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내가 결혼하는데 왜 된장녀 꽃뱀?

왜이래얘네 |2013.04.26 12:03
조회 1,693 |추천 11

너무 스트레스 받고 힘든데 말할데가 없어서 .. 그냥 넋두리 하는거니 들어주세요

 

저는 외국생활을 하였고 1년반쯤전에 귀국을 하였습니다.

한국에 귀국을 한 뒤 새로 시작하려는 일 사이에 텀이 비어있던 중 아버지 친구분이 부탁을 하셨습니다.

운영하시는 회사에서 잠시 일을 해 줄수 있냐구요.

미국에 있는 회사와 1년짜리장기 무역 계약을 따신모양인데

 딱히 영어가 확실하게 되는 사람이 회사에 없었던지라

외국에서 오래 생활한 저에게 영어쪽으로 도움을 받고 싶으셨기 때문입니다.

 

저는 "낙하산" 이라는 꼬리표가 싫었기 때문에 중대한 계약건을 위한 특채직원 정도로하고

아버지 친구분 즉 사장님과의 관계를 숨겨왔습니다.

2개월정도 일하던 도중 회사에 부사장님이 새로 오셨습니다.

미국에서 스카웃을해온 유능한 교포분이었습니다. 

일을 하면서 언어적인것 그리고 미국에서 생활을 했다는 점 때문에 

다른직원들 보다는 일적인대화는 물론이고 사적인 대화도 많이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회사직원과 부사장님의 관계에서 자연스럽게 취미도공유하는 사이가 되었고

나아가서 연인의 관계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약속했던 일년정도의 시간이 지나갔고 저는 퇴사를 하여 저의 일을 시작하려고 준비하는 단계입니다.

퇴사를 했어도 여전히 남자친구와의 관계는 이어나가고 있구요.

오히려 다른사람들 눈치를 보지 않으니 관계가 더 조아지더라구요.

몇주전 그사람이 프로포즈를 했고 저는 받아들였습니다.

저희가 만나게 된데는 사장님이 다리아닌 다리역을 해주셨기 때문에 감사인사를 함께 드리러 갔습니다.

직원들은 모두 저희를 보고 놀랐고 저는 축하를 받을것을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모두들 수근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어느날 갑자기 들어와서 영어좀한다고 잠깐일하다가 자기네보다

더 많은 연봉을받고 부사장님의 총애를 받더니

결국 결혼까지하는 이른바 된장녀 꽃뱀이라고 하더라구요.

인사를 하러갔다가 다같이 회식을 했는데 술이오른 한 직원이

"서러워서 미국다녀와야지.. 누구는 미국좀 살았다고 시집까지 잘가네" 부터 시작해서

나중엔 마치 제가 없는듯.. 따지고보면 거기서 그냥 산거지 뭐..

한국사람으로 치면 그냥 한국에서 산거잖아 미국에서 사니까 영어를 잘하는거지..

뭐 딱히 잘난게 있나? 영어야 공부하면 다하지뭐..

중간에 남자물어서 퇴사하고 시집가고 팔자폈네 이런식으로 얘기를 하더라고요..

보다못한 사장님이 화가나셔서 저와 사장님이 아는사이이고

직원중에 영어제대로 하는사람이 없어서 특채로 직원을뽑은거라 말씀 하셨습니다.

따끔히 한말씀 하셨고요. 해외무역 생길때를 대비해서 영문과를 세명이나 뽑았는데 왜영어를 못하냐고 .. 

너희가보낸 문서, 너희랑하는 전화통화를 갑이 이해를 하지 못해서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생기니 저를 부른거다 하셨죠.

직원들에 미안한 마음이 들어 저는 그냥 가만히 있는데.. 사장님께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그런데 문제는 그 뒤에 직원중 하나가 회사를 상대로 고소를 하겠다 하더라구요.

극 직원이 무역건을 도맡아서 하고 있었는데 제가 들어오며 밀렸는데 그것을 빌미로 말입니다.

그 건을 맡으면서 승진및 연봉협상을 다시 하였는데

그 자리에서 물러나며 무산이 되었나 보더라구요 .

그 사람이 생각하기엔 그것이 부당대우 였나봅니다.

저나 고용주 입장에서는 능력부족으로인한 것인데 말이죠.

노동부에가서 신고를 하니뭐니 하는데... 제가 다 피가마르네요 ..

아저씨께서는 너도 그 차장 알지?참나.. 이러시면서 우스게 소리로 하시는데...

제입장에선 걱정이 되지 않을 수가 없네요.

딱히 저 때문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가 아뭐야, 하고 넘길 수 있는 상황 아닌거 같아서

 괜시리 책임감, 죄책감 등등이 느껴지네요 .

제 입장에서는 그사람이 일을 못해서 실수가 빈번하고 손해가 생길 수도 있으니

대책을 세우신거라 생각하는데..

 

 

이제 직원들이 저한테까지 돌아가며 연락을하네요 ..

왜 거짓말을 했냐는둥 그렇게 위에서 사람을 내려다보면 좋냐는둥 ..

같이일할떄 너무 살갑고 겸손해서 좋았는데 다 가식이고 뒤에서 호박씨 깐거랍니다.

니가 우리보다 나은게 외국 살다온것말고 뭐가 있냐고 까지 합니다. 하나하나 비교를 해서요..

넌 그렇게 잘났는데 차가있기를 하냐 집이있기를 하냐 이런말까지 하는데..

제가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같이 일을할적 저는 부모님 명의의 아파트에서 따로 살았지 제 소유의 자가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집이없다고 했죠

그리고 차 얘기도... 외국에서 타다가 가지고 온 차이고 벤츠 CLS인데..

그걸 어찌 회사 출퇴근하면서 타고다니겠습니까.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힘들게 출근하는사람이 태반인데..

너도 갖은거없이 자기네랑 똑같은데 어디서 굴러와서 피해주냐 이거죠. 

그걸 물고 늘어져서는 니가 뭐가 잘났냐 하는데... 정말 스트레스 받네요


처음엔 직원들에게 미안했는데, 이제는 미안한 마음 보다는

얘네는 뭔데 나한테 이러나 싶습니다. 

왜 자신들의 무능함과 힘든 상황을 저와 비교를해서 탓하는지도 모르겠구요..

이러는사람이 저때문에 일에서 밀려난 직원 하나뿐이라면 함께 식사라도 하면서 얘기해보겠지만

아니뭐 돌아가서 이러니..

얘네가 단체로 약이라도 먹었나 싶어요 .


하다하다 못참겠어서..
저도 정말 따끔하게 한마디 하고싶어요. 근데 제 머리로는 생각이 안나네요

뼈있는말을할래도 성격이 돌직구 날리는 성격이라 그냥 확 나오구..

뭐 좋은말없을까요 ?

 

추천수11
반대수2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