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신 신은지 몇개월 됐어요. 꽃신 신으면 세상에서 내가 제일 행복할 줄 알았는데
왜 더 곰신 일때가 더 그립죠 .. 그땐 전화 한통에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았는데
생일날 , 맛있는 음식 먹고 친구 만나도 내 마음은 허전했는데
그에게 온 사랑한다는 전화 한통이 얼마나 행복하던지 그 전화한통에 이세상에서 내가 제일 행복한
여자라고 느꼈는데 , 사회에 나온 지금 그 흔한 카톡도 없네요
사람은 누구나 변한다고 하지만 너무 잔인하네요 아직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단순히 사회에 나와서 겪는 시련일까요 아니면 그냥 제가 짐처럼 느껴져서 그럴까요
전자 라면 기달줄 수 있을거 같은데.. 가늠이 안가네요
딱히 여자를 만나거나 하는 거 같진 않는데, 연락도 안오고 먼저 연락해도 단답에
약속을 잡아도 매일 이핑계 저핑계.. 마음을 비워야 할까요
왜 내가 이런 고민을 하는지 이렇게 마음아파할지 일찍 알았다면 마음의 준비를 할텐데..
속상해요 많이 기다린 시간을 후회하거나 보상 받고 싶은 마음은 아닌데
그냥 나를 조금만 봐줬으면 좋겠는데 그 흔한 연락 조차 없는건지
단지 사랑한다는 이유때문에 이렇게 아파해야 하는지 참 밉고 싫지만
더이상 잔소리 하면 그가 지칠까봐 그냥 아무말 못하고 또 참고 생각해요
내가 더 참고 기다려줘야 하나? 제대하고 나면 사회에 적응하고 자기 생활하는 데
내가 너무 예민한가? 라고 생각하다가도 원망스럽고 또 원망스럽고 서럽고..
차라리 내가 지겨워졌다 아니면 지금 좀 힘들어서 기다려 달라 라고 말이라도 해주면
기대를 하든 단념을 하든 하는데 이건 무슨 희망고문이네요,
하루에도 몇번씩 그래요 그래 이해하자 아니 단념하자
꽃신분들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전역하신 남자분들 왜 그러시는건지.. 심정이 궁금해요
오늘도 이런저런 생각에 잠 못 이룰거 같아요 주기만 하는 사랑 참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