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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들린 뽀로로 컴퓨터...

소시서현 |2013.05.07 15:19
조회 513 |추천 2

때는 2년전 추석때쯤 이었던거 같아.

시댁에 가야햇는데, 서방이랑 싸우고 서방이랑 딸래미만 시댁으로 쫒아논 상태였지...

추석때라고 해도 기온이상으로 날씨가 너무 더웠었고, 그날따라 밤에 비가 억수로 오는거지.

겁이많아 절대 혼자 못자는 나는 시간이 점점 밤을 향해 갈수록 무서움이 엄습해왔지...

티비를 켜노쿠 거실에서 혼자 열심히 부업을 하면서도 과연 내가 오늘 혼자 잘 수 있을지, 없을지 궁금해하면서 열심히 부업을 하는데, 갑자기 아이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거야....

 

짤막하고 나즈막한 소리...

 

이상한 기계음같은 음침한 소리...

 

비도 주적주적 내리고 정말 습하고, 스산하고, 뉴무 무서웠지....

 

너무 무서웠지만, 그 소리가 무슨소리인지 확인해야 덜 무서울것 같아 소리나는 작은방으로 가봤지...

아 신발!!

아이 뽀로로 컴퓨터에서 포비??(흰곰)가 "안녕!~ 난 포비...."라고 인사를 하고 있는거야....

뽀로로 컴퓨터를 가지고 계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거기에 녹음된 목소리들중 이 곰 목소리가 젤 이상하자나요.... 전혀 똑같지도 않고!! 뽀로로나 다른애들도 안똑같긴하지만, 하여튼 이 곰목소리는 평상시 들을때도 넘 이상했었는데, 혼자서 밤에 들으니 완전 까무러 치는 줄 알았지....

 

딸래미가 컴퓨터를 켜노쿠 갔구나 해서, 부랴부랴 전원을 끄고 다시 원위치로 돌아와 열심히 부업일 하고 있는데.....

 

또. 다. 시.!!!! 작은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거야...

 

"안녕!~ 난 뽀로로야!!" 란 말과함께 컴퓨터를 첨 켯을때 나는 음악이...또롱 또롱...!!

 

헐.... 난 분명히 전원을 끄고 나왔는뎁!! - -;; 

 

버튼을 덜 눌럿나? 아님 너무 눌러 다시 켜졌나?? 이런 생각을 하며 다시 가서 확.실.히 끄고 나오는 내 뒷통수로 들리는 음악소리.... "안녕!~ 난 뽀로로야~~~!!" 헐......... 너무너무 무서웠다...

바로 들어가 자꾸 전원을 눌러 꺼도 꺼지지 않고 자꾸 자꾸 계속 계속 "안녕!~~~ 난 뻐...러...러...야~~~~"하면서 켜지고, 진짜 귀신들린 컴퓨터같아서 밧데리 빼버릴려고 뒤를 봤더만!! 아...신발!!! 나사를 빼야 없앨수 잇게 되어있어서..걍 컴퓨터 집어던지고, 빨랑 이 집에서 나가야 겠다 생각하고, 주섬주섬 챙겨 현관문을 열고 나가려는 찰라에...

 

내 뒷통수로 들리는 한마디...

 

"안녕~!!!!!!!"

 

 

캬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악~~~~~~~~~~~~~~~~~~~~~~~~~~~~~~!!!!!

 

 

.

.

.

.

.

 

"안녕~~~~!!"은 컴퓨터 꺼질때의 멘트인데, 정말 절묘하게 그 타이밍에 그 소리가 .......

뉴뮤무서워서 그날 피씨방에서 날샛다!!!!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소름이 돋는다...

그 뽀로로 컴퓨터는 아직 우리집에서 잘 작동하믄서 있지만, 그후론 그런 오작동은 없다!!

 

사람들은 날이 너무 덥거나, 비가많이오면 전자제품들은 간혹 오작동 한다는데,,,,

오작동이라고 하기엔, 헤어질때의 인사 "안녕!~~~~~~~~~" 이 너무 소름끼쳤다....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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