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이트판을 가끔씩 읽고 있는 20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부모님의 지인분이 베트남 여자분과 결혼하신지 거진 10년이 되어가는데
그 베트남 여성분의 같은 마을에 사는 라이따이한이신 분이 꼭 아버지를 찾고 싶다고
한국의 미디어나 인터넷에 자신의 사연을 올려줄 수 있냐고 하셔서 이렇게 대신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네이트 톡 카테고리에서 어느곳에 올리는 것이 적절한지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결혼/시집/친정(?) 과 관련이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또 많은 분들이 찾는 게시판으로 보여서 이렇게 글을 적게되었습니다.
선택이 부적절했다면 미리 사과드리겠습니다. ㅠㅠ;
라이따이한이란 베트남 여성과 한국인 남성 사이에서 태어난 베트남의 혼혈인을 말합니다.
편지와 사진을 보내오셨는데 그것은 글 말미에 첨부하도록 하고 편지에 적힌 내용과 몇가지 사항을 먼저 적겠습니다.
편지가 영어로 적혀있어 제가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해봤습니다.
(필기체라 ㅠㅠ 중간중간에 베트남 지명이나 이름은 잘 모르겠네요. 베트남의 그 분과 연락을 해서 수정다시 하겠습니다)
먼저, 아버지를 찾고 싶어하시는 분은 쌍둥이십니다. 1971년 1월 13일 베트남에서 태어나셨어요.
이 분들 이름은 Le thanh phong(레이 타잉 퐁), Le thanh phuong(레이 타잉 픙). 이렇습니다.
이분의 어머니와 한국인 아버지는 1970년 베트남에서 만나셨답니다.
어머니 이름은 Le thi Le Thuong(레이 티이 레이 트엉)입니다.
※ 이름을 표기한 것이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양해바랍니다.
당시 아버지는 베트남의 속짱 공항(Soc Trang Airport)에서 일하는 엔지니어셨답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속짱 공항 안의 쇼핑몰(mall)에 위치한 이발소(barber's)에서 금전출납원(cashier)로 일하셨답니다.
두분은 공항 내 근로자로 만나서 같이 커플로 같이 사셨고 아버지가 한국으로 돌아가신 것도 1970년이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간 이후에 연락이 닿았으며 당시 아버지는 서울에 거주하셨던 걸로 어머니는 기억하십니다.
그러나 1985년에 베트남에 정치적인 사건이 일어나면서 Le 가족은 사이공(Sai Gon)에서 Can Tho(칸토)로 이사를 하였습니다.
칸토에는 외갓댁이 있었습니다. (어머니의 친정) 그리고 이 무렵 연락이 끊기게 되었던 모양입니다.
어머니가 사이공에 거주할때의 주소는 Lac Long Quan street(락 롱 꿘 거리) 11지역구 134134번지에 사셨다고 합니다.
영어로 주소 표기는 134134 Lac Long Quan street. District 11. Sai Gon 입니다.
이 이야기를 어머니에게 전해듣기까지 아무것도 모르고 사셨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새로운 가정을 꾸려서 살고 계시고 라이따이한이신 쌍둥이 두 분도 잘 성장하여 현재 교사 생활을 하고 있으십니다.
전혀 아버지가 한국에서 가지고 있을 가정이나 생활을 망가뜨리고 싶은 마음은 없고
현재의 생활도 만족할만한 생활을 보내고 계십니다.
단지 정말 인생에 한 번 아버지를 만나보고 싶다고 합니다. 정말 만나보고 싶다고 하십니다..
<요약>
1. 아버지 성함 : 김용X 혹시 풀네임을 적었을 경우 문제가 생기실까봐..) - 1970년 한국으로 돌아가심
2. 어머니 성함 : Le thi Le Thuong(레이 티이 레이 트엉) - 1971년 1월 쌍둥이 출산
3. 1970년 속짱 공항(Soc Trang Airport)에서 아버지는 엔지니어 어머니는 이발소 직원으로 근무
4. 1985년까지 거주하던 주소 : Lac Long Quan street(락 롱 꿘 거리) 11지역구 134134번지
영어 주소 : 134134 Lac Long Quan street. District 11. Sai Gon
혹시라도 이글을 보시거나 아는 분이라도 계신다면 부디 연락해주시기 바랍니다.
연락가능한 이메일 주소 : gonani11@naver.com 입니다.
어머니와 아버지께서 함께 찍으신 사진입니다.
쌍둥이의 사진입니다.
사진과 보내주신 편지입니다.
* 혹시라도 문제가 될 사항이 있다면 꼭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