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과거를 감추고 결혼한다는 친구..시기심일까요..

휴우 |2013.05.03 20:41
조회 29,702 |추천 68

제 나이 이제 서른입니다..

 

초 중 고 를 서울 근교 지방에서 같이 다닌 절친들 5명 중에서 서울의 대학교를 간 한 친구얘기를 해볼게요..

 

최대한 간단히 쓸게요

 

예쁘장하고 공부도 썩 잘했던 친구는 중3때 우리보다 한 살 많은 동네오빠와 사귀면서 첫경험을 하고..

 

그 오빠와는 일년가까이 사귀다가 오빠가 바람나면서 헤어지고 내 친구는 고1때 우리 또래의 인근 학교 남학생과 사귀게 됩니다..

 

그 남학생과 사귀면서 임신을 하고 낙태를 한 번 하게됩니다..

어떻게 어떻게 수소문해서 딴 동네 산부인과에서 우리 친구들이 따라가서 수술을 하였습니다.

 

하~~우리는 너무나 놀라고 큰 사건이었지만 당사자인 친구는 별로 동요도 없더군요..

 

그러고나서 몇달 후 내 친구는 다른 남학생(첫번째 낙태 주인공의 친구임)과 사귀면서 또 임신을 하게되어 두 번 째 낙태를 하게됩니다.

 

17살 고1 때 두 번의 낙태를 내 친구는 하게 되는거지요..

본인도 충격이 컸겟지만 내색은 하지 않더군요..

 

고2.. 고3.. 나이가 먹고 학년이 올라가면서 내 친구는 인근 동네의 괜찮은 축에 드는 남학생들과 번갈아가며 사귀는 유명인사가 되어갑니다.

 

공부는 전교에서 2~3등을 계속 유지하던 터라 내신으로 서울 중위권 대학에 입학을 하더군요..

 

나머지 우리 친구들은 대학은 못가고 지방에서 조그만 회사에 취직을 하고..주말이나 방학때 그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내 친구는 대학교 1학년 때 서울에서 자취하면서 CC로 사귄 동급생과 동거를 잠시 하더군요..

 

동거하던 CC와는 2학년 때 헤어지고 그 이 후로도 알바하면서 만난 나이 차가 꽤나는 회사원 등 여러 사람과 많은 교제를 거치더니..드디어 대학교 졸업 후 직장다니면서 소개팅으로 명문대 출신의 모범생을 만나게 됩니다..

 

고향에 내려와서 우리 친구들에게 그럽디다..

지금 만나는 남자는 참 놓치기 아깝다고..어떻게 하던 결혼까지 가게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근데 걸리는게 고1때 두 번 한 낙태인데.. 그 사실은 우리 친구들만 알고 있는 비밀이니까 너희들만 입다물어주면 아무 문제될 거 없다고..

 

우린 구태여 그 비밀을 까발려서 친구의 결혼을 방해 할 생각은 없지만..

지방에서 장래없는 직장다니며 구질구질하게 사는 저와 비교되어

참 씁쓸한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가 없네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숲 속에서 외치는 이발사의 심정으로 익명의 가면을 쓰고 여기에 그냥 주절주절해봅니다.

 

 

 

 

추천수68
반대수21
베플호잇|2013.05.03 23:52
그 여자애 그러케남자만나면서도 공부해서좋은대학갈때 친구들은뭐하다 지방대간건지가 더 궁금ㅋㅋㅋㅋㅋㅋ아진짜뭐햇어요?
베플흥헹|2013.05.04 10:31
무슨 낙태녀 옹호하는 댓글들이 있네?? 보통 낙태에 관한글 나오면 살인자니 뭐니 정말 찢어죽여도 용서할수 없다고 미친듯이 퍼붓는게 여기 여론인데 ㅋㅋㅋㅋㅋㅋ 왜 또 갑자기 여기서는 열심히 산 낙태녀라며 저렇게 옹호를 하실까.. 명문대를 가고 안가고를 떠나서 낙태를 2번이나 하고 과거에 문란하게 살던 여자애가 순수하고 멀쩡한 범생이 만나서 결혼한다하면 이런생각 안들고 배겨??? 잘난년이 잘난놈 만나서 배가 아프단게 아니라 더런년이 깨끗한놈 만나서 영 그렇다는거 아닌가 ? 질투와 부러움의 열폭이라니 ㅋㅋㅋㅋㅋ 참 ㅄ같은게 베플이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