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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도 없는데 금값일때 결혼하래요. 결혼하면 정말 행복한가요?

싱글 |2013.05.06 11:51
조회 5,766 |추천 14
26살 여자고 월급은 이것저것합쳐 평균 세후 300정도받아요. 연봉 세후 4000정도됩니다.
제 직장은 안정적이고 아직 1년차수습중이라 발전가능성도 많아요.
부모님 아직 현직에 계시며 퇴직하시면 연금 월400에 민간연금도 있고 작은 건물 한채있어서 임대료나와요.
저는 제 앞가림만 잘하고 살면 됩니다. 동생은 장교로 복무중이구요.
학교다닐때 공부열심히했고 좋은교육 받았어요.
상위대학 4년동안 장학금 받고 과외해서 집에 돈한푼 손안벌리면서 다녔구요.
교환학생으로 1년동안 독일에서, 반년동안 호주에서 학교다녔네요.
정말 열심히 살았고 부모님 덕택에 좋은유전자 받아 반반한 외모도 가졌어요.
부끄럽지만 어딜가나 외모로 덕 조금 보고살았어요.
제 직종에 외적으로 빼어난사람들이 희귀해서 더욱 그렇습니다.


근데 제가 눈이 너무 높은가봐요.
적어도 저랑 비슷하거나 그릇큰남자랑 결혼하고싶은데 그런남자 찾기힘들어요.
다들 그릇이 간장종지만합니다!!!
물론 제가 부족해서 아직 좋은남자 못만난거겠지만요.
이해심이없거나 이상한 유교사상가거나
학벌이 딸린다거나 외모가 너무너무부족하다거나 집안이어렵다거나 성격이 이상하다거나 무식하다거나
다 무난하게 괜찮은 남자들은 바람끼에 여성편력이 있더군요.
당연하죠 가만있어도 여자가 줄줄따르니까요!
저는 아직 순결지키고있는데 그 이유는 종교때문이아니고
관계맺고싶은만큼 사랑해서 죽을거같고 평생함께하고싶고 그런남자 못만났어요.
좋은남자만나고싶어서 순결지켰는데 25넘어가니 억울해요
주변은 다 즐기고사는데 나만 바보인거같아서...
남자가동정이길 바라는것두아니구 그냥 여자친구랑만 관계맺은사람이었음해요
업소경험없고 지저분하게안놀고 사랑해서 관계가지는사람이요.
근데 요즘 젊은사람들 세상이 원나잇도 우습잖아요.

더군다나 저는 해외에서도 좀 있었고 연애도 종종해와서
다들 순결지켰다고하면 이미지메이킹하는 거짓말인줄알아요... 아열받아ㅋㅋ
아무튼 그래서 더 가볍고 문란한남자는 싫어요.
여자문제 없으면 남자가 너무 유약해요. 돈많은남자애들이 대체로 그렇던데
대표적인예 마마보이거나... 돈쓸줄만알고 가치있게 유익하게 쓸줄모르는남자들. 돈벌어본적 없거나요.
돈으로 어떻게 한번 꼬셔보려고 좋은차보여주고 집 있는척하고 그러면 정말 사람 가치 없어보여요.
심지어 자기가 능력있어서 자기가 번돈으로 산것도 아니면서... ㅋㅋ
그럼 또 패스...이러니 연애도 귀찮아요. 어차피 다 거기서 거기고 결혼하고싶은맘도 안생기니까요.


물론 학벌좋고 전문직에 집안무난하고 잘생기고 키크고 성격좋고 독립적인 남자는
저를선택할 이유가 많지않겠죠.
연예인급으로 이쁘고 돈 많은집 딸이랑 결혼할수도 있고 내조만바랄수도있고 선택의 폭이 넓으니까요.
여자가 많이배우고 이것저것갖춰서 결혼하기힘들어진단말이 무슨소린지 알것같아요.
제가 세상돌아가는데 별관심없고 마냥 이쁜거보고 좋은거 먹고 꺄르르웃을수있었으면
머리아프게 이런거 안따졌을거아니에요ㅠ
내자식의 아버지가 될건데 무식한남자는 질색이고 대화안통하는것도 답답하고
제가 열심히살아와서 그런지 인생대충사는남자도 매력없고
눈만높아지고 일은바쁜데 평범한 남자들은 이해해주질 못해요.
제가 참 어중간한것같아요...ㅋㅋ


하여간 결혼하기 싫고 결혼하고싶은 남자도 없어요.
대쉬하는 남자는 항상 있어도 내눈에 차는사람은 거의 없어요
근데 집에서는 지금이 한참 금값이니 부잣집아들 골라서 결혼하래요.
돈이많다고 절대 다가 아니고 이상한남자들 얼마나많은데...
결혼하는순간 내인생 끝날것같아요
사랑해죽고못살아하는 결혼이 아니고서야
현실은 여자만 죽도록 희생하는게 결혼아닌가요?
제주변 언니들 돌싱많은데 다들 행복에 겨워합니다.
결혼안하면 불효하는걸까요?
아빠는 자꾸 주변에 누구누구 아들 이러저러한사람인데 만나보라고합니다.
괜찮은남자 만나 결혼하신분들, 사랑하는남자랑 결혼하신분들 부러워요.
나이먹으면 제 못되쳐먹은 눈도 제정신을 차리고 좀 낮아질까요ㅋㅋㅋ

P.S
전 차라리남자였음 좋겠어요.
아님 제동생만한남자가 있거나요.
제 남동생도 나머지조건은 저랑 비슷하고 성격좋고
키190에 준수하게생겨서 여자 골라서 매우 잘사귑니다
근데 여자라는 이유로 결혼과 동시에 손해볼거같아요...
추천수14
반대수9
베플|2013.05.06 12:34
네약간어중간하긴하네요ㅋㅋㅋ차라리 확잘살아버렸음 재벌가며느리감으로도 손색없을것같은데 그럭저럭잘살아서 1%급남자랑은 힘들듯하고... 잘생긴 의사들은 개원해줄여자 찾고 잘생긴 변호사들은 법관딸찾으니ㅋㅋㅋ여러모로 여자는 능력보다 집안이란말이 맞는듯... 님은 능력있고 외모 괜찮은데 집안이 중산층인듯하니 30대초반 자수성가한 사업가 정도랑 어울릴것같아요^^사업가들이 의외로 많이배운 똑똑한여자 찾고그래요. 사람들은 자기가 못가진걸 탐내니까요.
베플도여사|2013.05.06 12:24
농담으로 하는 얘기 아니고 님에겐 유교적/가부장 마인드 없는 외국 국적 가진 사람도 괜찮을 수 있어요. 자아 강하고 일 욕심 많은 여자들은 남자 뒷바라지만 하면서 사는 게 힘들죠. 돈 많은 남자면 뭐합니까 그런 걸 알아줘야지... 한국에서는 자기 일 열심히 하는 바쁜 전문직 여자보다는 육아와 집안일도 완벽하게 하면서 남편을 서포트할 수 있는 여유있는 직종의 여자를 선호합니다. (교사나 9급 공무원이 여자 직업으로 좋다고 하는 게 그 때문... 전업주부는 또 무시당함) 한국에서 자기계발 열심히 하려 들면 기 쎄고 이기적인 여자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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