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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전남친어머니께 카톡이 옵니다..

긍정의힘 |2013.04.29 21:21
조회 154,743 |추천 28
+)추가
저의 우유부단한 성격탓도 있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무작정 차단하기보다는 확실히 깨끗하게 정리하고 싶은 마음이였고 전남친 어머니께서 헤어지게된이유는 확실히 모르시는것같아서 어떤식으로 말하는게 좋을지에 대한 의견을 듣고자 했던겁니다. 전남친에게 말해서 어머니께 연락이 안오게할지 아니면 어머니께 직접 말씀드릴지에 대한 의견을 묻고자 했던거구요..
어쨌든 결정은 제가 하는거지만 이렇게 글을 쓴이유는 사람들이 모두 같은 생각을 갖고 있진 않으니 옳고 그름을 따질순 없지만 많은분들 생각이 듣고싶었던거구요.

그리고 현재 남자친구는 1년여동안 같이 공부하며 지낸사이라 헤어진상황 대충 알고있고 저에게 잘 정리하라고 말해준 사람입니다.

디올님 말씀처럼 어머니께 확실히 말씀드리고 연락끊을 생각입니다.

의견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이곳에 가장 많은 분들이 계신것같아 현명한 조언을 듣고자 글 올립니다..

전남친과는 초등학교 동창으로 졸업후 7년이 지나고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었고 3년동안 사귀었습니다.
전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었고 전남친은 대전에서 대학을 다니다 방학때 잠시 서울에서 일하던 중 만나게 되었죠. 방학이 끝나고 전남친은 다시 대전으로 내려갔고 그렇게 3년동안 장거리 연애를 했습니다.

사귀는 도중에 서로 왔다갔다하며 만났고 저도 대전에서 살았던지라 나중에는 거의 제가 대전으로 내려가 만났었네요. 그러다보니 전남친집에도 자주갔고 전남친집이 개방적이고 어머니가 너무 잘해주셔서 (애교가 많은 스타일이세요) 1주년때는 주말에 남친집에서 자고오기도 했습니다.

제가 워낙 애교가 없는 성격이라 살갑게 하지는 못했지만 대전에 가면 함께 드라이브도가고 영화도보고 노래방도 가고 명절때나 기념일에는 안부전화도 매번 드리고 했었습니다. 전남친 부모님께서는 졸업하고 임용합격하면 바로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자주 말씀하시곤했구요.

2년이 지나고부터 여느 커플처럼 서로에게 편해지고 익숙해지니 사소한 말싸움도 잦아지고.. 결국 크게 한번싸우고 일주일간 서로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하더군요.
정확히 일주일이 되던날 헤어지자는 문자가 왔고 만나서 얘기하자고 매달리는 저를 정말 차갑게 돌아서더군요. 잡고싶었지만 이미 나에게 마음이 떠난사람 되돌릴 자신도 없었고 언젠가 다시 똑같은 문제로 싸우고 헤어질것같은 마음이 들어 그렇게 끝나버렸습니다..

하지만 3년이란 만남을 정리한다는게 정말 힘들더라구요..
다시 연락해볼까 대전에 내려가볼까 이런저런 생각으로 혼자 힘들어하던중 새로운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4살 어린 학교후배고 저와 싸움이 잦아질때 쯤부터 여자쪽에서 대시를 했다네요. 바람이었던거죠.

저와 사귀는 도중에는 여자문제가 전혀 없었고 전남친 어머니실수로 전여자친구들 이야기는 간혹 들었지만 이미 지난일이니 신경쓰지 않았었는데... 배신감에 치가 떨리더군요.
하지만 이미 헤어진상황이고 아무것도 할수 없는 제가 참 한심했습니다..
그렇게 혼자 힘들어하다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현실이 보이더라구요. 애써 다 잊은척 공부만했습니다.

운이 좋게도 첫시험에 합격했고 지금은 공부하면서 1년정도 알고지낸 2살위의 남자친구와 한달정도 되가네요. 남자친구도 이번에 같이 합격했고 아직 만난지는 얼마 안됐지만 서로 진지하게 만나려고 합니다.

제가 공부하는동안에는 핸드폰을 안쓰고 작년 11월에 1차시험 끝나고 핸드폰을 바꿨는데 전남친에게 카톡으로 연락이 오더군요. 잘지내냐고.. 한번 보고싶다고.. 왜보내는건지 느낌이 오더라구요. 답장을 하고 연락을하면 좋았던기억마저 없어질것같아 답장을 안했습니다.

그리고나선 지금까지 연락이 없고 전남친과 친한 동창의 말로는 여자친구와도 계속 만나는 중이라고 하더라구요.

문제는 전남친의 어머니입니다. 일주일전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길래 받지않았는데 카톡이 하나 오더라구요.
시험 합격 축하한다며 잘지내고 있느냐고...전남친과 헤어진후로는 번호도 지우고 연락한번 하지 않았습니다.
전남친의 친구들이 다 저와도 친구라 소식을 들으셨나봐요.

사귀는동안 잘해주셨는데 헤어질때 인사를 못드린것이 마음에 걸려서 전화를 드렸습니다. 안부형식의 인사를 드리고 전화를 끊었는데 이게 문제의 발단이었네요..

그후로 매일 카톡이 옵니다... 밥은 잘 먹고다니느냐 대전에 한번 내려와라 다음주에 서울에 갈일이 있는데 얼굴 한번보자..oo이도 너를 보고싶어한다. 난 니가 내며느리가 될줄알았다며 지금 전남친의 여친이 마음에 안든다는 식으로까지 말씀하시더라구요. 나이도 어리고 너무 당돌하답니다;;

너무 부담스럽고 불편한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전남친에게 먼저 말을해야하는건지 어머니께 직접 말을 해야하는건지.. 전남친과는 어떤식으로든 연락하고 싶지않은데.. 어머니께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우선 카톡프로필을 현재 남자친구와 같이 찍은걸로 바꿔놓았는데 사진에 대한 말씀은 없으시네요;
어떤식으로 말씀을 드려야할까요..
추천수28
반대수168
베플디올|2013.04.30 17:04
거참... 매너들 하고는... 공중화장실에서,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자리도 아름답다는 그 멋진 글귀는 안보구 체모부족 광고만 보고들만 보셨나.... 글쓴님이 착하고 바르게 가정교육 제대로 받고 자라 어른 무서워할줄 아는 예의바른 청년이란 의미라고 보면 안되는걸까요? 버스나 지하철에도 노약자석을 만들고 어른을 공경하라고 배운 우리들이자나요. 그 전남친 본인이라면 그냥 차단하고 말면 됩니다. 하지만 비록 전남친 어머니이지만 어른이니까, 보다 정중하고 예의바르게 행동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뭐... 연락하신 의도야 어떻든, 글쓴님의 목적은 최대한 예의바르게 마지막 인사를 한 후 카톡 차단하기일테니까. 먼저 전화드려서 정중하게... 먼저 연락드렸어야 했는데 죄송해요. 여전히 예뻐해주시는것도 감사하구요. 그런데... 아드님과는 합의하에 헤어졌고, 시간도 많이 흘렀구요. 저도 이제 사회생활 시작해서 자리 잡았고, 새로 만나는사람도 생겼고, 결혼얘기도 조금씩 나오는 상황이다 보니 이제 곧 다름집안 사람이 될텐데 이렇게 어머님께 이렇게 전화드리고 제 소식 전하며 연락주고받는게 어머님께 예의가 아니란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어머님께 그동안 감사했다는 말씀을 전해야 겠기에 마지막으로 전화 드렸어요. 안녕히 계시구요. 건강하세요.~ 뭐.. 요정도? 점잖으신 분 같음 더 이상 말 못하고 그래... 그랬구나... 그래 잘 지내라.. 하고 끊으실테죠. 근데, 쫌 못알아들으시구 요기에 가타부타 말씀 하시려 하면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시고 그냥 안녕히 계시라는 정중한 인사만 하고 언능 끊으심 되겠네요. 그리고 나서 차단. 아오... 정말 정중하게 어른 공경하는건 참 힘든일 같아요. 그쵸?
베플22|2013.04.29 21:30
시험합격했다고 연락오는 전남친이나, 전남친어미도, 또 이런걸 고민이랍시고 올리는 글쓴이도 참 구질구질 하네요. 연락 그냥 끊어요. 인연 끝난 사람들인데 뭐가 고민이고 예의입니까?
베플아이디없음|2013.04.29 21:46
따로 만나 구구절절 사연읖을필요없고요 간단하게 카톡차단,sms차단,전화차단만 전남친╋어머니 같이 하시면 되요^^ 간단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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