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탈일지 모르지만 이 카테고리에 어머님들이 많으신거 같아 글 올려요.
저는 26살에 아이둘을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속된말로 신랑과 속도위반으로 결혼을 해서 큰아이가 5살이구요
작은 아이는 아직 돌이 안됐어요.
가진거없이 결혼해서 힘들게 살지만
솔직히 신랑보다 애기들을 보면 없는 살림에도 부족하지않게 해주고 싶은게
모든 엄마의 마음처럼 저도 그래요.
애들이 너무너무 이쁘고 사랑스럽고 말로 표현 못 할 만큼 좋은데요.
고민이 하나 있어요.
큰아이가 5살이며, 엄마나이가 26살이라고 하면
보통 다들 '아 저 아이는 엄마아빠가 사고쳤구나' 라고 생각할 것 같아요
(물론, 제 생각으로요)
그렇기때문에 저는 애들도 저도 무시당하지 않을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데요
여러가지가 있지만
제일 큰 문제는 아이 교육,예절에 관한거에요
큰아이가 한창 말을 안들을 나이인지라 정말 말을 안들어요..
아무리 가르쳐도 어른들을 보고 인사도 제대로 안하며, 자기 기분 내키는대로 하네요..
저는 이건 엄마교육문제라고 생각이 들어요..
말을 안들을 때마다 말로 타이르려고 설득도하고 타일러도 보지만
결국 소리를 지르고 어느새 등짝을 한대 때리고 있는 저를 봐요..
이미 저지르고 난 후에 깨닫고 후회를 하죠..
그러다보니 이제 처음부터 소리를 지르고 때리는게 습관이 되버렸네요..
친척들을 만나면 부끄럽고 창피해요
아이가 부끄러운게 아니라 교육을 못시킨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부끄러운거에요..
**이는 어디가서 미움을 받겠다는 소리를 들을 때 마다
겉으론 웃어넘기지만 속으론 상처아닌 상처를 받아요
일부러 남들한테 싫은 소리 듣지 않게 하려고
밖에서 잘못하면 더 혼내고 더 야단치거든요...
아이에게, 다른사람에게 화만내는 엄마로 인식이 되버릴꺼 같아서 무섭기도해요..
젊은 만큼 친구같은 엄마 좋은엄마 부드러운엄마 따뜻한 엄마가 되어주고 싶은데
지금은 괜찮지만 첫아이 임신때 받았던 사람들의 눈초리가 저에겐 트라우마로 남았나봐요..
신랑과도 얘기하지만 금전적으론 힘들어도
두 아이가 있어 너무너무 행복하고 두아이가 있다는것이 자랑스럽다며 얘기도 해요..
글이 길어졌네요..
말을 듣지않는 5살 아이.. 사람들에게 미움받을까 조바심에
체벌로 다스리는 엄마... 어떻게 하면 좋을 까요......
아이에겐 학대로 느껴지지 않을까요?..
요즘 아동학대 문제로 말이 많아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