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원도 시골에서 올라온 올해 27살 된 건장한 청년입니다.
때는 바야흐로 7년전 제가 20살때인데요..
저희학교에는 페스티벌이라고 봄에하는 축제 말고 가을에 과별로하는 희안한 행사가 하나 있었더랬죠.
그날은 여학생 많은과에서 페스티벌을 하는날이라 한창 건강한 저와 제친구는 거기에 놀러를 갔었답니다.
거기서 과 친구들 3명과 합석을하고 술도 먹고 신나게 약간의 돌+아이짓도 하면서 놀았죠..
행사가 끝나고 새로 합석한 친구 1명이 술을 더먹자고 하더라구요.
전 우리끼리만 먹으면 재미없으니깐 여학생들도 같이먹자 너가 한번 추진해봐라 하며 친구를 부추겼죠.ㅋ
근데 이 능력자 자식이 5분도 안되서 정말 자리를 만든게 아니겠습니까?ㅋㅋㅋ
신이난 저와 제친구들은 시내 XX막걸리로 2차를 가게 되었죠 ㅋ
막걸리집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짝짝이 맞춰 신나게 술을 먹었죠 ㅋㅋ
제 옆에있던 아이도 역시 신이났는지 혼자 연신 마시더라구요 ㅋ 좀 걱정되긴했지만 뭐..........
걱정은 현실이되어 인사불성이 되더라구요.
하지만 다른애들은 더 신이난 터라 3차를 외치며 노래방을 가자고 하였습니다.
그당시 전 노래방이라면 사족을 못쓰던터라 너네 먼저 가있으면 난 얘를 업고라도 가겠다.라고 친구들을
먼저 보냈죠.. 그렇게 친구들은 떠나고 전 그아이를 업고 시내를 가로질러 노래방으로 힘겹게 가고있었
습니다. 한참을 걷고있는데 이아이가 마치 나무를 타듯 절 타고 눕더니(길바닥에) 절 끌어당기는게 아니겠습니까?
ㅎ ㅏ ...
전 아 .. 노래방은 무리구나.. 싶어 그아이를 부축해 택시에 올랐죠..
그아이는 기숙사에 살던터라 못들어갔기 때문에.. 어쩔수없이 제 방으로 데리고갔더랬죠..
근데 제방은 3층.. 엘리베이터 따위 없음.. 계단으로 3층을 올라가는데 2층쯤 올라가니 너무 힘들더군요
팔다리가 부들부들 떨리고 식은땀도 나고 .. 정말 미안했지만 그아이를 놔버렸습니다..
잘굴러가더라구요.. 계단 중간쯤에 앉아 숨을고르며 누워있는 그아이를보니 한숨이 절로 나오더군요..
어찌어찌 다시 힘을내 도착을 하게되었답니다.
그러고 너무 피곤해 잠이 들었죠 ..
그런데 한참을 신나게 자고있는데 뭔가 옆에서 터지는 소리가 들리는게 아닙니까?
깜짝 놀란 저는 바로 일어나 주변을 둘러봤죠 .. 그아이는 없고 문이 열려있는거에요..
ㅇ ㅏ .. 얘가 술깨더니 놀라서 나갔나보다 싶었죠. 자다 일어나 목이마른 저는 물을 먹기위해 불을켰는데
(아 제방이 문을열면 문뒤에 스위치가 있어서 문을 다시 닫아야합니다 문열면 뒤에 공간이 좀 남거든요..
이해 못하실수도있는데 그림첨부 못해드려서 죄송)
전등 스위치 밑에 그여자애가 쪼그리고 앉아있는게 아닙니까!
머리도 길고 옷도 검은색이었던 터라 술덜꺤 저는 정말 식겁을하고 도망을쳤죠..
그렇게 그아이와 한 2~3미터 떨어진구석에서 보고있는데........................................................
집에 냇가가 생겼나봅니다.. 물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제머리속에선 이미 생각이 하나둘 지워져가기 시작했죠.. ㅎ ㅏ .. 이게 뭔가.. 왜 내게 이런 시련을 주시나.. 하고있는데
푸지직 척! 푸지직 척! 푸지직 척!
ㅇ ㅏ ... 이건 뭔가요.... 제 눈과 귀를 의심할수밖에 없는 악몽같은 현실이 눈앞에 벌어지고있는게 아닙니까.. 여기 내방인데.. 나 잠자는 방인데.. 2룸도 아니고 원룸인데 ..
그렇게 볼일을 마친 아이는 일어서지 않고.. 제방이 공사가 잘못된건지.. 이물질들이 제 이불쪽으로
스멀스멀 흘러 오는게 아닙니까.. 아 .. 이러고있으면 안되겠다.. 정신차리자!
휴지로 둑을 쌓고 흐르는 이물질을 막은뒤 그아이를 샤워실에 넣고 물틀어주고.. 나와서 보니 가관이더군요.. 그래도 어떻게 합니까.. 치우라 할수도없고.. 냄새는 왜이렇게 독한건지..
치우는건.. 상상에 맡길게요.. 그렇게 겨우 다치우고 난뒤.. 다시 둑을 쌓고 페브리즈를 2통을 그자리에 부었습니다.. 그러고 있으니 씻고 나오더라구요.. 방안은 냄세로 가득하여 도저히 못있을상황이라
문을 열어두고 나왔습니다.. 담배가 절로 생각나더라구요.. 벤치에 앉아 줄담배를 반갑이상은 핀거같습니다. 그렇게 피고있으니 묻더군요 왜 이렇게 담배를 줄담배로 피냐고..
제마음속에선 너때문에 !!!!!!!!!! 라고 소리치고있었지만.. 차마 말을 할수가 없어 그냥.. 이라고한뒤
약 1시간뒤 집에 돌아왔습니다.. 냄세는 다 빠졌더라구요..
그러고 난뒤 아침.. 물론 그아이는 기억을 못했어요.. 샤워도 한상태고 옷도 갈아입혀져있으니(원래있던건 좀 묻어서 봉지에 싸뒀습니다) 오해를 했겠죠. 그러고 아침에 그아이는 돌아갔답니다..
그후 전 군대에 갔고 그아이는 학교 열심히 다녔더라구요.. 전역하고 봤더니 남자친구도 있었답니다..ㅋ
다른사람들도 보는글이니 표현하기도 좀 힘들고 .. 몇몇 내용은 숨겼다는거.. 좀도 격한 일도있었지만
더 말하진 않을게요 ^^
뭐라 마무리를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ㅋ 비록 듣지는 못하겠지만 나오게된다면 더 재밌게 잘 해주시겠죠 형님들?ㅋㅋ 신청곡은 게스트분이 좋아하는 노래로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