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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 각자 관리하고 각자 똑같이 생활비 분담하자는게 큰 잘못인가요..?

감자칩 |2013.05.02 05:00
조회 10,025 |추천 10
현재 여자친구와 결혼 준비를 하고 있는 남자입니다.
아무래도 경제적인 사정때문에 조금 충돌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역시나네요.
으레 그렇듯 신혼집은 남자인 제가 부담하고, 혼수는 여자친구 쪽에서 부담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더이상 바라지도 않을뿐더러, 괜히 문제만 일으킬 것 같아서 깔끔하게 신혼집은 저희 집 쪽에서 지원해주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2억 5천 전세) 저도 달리 이견은 없고요.신혼집과 혼수 문제만 해결되면 다른 경제적인 충돌은 없을거라 생각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현재 일을 하고 있는데저는 월 330 정도 벌고, 여자친구는 160 쯤 벌고 있습니다.여자친구는 결혼하고 살림만 하고 싶다고 하는데, 저는 굳이 한사람이 하루종일 살림을 해야 할 필요성을 못느껴서 최대한 돈을 벌 수 있을 때 돈부터 벌자고 말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급여와 생활비인데,각자 자기가 버는건 자기가 관리하고 생활비는 같은 비용만큼 부담하자.그리고 남는 차액만큼은 알아서 시댁에 쓰던지 친정에 쓰던지 개인여가에 활용하던지 알아서 사용하자고 말하였습니다.대신에 가사분담도 무조건 1:1이다. 라고 말을 하였습니다.제가 자취를 하기때문에 여자친구가 자주와서 머물고는 하는데 여자친구가 손도 까딱하지를 않아서, 결혼 후에도 집안일을 하나도 안할 것 같아 가사분담을 1:1로 하자고 하였습니다.(제가 안할 것 같아서가 아니라..)여기서 여자친구가 조금 서운했던지 트러블이 좀 있었던 것 같습니다.여자친구는 결혼하면 집에서 살림하면서 살고 싶었는데, 결혼 후에도 직장에 나가야 하는게 많이 싫었나 봅니다.
이후에 계속 크고작은 마찰들이 있었는데,아이가 생기면 그때는 일을 그만두고 살림만 하라고 했을때 여자친구가 이후에 가사분담은 어떻게 할거냐는 말에 제가기본적으로 어느정도는 도와주겠지만내가 300만원 만큼 돈을 벌어오면 너도 살림살이를 300만원 만큼 해야하는거 아니냐내가 돈도 벌어오면서 살림살이도 하면 뭐하러 굳이 결혼해서 힘들게 한사람 먹여살려야 하겠느냐는 말을 하였습니다.
물론 사랑하는 사람 사이에는 조금 조심해서 할 말이 있기는 하지만,제 입장으로서는 저희 집에서 신혼집도 다 해주는 와중에제가 버는 급여도 다 갖다바치고 살림까지 해주면서 굳이 여자를 데리고 사는건 무엇인가 공평하지 않다는 느낌이 듭니다.
제가 너무 이기적인 것인지, 아니면 여자친구가 욕심을 부리는 것인지 소중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       /     여자친구신혼집 2억 5천  /  혼수 3천 5백급여 330      /    160
<저의 제안>신혼집은 신랑측이, 혼수는 신부측이각자 급여에서 같은 액수만큼 생활비를 분담하고 남은 차액은 각자 활동에 사용하자저 330-130(생활비)=200(제 개인사용금)여친 160-130(생활비)=30(여자친구 개인사용금)가사 무조건 1:1 분담
<여자친구 제안>신혼집은 신랑측이, 혼수는 신부측이맞벌이 X, 남자가 돈 벌고 어느정도 가사분담 참여급여는 무조건 공동관리




여자친구 의견은 자기 주변 뿐 아니라 한국이면 모두가 그렇게 한다.부부끼리 왜 급여를 나누고 생활비를 분담하느냐는 것이었고..
제 의견은 각자 버는 돈 각자가 관리하고 각자가 먹는만큼 돈내고 공평하게 가사일도 부담하자.부부끼리 급여 나누지말고 합칠것이면, 생활비 혼수도 나누지말고 합치자는 것입니다.
여자친구는 제가 이렇게 이기적인 사람인지 몰랐다면서 화를내는데..제가 이기적인건가요..?
추천수10
반대수20
베플겨울여자|2013.05.05 18:45
음.. 그냥 혼자 사세요.. 혼자 벌어서 쓰고 노후대책하고 그게 낫겠네요. 제가 볼때는 딱 계산적이네요. 사랑해서 결혼하는거는 아닌가 보네요.ㅋㅋ 저는 저희신랑 160 저는 300-600만원(울신랑은 제가 150버는줄) 물론 제가 다 저금하죠.. 제가 많이 번다고 저희신랑 헤프게 쓸까봐요.. 좀 낭비벽이 있어서요. 저는 신랑은 얼마전에 취직했는데, 급여.ㅋㅋ 한번도 안찾아쓰고 그대로 있어요... 제꺼로 생활하고 빚갚고 적금도 작게넣고 애들학원보내고 생활비 쓰고.. 각종 이벤트 응모해서 가끔 간식도 챙기고합니다. 물론 결혼은 현실이지만. 첨부터 계산에 들어가시면 ㅋㅋ 앞으로 살면서 계속 서로가 계산에 들어가게되죠.. 그럼 니가 대신 애도 낳지.. ㅋㅋ 그것도 계산이 될까요?? 결혼은 서로가 돕고 양보하고 배려가 없으면.. 얼마 가지도 못해요 저희도 정말 열정적으로 사랑해서 결혼햇지만. 10년간은 무지하게 싸웠어요.. 근데, 이유가 너무 사소한거더라구요. 어느날 돌아보니.. 애들이 크니. 서로 자식생각하는마음만은 끔찍하더라구요. 그거보고 참고 살다. 이제 15년차되니. 싸울일이 없습니다.. 그런과정이 필요한겁니다. 시작부터 그러시면 안하는게 나아요.. 시댁에서 2억5천이고 자기 급여가 300이면요.. 걍 2억5천 노후대책하고 부모님댁에서 사시면서 생활비만 내고 모으세요.. 그리고 나중에 분가하면 가정부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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