난자나 정자를 사서 인공수정하면 되지 않느냐 라고 말할 수 있는데, 그렇게 따지면 근친도 타인의 난자정자를 사서 인공수정해 키우면 기형아의 문제는 논할 수 없게 되버립니다. 이제 여기까지 제가 쓴 글을 본 동성애자분중 "사람들한테 안밝히고 살께 우리끼리만 조용히 사랑하면 문제 없잖아" 라고 말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럼 제가 이렇게 되 묻고 싶네요. "여태까지 제가 쓴 글처럼, 그럼 남한테 밝히지 않고 본인들끼리만 애 안낳고 사랑하면 근친도 문제없는건가요? 근친도 당신들 주장대로 사람이 사람 좋아하는거고 애 안낳으면 기형아문제도 없을 뿐더러 밝히지않으면 사회적 논란도 없잖아요." 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당황스러운것은 동성애를 밝히고 동성애가 더 퍼지길 바라는 게이퍼레이드가 열립니다. 윗퉁을 벗고 팬티만 입고 차위에 올라 거리를 활보합니다. 연예인 홍모씨는 TV에 나와 콩트식의 남자를 응큼하게 바라보는 행동을 취합니다.콩트는 콩트로 보자고 웃어 넘기자고 하실수도 있겠으나, 만약 TV 예능프로에서 남자가 여자보고 음흉한 표정을 지으며 같은 농담을 한다면 문화코드가 아닌 문란한 모습이 아닐까요. 음란한 코드에 대해서도 지적하면 일부 사람들은 시대에 뒤쳐진 조선시대 사람이라고 비하합니다. 시대가 바뀔수록 더욱 자극적인 코드가 유행이 된다면 상식적으로 봐도 미래는 어떻겠습니까? 자극적인걸 볼 수록 더욱 더 자극적인걸 원하게 됨은 부정하지 않으시겠죠. 여기까지가 제가 주장하는 의견입니다. 이성적으로 차분히 생각해보면 동성간 성관계는 불건전한 행위입니다. "이성끼리도 더 음란한짓 하는데 뭐 어떠냐?" 라고 하시면, 그건 그 이성간의 성관계도 불건전한거지 그렇다고 동성간 성관계가 건전하게 되는건 아닙니다. 동성간의 설렘도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느낄수는 있지만 부정해야 하는 감정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동성애자들을 무시하고 욕하고 그들의 얘기를 들어보려고조차 안하는 행동은 나쁜 행동입니다. 그들도 사람입니다. 그들이 더럽습니까? 우리는 얼마나 깨끗할까요.. 그들에게 여러분이 욕을하며 비난의 화살을 쏟을 때 그들은 더 움츠려들고 상처입고, 힘든것을 피하기 위해 불건전한 성관계를 지속하게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진정으로 동성간의 성관계가 불건전하다고 생각하신다면 그런식으로 표현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길거리에서 동성애자들을 폭행하고, 트랜스젠더의 물건을 갈취하고 그런 행동이 동성애자들 골먹여주는거라 그들은 당해도 괜찮다고 합리화 시키는건 이 세상 어떤 논리에도 맞지 않습니다. 본인의 욕구충족을 합리화 시키는것 뿐입니다. 요즘 미디어에서 계속 감각적인걸 부각시키고 끌리는데로 살라고 부추깁니다. 우리는 바쁜 삶 속에 저런 부추김이 옳은것인지 생각해 볼 여유가 없기에 그대로 흡수하게 되버리는 겁니다. 감정 내키는대로 살면 정말 큰일납니다. 혹시 제 글을 읽은 동성애자분들 중 제 말이 납득이가지만 여태껏 키워온 동성애의 마음과 성욕을 버리기가 너무도 힘든 분들이 있을겁니다. 그런분들에게 말씀드립니다. 억지로 버리려 너무 애쓰지 마시고 알고만 계세요. 억지로 바꾸려 들면 본인만 힘들고 강제로 참는것은 결국 폭주할 뿐입니다. 그냥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늘리시고 자극적인걸 점차 멀리하시면 분명 도움이 될겁니다. 우리는 이미 자극적인것에 중독되어 있다고 봅니다. TV에서나 대중매체에서 성적인 자극적요소를 많이 보여주기 때문에 말이죠. 그러나 분명히 그런것들이 좋은것이 아니고 합리화 되어서 안되는 것이라는건 꼭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