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전화 한통.
"전 분명 블루로 주문했는데, 왜 파란색이 왔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분간 전화로 항의하더군요.
오픈마켓 옵션명엔 "블루" 라고 적혀있습니다.
상품 페이지에도 [블루, 레드, 다크그레이, 블랙, 화이트] 라고 적혀있습니다.
뭐 하늘색, 네이비? 비슷한 색상도 없습니다.
블루/레드/다크그레이/블랙/화이트 이 5가지 뿐입니다.
근데 자기는 분명 블루로 주문했는데 파랑색이 왔으니 환불해달라는거에요.
절대 장난 전화가 아니였습니다, 여러분.
그분은 30대 후반의 여성분으로 아주 진지했습니다.
블루와 파랑의 차이점을 물으니 왜 설명해줘야 하냐는 식이고,
그것도 모르면서 상품에 대한 색상을 블루로 기재하냐고 합니다.
분명 블루와 파랑은 차이가 있고, 파랑으로 기재하는 것이 맞다며 무료 반품을 요구합니다.
그래서 네이버에서 blue를 검색해봤더니 아래와 같더군요.
영어사전blue미국·영국 [blu:]
1. 파란, 푸른 2. 새파래진, 질린 3. 우울한
그대로 읽어 드렸습니다. 말이 안통합니다.
솔직히 어디서부터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절대 "그냥 무료로 해드릴테니 반송해주세요" 라고는 말 못하겠어요.
블랙컨슈머.. 진짜 어의가 없네요ㅋㅋㅋㅋㅋ
헛소리하지 말라고 대놓고 말하긴 어렵고...
이 아줌마에게 명쾌히 한방 보낼 수 있는 뭔가가 없을까요. 발뻗고 못잘 것 같아요.
아......
블루인데 왜 파랑이냐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