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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자꾸 돈을 주려고 해요

암낫거지 |2013.04.30 03:24
조회 1,029 |추천 0
안녕하세요 여러분 ㅠㅠ

다름이 아니라 제가 좀 고민이라 해야할지

아님 그냥 지나가야할지 모르는 문제가 있어서

조언을 얻고자 판에 글을쓰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대학생이지만 둘다 휴학생입니다

남자친구는 일산에 살고 저는 서울에 사는데

일단 전체적인 설명을 해드릴게요

저는 학생치고 돈이 많아요..

학비는 부모님이 내주시고 따로 알바해서 모은돈과

친척분이나 부모님이 주시는 용돈만 해도 한달에 100만원 정도 됩니다..

학생수준에서 과분한거 알아요.

그렇다고 흥청망청 쓰는게 아니라 차곡차곡 모아두고

실제로 쓰는돈은 이십만원정도에요. 휴학생이니까 집에만 있거든요.

가끔 친구들과 술한잔. 필요한것들 휴대폰비 이렇게 제가 용돈에서 냅니다

남자친구는 학비때문에 휴학중인데

집안사정때문에 포항에 2주 머물러 있었고

부산에 2주. 그리고 여러모로 바쁘고 해서

딱 한달 반만에 만났습니다

솔직히 연인사이에 오랜만에 만나면

뭐라도 해주고 싶고 더 같이 있고싶고 그러잖아요?

전 일단 금전적인여유도 있고

남자친구가 서울로 온거라 제가 밥을 샀습니다

근데 평소 자주만날땐 제가내던 말던 상관을 안하던 사람이

갑자기 화를내면서까지 자기가 낸다고 하는거에요

그래도 저도 받아먹는거 싫어하는 성격이라

전투적으로 돈을 냈습니다

밥값 커피값 영화비 팝콘비 커플폰케이스비 제가 냇구요

남친은 택시비랑 제가 사려던 화장품을 한개 사주었습니다(비싼거 아니라 에뛰X 메니큐어3개들어있는 세트)

제가 8 남친이 2정도 쓴거같아요

전 상관없었습니다

남친이 학비때문에 힘들어하는것도 알고

집안사정(이건 자세하게는 못써서..)때문에 오랫동안 못봤기 때문에

제가 더 사주고 싶고 일산에서 서울까지 온걸 생각하니

미안하기도 하고 그래서 제가 더 많이 냈습니다

이게 문젠가요?

집에 가기전 카페에 앉아서 노닥노닥 거리고 있는데

남자친구가 갑자기 지갑을 열더니

"오늘 너 맛있는거 사주려고 돈 많이 가지고 왔는데

이게 뭐냐. 하나도 안줄었다.

이제 몇주 또 못볼껀데 이돈으로 너라도 맛있는걸 사먹어"

라며 5만원짜리 한장을 주는겁니다....

저는 진짜 괜찮다고 나 필요없고

나중에 그걸로 맛잇는거 만나서 먹자며

남친을 달래보려고 하는데 남친이

막 화를 내면서까지 주머니에 넣어주는 겁니다..

평소엔 이러지 않았는데

갑자기 왜 저한테 돈을 주는걸까요?

오늘 얻어먹은게 미안했는지 기프트콘으로

베스킨라벤스 만원상당 쿠폰까지 보내줬습니다..



보통 남자들 여자가 내면 좋지 않나요?

그리고 평소엔 안그러다가 갑자기 이렇게 화를 내면서 까지 돈을 주려고 하는 이유가 뭘까요?
추천수0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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