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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NBA 드래프트 선수 분석 - 3. 벤 맥리모어 (Ben McLemore)

H.S. Oh |2013.04.27 12:25
조회 31 |추천 0

 


벤 맥리모어 (Ben McLemore)

슈팅 가드

캔저스 1학년 (레드셔트)

6'5, 181


2012-13 성적

15.9점, 5.7 리바운드, 2.3 어시스트, 49.1% 야투, 39.5% 3점슛, 85.0% 자유투


드래프트 선수 세번째 시간은 널린스 노엘과 1번픽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캔저스의 벤 맥리모어 선수입니다. NCAA 토너먼트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지만, 시즌 내내 NBA급의 운동능력을 과시하였습니다. 2000년 이후로 최약이라 평가되는 드래프트에서 그나마 어느정도 프로무대에서의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는 선수라 볼 수 있겠습니다.


강점:

1. 운동능력

맥리모어의 경기 영상을 보면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부분은 NBA급의 운동능력인데요, NBA에서도 상위에 속할 만한 점프력과 스피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속공 시에는 특히 그 속도가 빛을 발합니다. 이번 시즌 본인의 득점 중 25% 가량을 속공 시에 득점할 만큼, 큰 비중을 차지 했습니다. 하프코트 상황에서도 스크린을 이용한 백도어 앨리웁 플레이가 많았는데요, 이는 맥리모어의 운동능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캔저스로는 가장 쉬운 득점 플레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시즌 사실상 슈팅가드였던 일라이저 존슨 (Elijah Johnson)이 포가를 봤을 만큼 전술 성공력이 낮았던 캔저스 팀에는 매우 중요했습니다. 또한 통상적인 하프코트 상황에서도 기본적인 돌파는 저지할 수 없을 만큼 대학 무대에서는 적수가 거의 없었습니다. 이는 더 빠르고 더 민첩한 선수들이 즐비한 프로무대에서 먹힐 수 있다는 점을 각인시켰다 볼 수 있겠습니다.


2. 슈팅 포텐셜

운동능력 외에 맥리모어가 이미 갖추고 있는 NBA급 스킬은 외곽슛 능력입니다. NBA 3점슛 라인 거리에서 슛을 성공 시키는 모습을 벌써 보여줬었고, 캐치&슛 상태에선 40% 이상의 성공률에 교과서적인 정석의 슛폼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빠른 스피드와 스크린을 이용해 오픈 점프슛 기회를 만들 수 있고, 또 높은 성공률로 성공 시키기도 했습니다. 슈팅가드 진이 전체적으로 부족한 NBA에서 이 두가지 강점만으로도 어느정도 성공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겠습니다.


3. 수비 포텐셜

운동능력이 뛰어난 만큼 수비에서도 포텐셜이 높을 수 밖에 없는데요, 빠른 발, 높은 점프력에 긴 윙스팬까지 삼위일체(?)를 다 갖춰 프로에서 높은 수준의 수비수로 성장이 가능 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피드가 뛰어나 설령 상대 선수가 1차적으로 제쳤다고 해도 바로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스탯으로 보면, 상대 공격 선수의 점프슛 성공률이 20% 미만으로 아주 저조하고, 상대 선수가 평균 0.6점을 득점했습니다. 


4. 팀플레이

마지막으로 팀워크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겠습니다. 이기적인 플레이가 적고, 패스를 통해 오픈슛으로 연결되는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본인의 플레이 중 13%가 패스로 연결 되었다는 점이 이 의견을 반증해 줍니다. 캔저스 주전 중 본인을 제외한 네 명이 모두 4학년이었던 것 (일라이저 존슨, 트래비스 렐레포드, 케빈 영, 제프 위디)도 어느정도 작용을 했겠지만, 스타가 팀을 위해 희생했다는 점은, 실력자들이 넘쳐나는 프로무대에서 이득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약점:

1. 해결사 능력

가장 큰 약점은 약속된 플레이가 끊어졌을 때 본인이 해결하는 능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해결사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인데요, 멘탈면보다는 스킬면에서 더욱 그렇습니다. 플레이메이킹 능력이 그리 높지 않아 예측 가능한 플레이, 간단한 플레이가 많습니다. 아이솔레이션과 픽앤롤이 총 공격 8.3%를 차지할 만큼 부족합니다. 또한 아직 왼쪽 돌파시 성공률이 낮고, 돌파시 중요한 스피드와 방향의 변화를 주는 드리블 능력이 미흡합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후반까지 파워포워드로 뛰었기 때문에 경험부족이라고 생각해도 될것 같습니다.


2. 수비의 일관성

또한 운동능력에 비해 수비시 집중력이 떨어지는 플레이가 종종 나타납니다. 포텐셜은 있지만 노력이 부족한 편입니다. 특히 아이솔레이션 수비시 상대 선수가 평균 1.6점을 득점하는 것을 보면 의외로 수비시 잘 뚫린다는 것을 보여주는데요, 수비 문제는 오프 더 볼 수비시 더 눈에 띕니다. 전담 선수의 커팅을 놓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3. 드리블 후 점프슛

방금 전에 슛감이 좋다고 했는데요, 드리블 후에 시도하는 풀업 점프슛은 성공률이 낮은 편입니다. 캐치&슛을 할때의  교과서적인 슛폼이 나오지 않고, 일정하지 않은 슛폼이 나오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슛폼은 많은 연습을 통해 교정되는 것이고, 부드러운 슛감각과 점프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곧 나아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4. 마무리 능력

폭발적인 스피드로 골밑까지 들어갈 수는 있지만 정작 마무리 능력이 아쉽습니다. 볼핸들링이 아직 기본적이어서 상대 선수가 골밑에 포진해 있을 때 확률적으로 성공률이 낮고, 어려운 플로터와 레이업을 많이 시도합니다. 또한 왼손을 잘 쓰지 못하기 때문에 프로무대에서는 금세 수비에게 약점을 잡힐 가능성이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마무리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상대에게 자유투를 유도하기 보다는 피하는 성향이 있는 점도 고쳐야 할 점입니다.


이외에 문제가 될만한 점은 고등학교 때 문제아였다는 점인데요, 체포된 적도 있었습니다. 성적이 좋지 않아 1년을 쉬고 2학년이 되어서야 대학 첫 시즌을 맞이 했는데요, 그래서 기록상으로는 1학년으로 표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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